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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조금씩 끄적였는데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바쁘기도 바빠서.. 완성은 할지 안 할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백호 생일이니까 올리긴 올려보아요. 빨간 머리, 빨간 원숭이, 초짜, 리바운드 왕, 천재. 모두 강백호를 이르는 말이다. 마지막 단어인 천재에 대해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가? 하지만 강백호는 천재가 맞았다. 비록 타인보다는 스스로가 더 많이 칭하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모티브로 창작하였습니다. 강백호는 최근 들어 허리 부근이 욱신거려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농구를 시작한 이래로 쌈박질은 그만둔 지 오래인데, 기이하게도 목적 없이 치고받던 때보다 심한 통증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룬 날이 늘어갔다. 밤에만 욱신거리던 감각이 점점 앞당겨지고, 이제는 부 활동 시간에조차 등허리를 이따금 부여잡아야 ...
* 제목 그대로입니다. 극장판에 경찰동기조를 슬쩍 끼워넣었습니다. * 동기조 생존 if. 그러나 한 편에 전원이 등장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 주의: - 원작 파괴: 인물의 등장 시점 및 맥락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대사 및 일부 전개가 원래 극장판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편 내용 각색 포함: 설정 및 내용 전개, 인물 간 관계에 따라 관련...
바닥에 떨어진 악마종의 머리. 이것이 뜻하는 바는 하나다. 마왕살해자가 이 곳에 왔다는 것.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그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아래로 내려간 검은색 반가면을 들어올렸고, 그녀 또한 그를 바라보았다. 네 발자국. 어쩌면 세 발자국일지도 모르는 거리. 그녀가 그와 떨어져 있는 거리는 고작 그 정도였다. "유중혁, 대장한테서 떨어져. ...
자취하고 3주정도 됬을 무렵의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귀신이 나온 것도 아니거니와 왜 그런 꿈에 그토록 겁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건 살면서 겨우 꿈 때문에 그리 고통스러워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긴 수업으로 그날따라 유독 몸도 마음도 지쳐 저녁도 거른 채 자취방에 도착하자마자 잠에 들었다. ------------ 눈을 떠 주변을 바라보았다...
차라리 죽었더라면. 햄. 저 새끼는 누군데 나한테 무슨 원수를 져서 저런 말을 할까. 여전히 멍한 머리를 붙잡으며 성준수가 생각했다. - 준수야, 성준수! 엄마 보여? 괜찮아? 성준수가 저를 부르는 이름에 가물거리는 눈을 겨우 떴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눈을 뜨는 성준수를 보며 어머니가 오열했다. 우리 엄마 저렇게 우는 건 나 군대 갈 때 말고 처음...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린치 사건을 전해 들은 명헌은 충격이 컸는지 쉽게 진정하지 못했기에 태섭은 더 이상의 산책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마침 명헌이 더워 보이기도 해서 태섭은 오래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에 들어선 태섭은 명헌과 손을 잡고 있는걸 발견한 아라에게 실컷 놀림을 당하고 그 뒤를 이어 어딘지 흐뭇하게 웃어 보이는 엄마를 뒤로 하고서야 귀를...
태섭에게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몇 번의 데이트 끝에 명헌과의 관계가 발전했는데, 그다음이 없었다. 혹시 대화를 통한 상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인가? 나만 이 사람이랑 연애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하지만 몇 번이나 둘이 만나는 날에는 '데이트'라고 꼬박꼬박 명칭했고 명헌도 아무런 거부 반응이 없었는데. 이런 저런 행사나 파티에도 명헌을 파트...
"임무 완수." 작고 고운 손과 내 손이 툭 하고 맞닿았다. "그럼 나 먼저 갈게-!!" 그녀는 변신이 풀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지 서둘러 자리를 떴다. "잘 가, 마이 레이디~" 나는 오늘도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인사를 건넨다. 그녀와 있는 모든 순간은 행복하지만 그녀와 하는 행동 중 가장 좋아하지 않는 게 바로 이것이다. 임무가 끝난 뒤 두 주먹을...
안녕하세요, 5시입니다. 이전 게시글에 이어 까만 실루엣, 빛나는 외곽, 빛나는 실루엣에 검은 외곽이 가우시안 블러 효과가 들어간, 흰색 마스킹 파일을 더한 장미 가지 화상 소재를 게시합니다. 가장 작은 3번의 장미 이미지의 경우 가로가 270px, 6번 가지의 경우 가로 541px이니 이 부분 참고 부탁드려요. - 소재 이용 가능 범위는 클립스튜디오 에셋...
아니야. 하이드는 그것과 달라. 의심하지 마. 어떻게 하이드를 이 세상에서 내쫓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지? 그게 이 세상에 존재해도 된다는 말이야? 비정상적인 무언가를, 병적인 것을, 세상을 위해서 지워버려야 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이것은 비단 나를 위해서만이 아니다. 물론, 사람들 중에도 하이드와 같은 유형의 인물들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 나는 도덕...
언젠가 그가 말한 적이 있다. 영웅으로서의 마지막 날이 될 줄 알았는데, 그걸 내가 막아주었다고. 가진 책임감에 짓눌려 죄책감이 스멀스멀 마음에 들이닥쳤을 때, 겨울의 끝자락에서부터 성큼 다가온 봄기운처럼 불어온 말이었다. 그날 우리는 어느 때와 같이 주먹을 맞대고 외쳤다. ‘임무 완수’라고. 영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끔 나는 변했다. 그러나 여전히 레이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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