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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류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2월의 강물은 사람 목숨 하나쯤은 쉬이 거두는 법이다. 강에서 건져올려진 이는 셔츠에 얇은 코트 한 벌을 입고 있었다. 조용한 초봄에 일어난 사건은 모두의 즐거운 이야깃거리였다. 죽은 이는 이름도 얼굴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 다만 그의 창백한 목덜미가 무언가에 물어뜯겨있었다. 사람들은 말했다. 흡혈귀의 소행이오! 아니오, 늑...
“어이, 거기.” 함부로 부르는 목소리가 어두운 복도를 종종걸음으로 지나던 한유진의 뒷덜미를 붙잡았다. “여기 좀 치워.” 뒤통수를 향해 아무렇게나 던져지는 목소리에 한유진은 한껏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나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몸을 틀었을 때는 아무 감정도 느낄 수 없는 무표정으로 얼굴을 갈아 끼운 뒤였다. 한유진은 남자가 가리키는 방향을 힐끗 쳐다보았...
한유진은 차가운 손을 붙들고 어둠 속을 더듬었다. 손바닥에 축축하게 땀이 차올랐다. 몇 천 번을 오간 길은 시각에 의존하지 않아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지날 수 있었다. 그의 손을 쥔 차가운 손이 한유진을 꼭 붙들고 있다. 그러나 그 손의 주인이 한유진이 다치지 않도록 제 힘을 조절하고 있음을 한유진은 알고 있었다. 그것을 깨달은 한유진의 심장이 거세게 뛰었...
"그것만으론 부족해 보이는군요. 여지를 주면 금방이라도 살아날 거에요." "A기업과의 유착은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고 있어요.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면..." "한번 알아보죠." "당신은.. 왜 이런 일을 하는 건가요?" "글쎄요.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두죠." 남자를 더 볼 수 없을 것을 알았다. 남자가 움직인다면 머지않아 제보자도 증인들도...
전과 같은 동글동글한 글씨체. 여전히 양피지는 갖가지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꾸며져 있다. 사랑하는 나의 행운, 네즈에게! 안녕, 네즈! 편지 잘 받았어! 선물도! 예쁜 선물 고마워, 정말 마음에 들어! 요즘 매일 네즈가 준 목걸이를 차고 다니고 있어, 다시 한 번 정말 고마워! 바쁘지는 않은 거구나, 다행이다! 혹시 바쁜데 내가 방해한 건 어쩌나 조금 걱정했...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역시나 동글동글한, 깔끔하게 쓰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 글씨체. 여전히 양피지는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항상 사랑하는 렌에게! 안녕, 렌! 오늘도 반짝이는 하루 보내길 바라! 잘 받았다니 다행이야! 아프면 꼭 하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너무 무리하게 해 버렸나? 미안, 다음엔 안 아픈 걸 선물해 줄게! 행복한 방학을 보내고 있다니, 나까지 기뻐...
피터는 숨이 막혔다. 깊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 같았다. 토니가 떠난 뒤 남은 것들은 피터에게 짐이 되었다. 그리움, 슬픔, 외로움 같은 감정들과 그가 그에게 남긴 모든 것들, 각자의 슬픔에 잠겨도 따라붙는, 피터를 향한 안쓰러운 시선. 그런 것들이 피터를 무겁게 눌렀다. 하지만 피터는 그 모든 것을 껴안고 묵묵히 제가 해야 할 일을 했다. 타노스가...
[ 바이러스 변종.. 우리에게 어떤 피해가? ] 홍중은 아침에 제일 일찍일어나서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삿거리를보았다. 바이러스 변종? " 바이러스 변종? " 모닝커피를 입에 대고 후후 불며 뉴스를 보고있는데 그때 윤호가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 잠에서 막 깬듯 거실로 나왔다. " 뭐봐요 형.. " " 뉴스 " " 그래요.. " 그때 긴급재난문자의 알림이 진...
SYSTEM ON MODEL RK900 SERIAL# 001 237 489 BIOS 7.4 REVISION 0483 REBOOT... MEMORY RESET LOADING OS... SYSTEM INITIALIZATION... CHECKING BIOCOMPONENTS... OK INITIALIZING BIOSENSORS... OK INITIALIZING A...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You'll make it now.' 그녀는 태어나길 외롭게 태어났다. 멀쩡하진 않아도 함께해주는 부모가 있고 아래로 쌍둥이 동생들이 있는데도? 그들과 식사를 하...
그날 너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셔든. 요한. 셔든... 요한. 모든 걸 그만두고서 소국으로 돌아가야 할까. 그렇다면 다가올 미래의 불행들을 막을 수 있을까. 부드럽고 끔찍한 유혹이었다. 셔든으로 겪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나마 가장 끔찍했던 기억은 새벽빛처럼 어슴푸레했다. 다행이었다. 너는 칼레츠에서 배운 것을 복기하고 또 복기했다. 머리가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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