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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험판의 경우, 구버전으로서 가볍게 스토리를 보는 목적으로서 배포합니다.) 이야기 2103년의 어느 날, 주인공은 동양풍 미래 도시인 '신록'으로 이사하
아침, TV를 틀자 뉴스가 나왔다. 한 빌딩에 불길이 치솟아 올라, 다 불타 버렸다는 기사였다. 그 불은 빌딩의 반을 집어 삼켰고, 결국 빌딩 중간부터 맨 위층까지 외벽이 불에 다 타버렸다고 했다. 뉴스에서는 새벽부터 이어진 불길이, 119에 신고를 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건물 전체로 번져 맨 위층까지 옮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는 시끄럽게...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점원의 소리에 마츠모토 준은 보던 스마트 폰을 끄고 내려놓는다. 이미 카페 안에서 가득한 카레의 향이 더 가깝게 코 끝을 맴돈다. 흔한 동네 카페의 점심 메뉴로 있는 카레. 스무살. 뭘 먹어도 배고플 나이인데다 시간도 정확히 정오를 가리킨다. 그렇지만 마츠모토는 그렇게 혹하지 않는다. 책을 내려놓자, 카레가 담긴 그릇의 뒤에 ...
그런 적이 있었다. 아무도 없는 빈 집에 남겨져 며칠이고 혼자 지내던 적이. 그 때 은영은 어렸다. 그의 부모는 집을 비울 때면 은영의 방문을 잠갔다. 함부로 나오지 못하도록 안팎의 문고리를 바꿔 단 문이었다. 작은 서랍장 하나를 제외하면 변변한 가구조차 없는 쪽방 안에서 은영은 기다렸다. 의미없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당시 은영이 유의미함을 느끼...
적랑애묘기 29 W. 롤라 BGM: 두번째달 / 얼음연못 “위험합니다, 마마.” 나는 불쏘시개를 집어든 옹주마마에게 달려갔다. 마마는 내게 순순히 불쏘시개를 넘겨주었다. 나는 활활 타는 불을 뒤적거리며 옹주님을 보았다. “안 추우십니까?” “응.” “따뜻한 차라도 한 잔 드릴까요?” “좋다.” 나는 옹주 마마를 자리에 앉히고 포트에 차를 끓였다. 내가 차를...
너희를 위해 마련해둔 자리에 올라와 있는 보랏빛의 꽃. 어렵지 않게 그것을 두고 간 사람을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꽃에 관해 이야기한 사람은 한 사람 뿐이었는걸. 책갈피 사이에 끼워둔, 잘 말려진 보랏빛 꽃잎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인사라도 하고 갈 것이지, 이렇게 달랑 꽃만 놓고 가면 내가 모를 줄 알고? 네 붉은 머리카락은 제 핏줄들 사이에...
"어디라고?" "서부교도소입니다." "거기, 누가 있지?" "이제 막 들어온 애들밖에 없어서, 이번에 쓸만한 놈으로 한 놈 들여보낼 생각입니다." 중구가 잠시 생각에 빠진듯했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서부교도소라. 떠올리면 보고 싶어지는 법이라, 한동안은 입지를 다지고 세력 넓히기에만 집중했지만 안정권에 접어든 지금 제 자리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자...
prologue 이건 꿈이 확실하다고 혜준은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곳이 악마와의 거래 장소임을 단번에 알았겠는가?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 아래 서있는 혜준은 뒤편에 걸린 붉은색 벨벳 커튼의 주름을 모습을 보며 신식 건물 콘셉트는 아니구나 정도의 퍽 태평한 감상을 떠올리는 중이었다. 별안간 천둥 같은 노크 소리가 들리기 전까진. 몸을 울리는 소리...
적랑애묘기 28 W. 롤라 BGM: 두번째달 / 얼음연못 “…” 나는 두 손을 모으고 괜히 꼼지락거렸다. 이 방 안의 분위기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숨 막힐 듯한 침묵이 우리 셋을 감쌌지만 왠지 불편해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듯 했다. 나는 그렇게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다 고개를 들었다. 내 앞에는, 연화군이 있었다. 제2왕자 김민석. 반듯한 경찰 제복을 ...
-별로 안 야해서 전체공개. '그 다음'과 이어집니다. 전 편을 안 보셔도... 되려나? -분량 조절 실패로 짧습니다... 다음이 진짜 마지막임! 안개 속에서. 스트레스의 해소가 이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방도 모자라 천정까지 거울로 둘러싸인 방에서 혜준은 자조했다. 커다란 등판에 깔려 제 몸뚱이라고는 팔다리만이 겨우 달랑이는 꼴이 우스웠다...
고증없음 주의 “CIA 정보분석국 아시아태평양부 섀넌 루치오 부장입니다.” “월드뱅크 대외협력부 티나 바하마예요.” 섀넌은 예의 환한 비즈니스용 미소를 지으며 금발의 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월드뱅크 연락담당자에게 악수를 청했다. 진분홍색 수트를 차려입은 티나 바하마는 무채색이 난무하는 공간에서 독보적으로 상큼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섀넌의 손을 잡아 악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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