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 세피라 안나옴 - 게임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최후반부를 배경으로 하기에 중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 게임을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거나 플레이 중이신데 해당 부분을 진행하지 않으셨으면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 2차창작인데 등장인물은 1.5차쯤 돼서 1.75차창작쯤 됩니다... - 다음날로 넘어간 날이면 기억저장소로 돌아가도 직원들 ...
프리실라는 그것의 유해를 수습하여 태워내며 이것을 장례식이라 말해야 좋을지 부관참시라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 따위를 했다. 달빛은 나뭇잎 사이사이를 미끄러져 들어왔고, 연기는 밝은 빛줄기를 듬성듬성 먹어가며 뻗어 올라갔다. 프리실라의 잿빛 얼굴에 불길로 인한 불그스름한 기운이 돌았다. 불길은 단을 높이 쌓아 붙였고, 목적은 이종족의 숲을 침범한 ‘그것...
학기를 마치고 나면 교정은 금세 한가하게 가라앉았다. 헤르만 아델하이트는 남부로 내려온 이래 세 번째 여름을 맞았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습관이라 할 만한 것들이 생겨났다. 자신만의 규칙이라고 해도 좋을지 몰랐다. 그는 극단 화재 이후로 방학이든 명절이든 고향인 북방 도시로 돌아가지 않았다. 방학이 시작될 무렵이면 기숙사 연장 신청을 넣고 본관을 빠져나와 ...
헤르만 아델하이트는 한 해 전 서약의 날 이후, 연휴를 모두 프림데에서 보냈다. 그가 돌아가야 할 고향집은 극장이 타고 남은 잿더미 위였다. 극단의 위치가 슈니플로케의 번화가에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잔해는 오래 방치되지도 않았다. 소뵈르 샬레가 언젠가 한 번 달리아 윈프리드를 고향집 삼아야 했던 건 아니냐고 물었다. 아델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와이엇 윈프리...
부모는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다. 로즈의 유년 시절을 책임진 건 외할머니였다. 외할머니의 모습만큼은 몇 살을 먹어도 머릿속으로 선명히 그릴 수가 있었다. 체구가 작으셨다. 두 뺨은 홀쭉하고 얼굴이 남들 보다 길었다. 허리가 굽기는커녕 일곱 살 먹은 로즈보다 훨씬 꼿꼿하게 허리를 세워 걸어 다니셨다. 걸음걸이는 늘 직선을 그렸다. 코에 걸린 안경은 먼지 낀 구...
나른함으로 눅눅해진 공기가 좌중을 압도하였다. 나른함은 교실을 메워 앉은 학생들의 고개를 책상을 향해 떨어지게 했다. 한 차례 중요한 시험이 지나간 다음이었다. 피로는 역병처럼 돌았다.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었다. 버틸 만한 수준으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 열어둔 창문을 통해 바람이 교실 안으로 한 차례 휩쓸려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 창가에 책상을 붙여 앉은 ...
디지털 다이어리 데코로 활용하기 좋은 ✨ 힘내라 프리랜서! 말풍선 스티커 2탄 ✨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많이들 사용해 주어서 빠르게 2탄도 제작해 왔습니다☺️ 마감일이 정해진 모든
평온한 일주일을 보냈다. 적어도 그는 그렇게 자부했다. 두 달 간을 몰아치듯이 공식과 책에 빠져서 지냈다. 후원 시험이 끝난 후, 아침에 일어나 책을 들여다볼 의무가 잠시 멈췄다는 사실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예감은 나쁘지 않았다. 짧은 기간 내에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면 전부 구해다 읽었다. 마법의 기본 공식을 외우고 연습하는 것보다 기초 상...
가히 기이한 풍경이었다. 황야가 넓게 뻗었고, 지평선 너머 어느 선(線)을 경계로 뚝 잘라낸 것처럼 흐릿한 초목이 뻗어나간다. 하늘 위로 구름의 부재(不在)를 메우려는 것처럼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라간다. 하늘을 오롯이 뒤덮는 그 색은 프림데 시를 비롯하여 국경지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먹구름 색이다. 마른 나무는 사람의 키 두 배 쯤 되도...
※ 해당 분량은 도서출판 앵초에서 2022년 11월 20일 출간 예정되어 있는 <미러나인>의 초고입니다. 혹시라도 홍보가 될 수 있겠다는 출판사 측 의견을 전달받아 ep.1을 무료 공개하고, 나머지는 사정상 유료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책에 실리지 않은 에피소드들의 경우 본 포스타입에서 확인해주세요! 더불어 책에 실리는 에피소드(본 에피소드 포함)...
아바돈은 사랑을 믿지 않았다. 그 수 많은 시간동안 사랑이란 부질없고, 의미없으며, 더 없이 얄팍하다고 믿어왔다. 그런 인간들을 많이 봐왔으니까. 감정에 대한 감흥이 없어질 정도로 너무 많은 시간을 봐왔으니까. 그렇기에 철저히 무시해왔고, 짓밟아왔다. 그것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오류였고, 착각이었으며, 실수였다. 아바돈에게 사랑이란 늘러붙은 상처자국 ...
w. Mong 태형은 ‘박지민’ 이름 석 자가 박힌 병실 앞에서 서성거렸다. 그가 이곳에 들른 것은 오로지 그의 교수 때문이었다. 사고로 인해 입원해있으니 가서 쾌차하라는 말을 건네고 오라는. 그에게 무의미한 것들이었지만, 혹여나 교수가 그에게 확인할까 싶어 온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존재치 않았다. 그에게 일어난 모든 사고는 김태형으로 인해 일어난 것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