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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호그와트의 도서관은 넓기도 넓지만 말도 안 될 정도로 방대한 종류의 책들이 날아다녀, 원하는 내용을 찾으려면 도리어 고생을 해야했다. 사다리와 지팡이만 있다면 아무리 높은 곳에 있는 책이라도 금방 꺼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한 권 한 권 쌓인 책들을 도로 정리하는 것은 제법 고생이었다. 그러나 안테이아는 그 노고를 핑계로 자신이 어지럽힌 것을 모르쇠할 성정...
♪ 가지런히 반으로 접혀있던 메세지 카드에 적힌 날짜가 힘겹게 구깃구깃 어지러졌다. 그토록 고대하던 오늘의 날짜 그 숫자를, 청첩장에서 보는 순간 어찌나 시간을 멈추고 싶던지. 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안테이아는 뒤늦게 깨닫고 붉게 닳아버린 눈가를 훔쳐내고 편지 봉투에 메세지 카드를 도로 넣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치려 했다. 너무도 부끄러워서 참아낼...
서한볕은 기본적으로 온후한 사람이었다. 꾸밈없는 말이 따듯하고, 정에 약해 때로는 흘리지도 않은 눈물이 옮아 닭똥 같은 물줄기를 뚝뚝 떨어트렸나. 미안해, 고마워, 기뻐 등등… 낯간지러워 쉽게 내뱉지 못하는 단어를 서슴없이 말하면서도 결코 가벼히 말하지 않는 아이. 그려낸 듯이 착한 사람이라면 맞는 평가였다. 그런 서한볕의 단점이라면 주변의 평가에 둔감하다...
기꺼이 머물러가라는 듯이 마련된 방은 지나치도록 아늑했다. 주방에서 적당히 배를 채우고, 따뜻한 온수로 피로를 헹궈내고 과하게 커다란 침대가 등에 닿았다. 이곳에 들어온 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아, 마치 이곳이 낙원이라는양 내어주는 것이 꺼림칙해 무엇도 누리고 싶지 않다고 했던 것치고는 너무도 안락하게 만끽했다. 하지만 서한볕에게 변명거리는 있었다. 아직도 ...
요새는 메타버스인지 뭔가 어려운 단어를 붙여 실존하는 아이돌들을 기반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게 마케팅 트랜드라더니, 얼마전부터 팬카페를 들락거리던 홍보팀이 메타버스 웹소설이라는 이상한 기획을 실행했다. 인기 작가한테 외주까지 넣어 나중에는 웹툰에, 잘나가면 영상물까지 기획 중이라던데 멤버들은 물론이고 언제나 바보처럼 긍정적은 사고방식을 가진 서한볕조차 ‘그냥...
어느 날. 카르티나 라는 행성에 환생하게 된 5 명이 있었습니다. 4명은 카르티나의 수도인 에피르 라는 곳에서 태어나게 되었고 , 1명은 아주 가난하면서 행복이라고는 전혀 찾을 수 없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카] 에 대해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시카는 전생에서 자살을 했습니디. 왜냐고요? 그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웠고 미칠 듯...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글루미 매리지 8 작은 틈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는 도우미 분도 한 번 오라고 횟수를 줄였다. 집에 그냥 가만히 있고 싶었다. 오신다고 해도 나에게 그렇게 말을 걸진 않았지만 누군가 나 말고 집에 또 있다는 게 불편했다. 가끔은 내가 왜 이재현이 평소 생활하는, 남들이 보기엔 부부가 생활할 방에 있지 않은지는 물어보고 싶은 눈치였다. 왜 내 짐 ...
일기, 글, 감상문 관계 없이 공백제외 200자+@ 매일매일 0401 [227자] 또 1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 나는 이제야 2021년에서 새끼 발가락 하나쯤 빼꼼 나와 아 이제 2022년인가..?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얼마 전까지 날짜부분에 210304...이런 식으로 적었다가 아이고!하며 후다닥 고치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의 ...
글들이 매우매우 짧고 얼마 없습니다 정말 짧고 별거없어요 1. [세나루] 나는 사랑을 받는것이 꽤나 익숙치않았다. 가족간의 사이도 거의 남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좋지 않았으니 아라시는 사랑에 대해 잘 몰랐다. 물론 우정이나 팬들의 사랑은 알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사랑'이라는 것은 그런 사랑이 아니였다. 흔히 심장이 세게 뛰고 자꾸만 상대를 생각나게 ...
- 카페 안, 옆에서 한 여자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여자가 흐느끼는 이유는 이 글을 써내려가기 10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옆 테이블에 두 남녀가 앉아 있다. 서로에게 눈길도 두지않은 채 테이블 위에 놓여진 커피잔만 하염없이 바라본다. 얼마나 정적이 흘렀을까.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 아, 둘은 연인사이다. 불과 1...
죽고 싶다. 한 일 년전에는 죽고 싶다고 하면 정말 죽고 싶은 거였는데 이제는 죽고 싶다 하면 이렇게 살기 싫다. 잘 살고 싶다. 뭐 이런 뜻이다. 휴식이 무서운 놈이긴 한가보다. 아니면 잠인가. 아니면 시간일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고 몸을 잘 먹고 잘 쉬게 하니까 정말 죽고 싶지는 않아졌다. 그래도 부작용은 있다. 마음도 잘 모르겠고 기억도 잘 못하고 ...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밀려오라. - 이정하, '낮은 곳으로' - 현대시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문장이다. 잠겨죽어도 좋으니,라는 앞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시 전문이 다 아름다우니까, 이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면 꼭 전문을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 윤동주, '쉽게 쓰여진 시' 내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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