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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우리는 4년이라는 시간동안 행복하게 지냈다. 아츠무는 나날이 갈수록 배구실력이 늘어 팬들이 늘었고 블랙자칼에서 세터답게 엄청난 성과도 누렸다. 전지훈련과 원정경기로 바쁘게 지내는 아츠무와 나는 회사에서 팀장자리를 도맡아 열심히 일을 했고 시간이 날때마다 아츠무의 경기를 몰래 방문하거나 떨어져있는 동안에는 티비를 보며 아츠무의 경기를 봤다. 늘 ...
순서 뒤죽박죽···
민윤기가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완전 무뚝뚝한데 자기 여자한테는 한없이 다정하고 져주는 남자 민윤기. 그런 민윤기가 보고싶다.
해가 두 번 바뀌고 정국은 스무살이 되었어.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 무과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정국은 열여덟 먹던 해의 여름부터 지리산으로 훈련을 떠났었어. 민이를 데려가겠다는 정국을 안씨부인이 겨우 뜯어말려 민이는 한양 집에 남겨졌지. 몸 약한 애를 데려가면 짐만 된다고. 정국은 민이가 가서 아프면 안되니까 곧바로 수긍했을 거야. 민이는 정국을 ...
안녕, 루. 오랜만이야! 오랜만이라고 하기에는 헤어지자마자 편지를 적어 버려서, 나한테는 너를 본지 하루도 안 지난 시간이지만... 아마 네게 도착했을 때는 방학식으로부터 적어도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 것 같아서 한 번 적어 봤어. 나한테도 편지를 쓰는 것과 만나는 것과 다르니까, 편지로 따지면 오랜만이기도 하고. (처음인가?) 이걸 보고 있다면 너도 나와 ...
학교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민턴 연습을 갔다. 평소처럼 연습을 하는데 오늘 따라 연습이 잘 안됐고 그것으로 인해 코치쌤들에게도 혼이 났다. 너는 나를 위로해주려 했고 괜히 싫증이 나 있던 나는 괜한 상대에게 화풀이를 했다. 너는 상처받은 얼굴로 밖으로 나가버렸고 그제서야 내 잘못을 깨달은 나는 너를 따라갔다. 너는 버스를 탔고 나는 버스를 타지 못했다. 그...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그해 겨울엔 눈이 유독 많이 왔다. 그리고 드물게도 맑은 날. 영화를 보고 나와 카페로 걸음을 옮기는데, 함께 걷던 사람이 문득 오늘은 눈이 오지 않아 아쉽다는 말을 꺼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서울까지 나왔는데 눈이 오면 귀찮기만 하잖아, 라고 낭만 없는 대답을 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열없는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나는 눈을 보는 너의...
뭔가 캐붕이 심한 기분이..
서연애 돌아가자마자 친구 부모님들한테 상황 설명하고 친구들 죽었다고 알린 뒤에 부모님들한테 엄청 휘둘릴 것 같다 상황이 어땠냐부터 무슨 일이 있었고. 어쩌고. 경찰들한테도 상황 설명 해야해서 아버지한테 연락가서 덕분에 병원 1인실 들어가고 병실에 친구 부모님들이랑 경찰관계자가 서연애만 봄 시선이 무척 귀찮고 답답하고 상황이 너무 싫어서 대충 툭툭 뱉듯이 자...
사쿠아츠로 블랙자칼 내에서 비밀연애하는거 보고싶다. 둘이 비슷한 시기에 입단하면서 점점 편해지는거지 편해지는만큼 싸우기도 자주 싸울거야 근데 사쿠사가 비시즌 때 스포츠용품 매장 가다가 어떤 여자랑 걸어가는 아츠무를 본거지. 사실 그 여자는 보쿠토 누나였음. 하지만 사쿠사는 그걸 모르지근데 그걸 보더니 갑자기 속이 뒤집어 지는거 같은거야 자신의 마음 자각 못...
편지를 너무 늦게 읽었나 봐. 내게도 이런저런 일이 많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조만간 읽어야지 하고 내버려 둔 나를 용서하지 마. 신문을 읽고 이제서야 네 소식을 들었어. 너라면 무슨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럼에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네 편지는 그때가 그리울 때면 읽곤 해 역사서는 종이가 헤지도록 읽었어 책갈피는 손때가 묻어 ...
일주일 뒤. 잠에서 이제 막 깨어난 지민은 왠지 모르지만, 정국의 침대에서 눈을 떴고, 여전히 작아진 몸에 익숙지 않았다. 며칠 전, 지민은 잔뜩 긴장을 한 채 회사로 향했었고, 긴장을 하고 간 것과는 달리 예상치 못한 반응에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는 지민을 보자마자 귀여워 죽을라 했었고, 이참에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남준의 확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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