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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사해는 고개를 돌렸다. 얼마 전부터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이 자신의 정신 이상으로 인한 착각만은 아닌 듯 싶었다. 확실히 그는 자신으로 쏟아지는 그 날카로우면서도 더러운 시선을 감지하고 있었다. 요 몇일간 기분이 나빴던 것은 볼 것도 없이 그 시선 때문이었다. 어딜 가던, 어디에 있던 그 전신을 샅샅히 훑는듯한 시선은 그로부터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
먼 길 Written by faversham 너를 너로서 상암. 저녁. 무대가 끝난 대기실. 주변이 시끄러웠다. 모두 들뜬 표정으로 바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누군가는 서서 누군가는 또 앉아서 또 다른 누군가는 전화를 하며. 나는 거울을 쳐다봤다. 손에 쥐어진 두 번째 트로피. 그리고 그 팔목에 감겨 있는 팔찌. 그 언젠가 같이 샀던 것. 그래. 같이 ...
아는 게 힘 vs 모르는 게 약 처음에 이 질문을 봤을 때는 망설임 없이 전자라고 생각을 했다.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기는 쉽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 감당할 일보단 당장 눈앞의 호기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도 있었다.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몰라도 됐을 걸 그랬다는 단정을 지을 수 있는 건 아닐까? 아무것도 ...
「……그럼 이것으로 제 198회 아루프 입학식을 마치겠습니다. 재학생 분들은 건물 올라가셔서 담당 선생님께 가서 학사일정과 전달사항을 듣도록 하고요. 입학생들은 움직이지 마세요. 아직 전달할 것이 남아있습니다.」 청량한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루한 입학식이었다. 뭐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지 아침에 시작한 입학식은 두 시간이나 계속되었다. 예비연습...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 거다. 사람들은 네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 너는 홀로 그 삭막한 곳에서 살아가야 하겠지. 그 누구도 너를 구해주지 않는다. 너의 탄생은 모든 이들이 축복했지만 너의 죽음에 애도할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야.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네가 살아있음을, 그리고 네가 언제 죽었는지 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아너르 러스터라고...
“그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길이었다. 그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남자의 눈은 격하게 떨렸다. 그것은 오직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소년도 남자도 알고 있었지만 남자는 소년에게 할 수 있는 별다른 말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은 소년의 분노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었다. 소년의 물빛 머리카락이 바람결에 나부꼈다. 을씨년스럽게 나무가 웅성거렸으나 그것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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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해는 내 형이다. 물론 친형은 아니다. 이렇게까지 닮지 않은 형제가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문조해. 문조해. 문조해. 문조해. 나의 이복 형. 그리고 문조해. 나를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은 유일한, 내가 이 세계에서 믿는 유일한 문조해. 문조해는 나의 형이다. 조해는 밤을 닮았다. 조해는 조용하고, 포근히 모든 것을 감싸안는다. 그래서 문조해는...
“사실은, 케이곤. 나는 울고싶었는지도 모르지. 모든 비극은 우리의 무지에서 초래되었고, 주저없이 그 칼날을 내리치던 그 날 아미카가 나를 바라보던 눈빛은 영원히 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테니. 솔레이트의 저주가, 세이델의 절규가, 케이트의 기도조차도. 이 높고 저렇게도 낮은 우리들의 신에게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어. 어리석었다, 케이곤. 피조물이 창조주의 ...
"누구?" 소년의 물빛 눈동자가 투명하게 위를 향했다. 살며시 바람이 불고, 진득한 웃음을 입에 달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그 남자는 아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밤하늘과도 닮은 짙은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바다를 닮은 청명한 눈이 능청스레 웃었다. 소년은 미동도 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머리가 차갑구나. 밤바람은 그렇게 쐬지 말라고 했...
빼꼼, 아이가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눈만을 멀뚱히 깜빡거리며 방 안의 분위기를 살핀다. 내가 이야기를 하다 말고 시선을 돌리자 그제야 그녀도 눈치챈 듯, 아이를 보고 살풋 웃으며 찻잔을 내려놓았다. 나는 머뭇거리며 들어오길 망설이는 아이를 보며 미소지었다. 그것에 안심이 된 것일까. 아이가 슬그머니 문을 열더니 쭈뼛대며 방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그...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자동차 사고.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아마 그의 단축번호 첫번째에 입력이 되어있는 번호가 나의 전화번호이기 때문이겠지. 음성 사서함에 저장된 메시지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다급하게 울리는데도 나는 의미없이 웃었다.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깨어났을땐 눈 속 한복판. 몸이 반쯤 내리는 눈에 파묻혀...
첫번째의 그, 스트라이프는 괴멸하는 조직을 바라보며 차갑고도 통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와 그의 형제들을 실험대에 오르게 했던 자들의 건물은 불타고 있었으며 그는 자신들을 이곳까지 오게 한 인물을 마침내 죽일 수 있었다. 자신의 이 두 손으로! 아아, 이 무슨 아이러니란 말인가. 그들이 준 이 더럽고도 소름끼치는 힘으로 그들을 파멸시킨다. 바닥을 기며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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