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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목에 무언가 닿는 느낌. 쇄골 가운데가 눌린다. 숨이 막힌다. 숨을 들이쉬고 싶지만 내쉬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눈앞이 또렷한지 흐릿한지, 소리가 선명한지 웅웅대는지 모르겠다. 몸에 힘이 쭉 빠졌다. 손을 들어 목에 얹힌 팔을 툭툭 쳤다. 정확히는 떼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 팔은 의도한 만큼 강하게 치지도 못하고 휘청거렸다. 팔이 툭 떨어졌...
뭘 써야될지 모르겠다. 다들 어떻게 이야기를 짓는 거지? 내가 글 쓸 시간이 없긴 한데 매일 뭐든 쓰는 거 보면 결국 핑계고. 노는 시간을 좀 줄이면 포타도 쓰고 일찍 자기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근데 피곤해서 빨리 자고 싶으니까 뭘 쓸지 깊게 생각 안 하게 된달까. 그러다 보니 바로바로 떠오르는 소재도 없고. 그럼 쓸 게 없다면서 미적거리다가 이런 글이...
나는 더디다. 느리다. 기억나지 않는 순간에도 느린 아이랬다. 말도 늦게, 걸음마도 늦게. 내가 아는 부분은 비교적 최근부터. 느리게 먹는 것, 그리고 편식을 고치는 데 아주 오래 걸린 것. 하지만 나는 괜찮았다. 남이 보기에 답답하지, 나는 내 맘에 드는 대로 살았으니 멀쩡했다. 행동도 더디고 생각도 더뎠다. 조금만 서둘러서 결정하면 꼭 실수를 했다. 세...
거울아, 거울아, 진실만을 말하는 거울아. 너는 언제나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줄 거지? "직선 한번 그어봐. 그냥 쭉. 중간은 힘 줘서 진하게." 스윽. 스으윽. "이거 봐, 오른손으로 그은 게 더 차이가 크잖아. 진한 부분이랑 옅은 부분. 왼손으로 그은 건 거의 일정한데. 그러니까 넌 오른손잡이에 더 가까운 거지." "아.... 응." 하고 싶은 말이 ...
방 문을 닫자마자 무너져내렸다. 엉거주춤 침대로 다가가 이불을 움켜잡았다. 종잇장처럼 북북 찢어지면 속이라도 시원하련만. 천은 생각보다 질겨서, 손 안에서 구겨지기만 할 뿐이었다. 엉망으로 뭉쳐진 이불로 입을 막았다.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면 곤란하다. 들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 눈물 콧물은 금세 말라서 흔적도 안 남을 테고, 얼굴이 좀 부어도 얼렁뚱땅 ...
2야, 너는 알아? 내가 알고 싶은 것들, 넌 알고 있어? 제가 전에 알려드린 만큼은 알아요. 근데 그건 당신도 이미 알고 있잖아요. 말장난하지마, 내가 모르는 내용이 더 있냐고 묻는 거잖아. 그렇다면, 아니요, 저는 더는 아는 게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늘 하던 대로, 표식을 남겨야지. 그 표식을 받은 사람은 모두 죽었는데도요? 난 그냥 표...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지는 달이 쉬었다 가는 산, 보름이면 달의 신이 강림한다는 산중턱의 신당. 제단이 있는 본당은 신성한 곳으로, 언제나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절차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관리자와 기록자뿐. 이중 관리자는 산 아래 마을의 촌장이 겸하는 반면, 기록자는 대대로 고대문자를 익힌 집안의 가주가 맡았다. 열두 살밖에 안 된 1은 기록자로서 일하랴...
햇빛을 받은 자리가 창백하게 질렸다. 짙은 고동색 바닥인데도 하얗게만 보였다. 서랍을 덮은 하얀 천은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색깔이 있는 천이었으면 분명 빛바랠까 걱정했을 테다. 음, 휴지곽에 입힌 옷이 빨간색인데, 이미 색이 닳는 중이려나. 창틀은 진작에 처음보다 연하게 변했다. 정말 탈색됐다고밖에 못 할 상태다. 창밖은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가지치기해...
대청은 아니지만 팔다리 넓게 뻗을 침대와 발 올릴 의자. 탁 트인 공간은 아니지만 열린 창으로 통하는 바람. 한낮이지만 봄이라 너무 뜨겁지 않은 햇빛. 창 쪽으로 머리를 두었으나 얼굴로는 빛이 들지 않고, 베개는 이불 아래 있지만 푹신하다. 방 밖에선 소리가 들리는듯 조용한듯. 5분 타이머를 맞추고 잠깐 눈을 감았는데, 헉하고 깨니 14초가 남았다. 다시 ...
Happy Birthday, Krom! 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 일어날 일을 기대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5월 10일, 크롬의 생일을 맞이하여 세 명의 크롬들의 축전을 준비했습니다. 크롬과 크롬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행복한 날이 되길.
선풍기 머리의 얇은 철사 사이로 파란빛의 보석이 보였다. 문스톤이 빛을 담아내는 절묘한 각도, 그보다 섬세하지 못한 노트북 충전기의 불빛. 저 파란색만큼은 어찌나 똑같은지. 도깨비불이 파랗다더니... 도깨비네, 도깨비야. 가물거리기까지 하잖아.....
말뚝에 묶인 염소. 무슨 글이었더라. 어느 시인인가 소설가의 수필이었다. 글쓴이도 제목도 언제 봤는지도 기억 안 나지만 분명히 교과서에서 읽었다. 염소는 목줄이 매여 말뚝에서 조금 떨어질 수 있어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고, 그렇게 배웠다. 그 작가와 문학작품의 관계라고. 위성이다. 말뚝은 지구가 되고, 염소는 위성이 된다. 거대한 중심과 거리를 두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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