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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맑게 울리는 핸드폰의 알람소리에 슬그머니 눈을 떴다. 모닝콜. 시끄럽게 울려대는 핸드폰의 슬라이드를 밀어 올렸다가 다시 내리고 눈을 감았다. 머릿속이 영, 탁한 게 깊은 잠을 잔 것 같지 않다. 그 증거로 알람을 끄자마자 다시 졸음이 밀려오고 있었다. 꾸벅거리며 다시 이불을 덮고 자기를 십여 분이나 지났을까. 결국 어머니의 부름에 약간의 짜증을 느끼며 자리...
남자는 느릿한 동작으로 포켓에 든 담뱃갑을 꺼내어 담배를 입에 물었다. 지독한 휘발유 냄새에 코가 떨어져 나갈 지경이었다. 비정상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주변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으나 소름이 끼칠 만치 오싹한 침묵에도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무표정을 고수한 채 여유로운 태도로 집 안을 한 번 훑어보았다. 그것은 여유롭다고 하기 보다는...
간만에 집에 오니, 썩어 문드러진 여자의 시체가 그를 반겼다. 현관으로부터 훤히 보이는 참담한 광경에 조해는 입을 다물었다. 말로 할 수 없는 악취가 그를 덮쳐와, 그는 줄 곳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옆집 사람들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심한 악취였다. 그는 손수건을 들어 코를 막았다. ‘그녀’로 추정되는 썩은 시체가 널브려져있는 바닥에 말...
사해는 고개를 돌렸다. 얼마 전부터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이 자신의 정신 이상으로 인한 착각만은 아닌 듯 싶었다. 확실히 그는 자신으로 쏟아지는 그 날카로우면서도 더러운 시선을 감지하고 있었다. 요 몇일간 기분이 나빴던 것은 볼 것도 없이 그 시선 때문이었다. 어딜 가던, 어디에 있던 그 전신을 샅샅히 훑는듯한 시선은 그로부터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
먼 길 Written by faversham 너를 너로서 상암. 저녁. 무대가 끝난 대기실. 주변이 시끄러웠다. 모두 들뜬 표정으로 바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누군가는 서서 누군가는 또 앉아서 또 다른 누군가는 전화를 하며. 나는 거울을 쳐다봤다. 손에 쥐어진 두 번째 트로피. 그리고 그 팔목에 감겨 있는 팔찌. 그 언젠가 같이 샀던 것. 그래. 같이 ...
아는 게 힘 vs 모르는 게 약 처음에 이 질문을 봤을 때는 망설임 없이 전자라고 생각을 했다.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기는 쉽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 감당할 일보단 당장 눈앞의 호기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도 있었다.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몰라도 됐을 걸 그랬다는 단정을 지을 수 있는 건 아닐까? 아무것도 ...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그럼 이것으로 제 198회 아루프 입학식을 마치겠습니다. 재학생 분들은 건물 올라가셔서 담당 선생님께 가서 학사일정과 전달사항을 듣도록 하고요. 입학생들은 움직이지 마세요. 아직 전달할 것이 남아있습니다.」 청량한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루한 입학식이었다. 뭐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지 아침에 시작한 입학식은 두 시간이나 계속되었다. 예비연습...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 거다. 사람들은 네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 너는 홀로 그 삭막한 곳에서 살아가야 하겠지. 그 누구도 너를 구해주지 않는다. 너의 탄생은 모든 이들이 축복했지만 너의 죽음에 애도할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야.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네가 살아있음을, 그리고 네가 언제 죽었는지 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아너르 러스터라고...
“그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길이었다. 그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남자의 눈은 격하게 떨렸다. 그것은 오직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소년도 남자도 알고 있었지만 남자는 소년에게 할 수 있는 별다른 말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은 소년의 분노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었다. 소년의 물빛 머리카락이 바람결에 나부꼈다. 을씨년스럽게 나무가 웅성거렸으나 그것에 신경...
문조해는 내 형이다. 물론 친형은 아니다. 이렇게까지 닮지 않은 형제가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문조해. 문조해. 문조해. 문조해. 나의 이복 형. 그리고 문조해. 나를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은 유일한, 내가 이 세계에서 믿는 유일한 문조해. 문조해는 나의 형이다. 조해는 밤을 닮았다. 조해는 조용하고, 포근히 모든 것을 감싸안는다. 그래서 문조해는...
“사실은, 케이곤. 나는 울고싶었는지도 모르지. 모든 비극은 우리의 무지에서 초래되었고, 주저없이 그 칼날을 내리치던 그 날 아미카가 나를 바라보던 눈빛은 영원히 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테니. 솔레이트의 저주가, 세이델의 절규가, 케이트의 기도조차도. 이 높고 저렇게도 낮은 우리들의 신에게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어. 어리석었다, 케이곤. 피조물이 창조주의 ...
"누구?" 소년의 물빛 눈동자가 투명하게 위를 향했다. 살며시 바람이 불고, 진득한 웃음을 입에 달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그 남자는 아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밤하늘과도 닮은 짙은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바다를 닮은 청명한 눈이 능청스레 웃었다. 소년은 미동도 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머리가 차갑구나. 밤바람은 그렇게 쐬지 말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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