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오브울트론 이후로 스티브가 버키를 찾아서 사랑하는 이야기. 영화<시빌워>와는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하늘에서 위엄을 떨치던 태양이 사라지고 어둠이 서서히 짙게 깔리게 되었을 때, 비로소 들리지 않은 것들이 생생하게 들려왔다. 찌르르르 풀벌레가 우는 소리, 사각거리는 이불 소리, 쌕쌕 버키의 옅은 숨소리, 창문을 살짝 스치는 바람소리, 째깍째깍 시계 초침소리, 덜커덩 덜커덩 거칠게 달리는 기차소리, 살을 에이는 칼 바람 소리,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가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