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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을 기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사람들은 보통 친분이 더해지면서 그 사람과 어떻게 친해졌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 사람과 어떤 식으로 만났는지 잊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처음을 기억하게 된다면 그 상대방은 자신에게 굉장히 특별한 사람일 거라고 마츠카와는 생각했다. “히로. 기억해?” “무얼?” “처음 만난 날.” 같은 반은 ...
돌고 돌아 계절이 따뜻해지는 순간, 푸르른 녹음마저 숨죽이고 새로운 시작을 싹틔우는 봄. 조그만 부유입자마저 햇빛에 하얗게 빛나던 날, 그는 사랑에 빠졌다. 쟂빛으로 돌아가던 세상이 한순간 뒤집혀 반전되는 기분이었다. 색채가 흩날리는 순간 피어나던 꽃잎에 질식할 것 같았다.바야흐로 노쇠한 벚나무에 연약한 꽃잎이 매달리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가닥가닥이 꽃잎에...
"토비오쨩, 울어?"불꺼진 방에서도 유독 칠흑같은 머리칼이 눈에 띈다.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축 가라앉아서 눈을 찌를 것 같은 앞머리를 넘겨준다. 걱정이 무색하게 눈물을 글썽이는 흉내도 없었다. 날카롭게 째진 눈은 그저 침잠됐을 뿐이다.응, 괜한 걱정이었네. 오이카와는 빙긋 웃으면서도 붉은 끼가 도는 눈가를 쓸었다. 역시나 물기는 없었다. 손은 점점 내려...
가볍지만 경박하지 않다는 것은, 의외로 복잡하다. 남들에게 호감을 내보이면서도 결코 얕잡아보이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오이카와는 참 얄밉다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평소에는 한없이 가벼우면서도 공만 잡으면 진중해지는 분위기는, 아마 평생이 지나도 익숙해질 수 없으리라.이와이즈미는 그렇게 생각했다.*이와쨩. 짙은 웃음이 부유...
아, 싫다. 카게야마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유인 즉슨, 첫째도 둘째도 배구인 그에게 닥친 한 시련 때문이다. 눈치는 눈꼽만큼도 없는 그에게 생긴 시련이라 함은, 바로 오이카와 토오루라는 잘생긴 애인의 투정이다. 사실 투정이라기엔 성질이 조금 나쁘지만, 둔한데 알 턱이 있나. 어쩌면 투정인 것도 모를 지도.어쨌든 싫어서 사귀었을리도 없고, 좋아서 사귄 사...
집 안이 허전하다. 평소라면 곳곳에 켜져있었을 불은 거실에만 겨우 켜져있고, 요리재료 대신 보잘 것 없는 3분요리만 봉지에 달랑 들어있다. 습관처럼 다녀왔다는 인사를 내뱉고나서야 대답없는 싸늘한 공기에 카게야마는 아차, 했다.오이카와는 지금 집에 없다. 물론 피도 섞이지 않은 타인이 집에 없는건 당연하지만, 적어도 이 둘에게는 아니다. 카게야마와 오이카와는...
깜장여우 카톡테마 아코, 아이콩ⓒ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 다크모드 버전입니다!악마테마 이후로 어두운 테마는 오랜만이에요..^//^ +좋아해주셔서..클로버 버전도 추가합
“욱, 우웨엑....”아침부터 참 걸쭉한 소리다. 이 소리의 주인은 오이카와 토오루라고, 잘생긴 얼굴과 배구 실력으로 다수의 팬을 보유한 고등학생인데, 왜 이렇게 더러운 소리로 아침을 시작하는가? 바로 짝사랑 때문이다. 최근에 밝혀진 학명은 이렇다.하나하키[Hanahaki]이 병에 걸리면 기이하게도 꽃을 토해낸다고 한다. 듣기로는 짝사랑으로 인해 호르몬이 ...
미야기현은 꽤나 시골이지만 마츠리가 열릴 때면 시끌벅적하다. 미야기현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많은 사람들이 튀어나오고, 가끔씩은 타지인이나 외국인들도 볼 수 있다. 뭐, 누가오던 간에 마츠리가 열리는 기간만큼은 다들 들뜨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물론 거기서 제외되는 사람도 있다. 바로 우리의 배구바보, 카게야마 토비오다.애석하게도 그에게 있어서는 몇십...
15년 8월 15일자. 슈퍼맨, 클락 켄트, 혹은 칼=엘. 그의 복잡다단한 탄생과 성장 배경에 비하여 그의 세계는 지극히 단순했다. 그도 사바 세계의 추악함을 알고 그에 맞춰 교활하게 처신할 줄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락이 보는 세상은 단순하기 짝이 없었다. 선량하고 조화롭고 연약한, 가끔 못 된 장난꾸러기들이 난장을 쳐 놓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평...
15년 11월 28일자. 처음 만나서 다투고 협력하고 마음을 터놓고 사귀고 몸을 섞은지도 벌써 몇 년이나 지났건만 클락은 브루스와 함께 하는 밤에는 늘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질 못 했다. 나이트 가운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나른한 눈빛으로 올려보는 애인을 볼 때마다 둔한 척 온갖 특종은 다 물어 오는 민완기자도 무적에 가까운 힘으로 지구를 지키는 영웅도 다...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재즈풍의 음악. 마츠카와 잇세이는 언제나처럼 이어폰을 끼고서 느긋한 등굣길에 올라 있었다. 꽤 이른 시간에 등교하는지라 그가 발을 내딛는 거리는 무척이나 한산했고 눈을 들면 반투명한 하늘 위로 지지배배 우는 새 몇 마리가 푸드덕대고 있다. 꾸욱, 꾸욱. 그 작은 날개짓 소리 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버튼을 눌러 높이는 음악 소리. 차도 잘 ...
'오늘의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적으로...' "잇세이, 혹시 내 다이어리 못 봤어?" "아니, 왜?" "음... 분명 여기에 있었는데..." "히로, 수업 늦겠어. 오늘 1교시 아니야?" "으앗, 일단 나가자!" 급하게 나가는 하나마키의 뒤를 따라 나가던 마츠카와는 텅 빈 거실을 바라보며 씩 웃었다. '강수량은 시간당 30mm로 예상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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