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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주술회전 / 고죠나나 / 공포 3,087자 -어둠에서 나와 어둠보다 더 검게, 그 부정함을 씻어 정화하라.- 장막이 덮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나미는 꾹 눌러 닫은 입매를 고칠 생각 없이, 눈만 끔뻑였다. 장막이 내려앉을 때마다 손 위에 얹어지는 그 날, 네 몸의 무게감이 나를 짓누른다. 도쿄 도립 주술 고등 전문학교. 그 곳은 저주를 수학하는 주술사들의 ...
다소 피곤하고 예민하고 서늘한 분위기인데 메이크업이 그래서 그렇지 막 엄청 올라간 눈매는 아니에요. (그냥 평이한 아몬드형 눈매...) 쌍꺼풀은 인-아웃라인이고 립 컬러는 거의 짙은 붉은색을 사용합니다. 원래도 좀 붉은기가 강하구요! 눈 아래가 살짝 불그스름하고 그늘이 살짝 져 있는 편입니다. 첫 그림은 할로윈 뱀파이어 컨셉이라 눈이 붉지만 ㅠㅠ 실제로는 ...
"형, 용이 형!" "으, 응?" 늦은 겨울 밤, 추운 바람에 덜덜 떨던 두 사람은 눈 앞의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고 있다. 수련은 집에 곧장 가자고 했지만 발용이 수련의 몸이 너무 찬 것 같다며 반 억지로 따뜻한 국물을 권했던 때문이었다. "간장 다 흘리고 있어요." "으악! 내 간장...!" 따뜻한 공기에 잠시 졸았던 건지 발용의 어묵은 입에 들어가지 ...
= 호화호(狐和虎) 五 = 범이 날카롭게 눈을 치켜뜬 순간 그 분위기는 분명히도 달리 하였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탄 듯 밍숭밍숭하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아닌 듯 보여도 맹수의 피가 어딜 갈 리가 없었다. 지금까지의 세월동안엔 그저 그의 의붓 형 전 섭종주 적봉존이 가려주었던 안전한 그늘 아래서 그저 제 기세를 필 이유를 찾지 못하였고, 그가 금광요...
#1화 ???: 으으, 괴로워....! 카스가: ....응? 카스가: 어이 어이 누님, 배 끌어안고 왜 그래? 괜찮아? ???: 부탁, 무, 물을.... 카스가: 물? 알았어, 잠깐 기다려 봐! 하나: 꿀꺽꿀꺽꿀꺽꿀꺽꿀꺽꿀꺽..... 푸하아~, 죽다 살았네~.... 카스가: 복통인데 잘도 그렇게 벌컥벌컥 마실 수 있구만.... 하나: 복통? 딱히 그런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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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윤은정은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선택하기로 했다. (11) 염다정은 누가 버리고 간 자전거를 발견했다. 핸들 부분이 찌그러져 있었으나 달리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여 다정은 시간을 지체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잠시 멈추어섰다. 사방에서 비명 소리가 났고, 피 냄새가 났으며, 말이 되지 않는 고함 같은 것들이 들렸다. 다정은 코 어림으로 흐른 눈물을 훔쳤...
*직·간접적인 자살 시도 소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석민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난간을 붙잡았다. 고소 공포증 때문인지 아득하게 보이는 운동장에 눈을 질끈 감았다. 죽고 싶어도 두려움이 앞서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짓을 도대체 몇 번째 하는 거야···." 교복 바지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었던 9월 모의고사 성적표에 바람에 날려 바닥으로 떨어졌...
"쿠훌린." "응. 왜 부르냐, 키레?" "너는 에미야 시로에게 어떤 모습을 내보였지? "응?" 이상한 말을 다들었다는 듯이 랜서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떤 모습이냐니. 그야 은근슬쩍 웃음을 흘리고 유혹하는 행동을 취한 다음에 무방비한 모습을 내보였지. 그가 자신에게 욕망을 가지도록. 약한 척을 하기도 했다. 평소에는 강해보이던 이의 약한 면을 보면 새롭...
"드디어 안정기다!" 랜서는 입덧을 하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랜서는 키레와 함께 있는걸로 모든게 충족되어서 그렇다고 당당히 말했고 키레는 반박하지 않았다. 근 두 달 동안 랜서는 키레의 방에서 나가지 않았다. 키레도 외출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둘을 만나는 사람이라곤 카렌 밖에 없었다. 서류나 야채, 과일, 고기, 쌀 같은 생필품은 일주일에 한번 문 앞...
"그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그러면 이 방에서만 지낼텐가?" "이 방이라고 해도 어지간한 아파트보다는 넓은 곳 아닌가? 여기." 랜서의 지적은 타당했다. 조직의 2인자의 방은 그냥 방이라고 부르기엔 맞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랜서가 일 년 동안 살았던 아파트보다 더 넓었다. 방 세 개에 부엌과 거실, 베란다까지 있었다. 랜서는 그 중에 작은 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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