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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앞으로 걸어도 뒤로 걸어도 뽀득 소리가 났다. 인간 아이는 그 소리를 즐기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눈 내리는 마을은 넓었고 아이가 밟을 눈길은 길었다. 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아이는 뒤돌아 걸었다. 작은 발자국 위로 갓 내린 눈이 다시금 뽀득 소리를 내며 짓밟혔다. 반쯤 녹아 더럽혀진 것 따위 없이 새하얀 길 새하얀 발자국 위로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작...
첫 번째, 믿기지 않았다. 두 번째, 믿고 싶지 않았다. 세 번째, 믿음은 배신이 돼 찾아왔다. 네 번째, 차라리 모두 잊고 싶었다. 다섯 번째, 지난 시간을 후회했다. 여섯 번째, 럭키 세븐이 코앞. 더러운 기분. 일곱 번째, 잭팟은 오지 않았다. 여덟 번째, 다음은 아홉. 열 번째, 아니, 아홉 번째? 열 번째, 이제 네겐 친구가 없다. 우린 서로를 잃...
눈을 감았다.눈을 감으면, 항상 네가 보이기에. 앞이 검게 물듦과 동시에 인즈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보이며 활짝 웃는 인즈, 토라져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주주, 배부르다며 배를 통통 두드리는 주주, 아침에 5분만 더 자겠다며 인상을 쓰며 눈을 부비는 인즈, 인즈, 그리고 또 인즈.“너는... 잘 지내고 있냐.”구하이는 손으로 얼굴을 덮고 마른 ...
오늘이 한파 절정이라던데 몸이 자꾸만 덥다. 입고 있던 코트 단추를 하나둘 풀어 내리며 안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허 위주 이 이름을 보니 더 더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킁. “주주야. 허위주-” 「 어? 뭐야 선배 술 드셨어요? 여기까지 술내 나는 것 같아요! 」 신호음 끝자락에 이름만큼이나 동글 거리는 목소리가 자리 잡았다. 조금밖에 안 마...
오 제노스 많이 고통스럽진 않니?참기는 조금 버거울거다. 뇌의 신경들을 헤집어 놔야하거든. 그리 오래걸리진 않으니 조금만 더 참으렴. 푸른빛이 새어나오는 너의 코어는 언제나 아름 답구나. 나의 창조물.나의 제노스야.아. 뭐하는 거냐고. 너의 머리속을 증오와분노 그리고 여러가지 명령들로 채우는 중이란다. 너는 곧 미쳐 날뛰게 될꺼야. 오오,아이야 너무 놀라지...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W. by 쀼(@sub_enjoy) 공백제외 1142字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아이. 딱히 연습을 구경한다거나 방해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저렇게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를 보면 인사하는 정도. 어깨에 멘 크로스 백 끈을 꼭 쥐고서 올려다보는 모습도 이제는 익숙하다. 다만. “오늘은 무슨 일이지....
안녕하세요. 이테입니다:) 쿠로켄 전력 두 번째입니다. 부족하지만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사귀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생 1학년 켄마와 2학년 쿠로오. 질투, 소유욕을 느껴서 족쇄(!?) 채우는 쿠로오 보고 싶었습니다. “쿠로오, 저기 코즈메군 아니야?” 아, 켄마다. 대학에 들어온 뒤 켄마는 배구를 그만두었지만 나는 계속했기 때문...
그 날은 그러니까, 돌이켜 보면 참 오래 전에도 약속한 날이었다. '4월에 접어들고 벚꽃이 가장 만개하는 주의 일요일, 오후 2시.' 몇 번이나 그와 함께 웃으며 손가락을 건 채로 주문처럼 되뇌곤 했던 그 애매한 약속 날짜. 지난달, 긴 시간 그렇게 애매한 채로만 기억 속에서 존재해 온 그 날이 언제인지 가늠해보려 '벚꽃 개화 날짜'를 검색했었다. 도쿄는 ...
나른한 한낮. 약간의 피로함을 느낀 구하이는 피로를 떨치고자 잠시간 창밖을 바라보았다. 한껏 미간에 잡고 있던 주름이 조금은 느슨하게 펴진다. 하이인의 사장실에서 바라보는 바깥의 하늘은 그가 지금 느끼고 있는 피로감만큼이나 흐렸다. 구름 한 점 없이 흐리기만 한 하늘에 새떼 무리가 낮게 지난다. 곧 비가 올 모양이다. 나름의 대열을 갖추어 무리지어 날던 새...
“구렌 님, 구렌 님. 고등부에서도 3년 간, 잘 부탁드려요!” “사유리. 호들갑 떨지 마. 구렌 님께서 곤란해 하시잖아.” 아이처럼 흥분한 사유리를 나무라며 어른스럽게 품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런 시구레의 얼굴에도 감출 수 없는 홍조가 떠올라 있는 것을 본 구렌은 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적당히들 해라.” 초중고에 대학까지 풀코스로 이어져 있는 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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