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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윤기형. " 벽에 기댄 고개가 몹시도 무겁다. 푹 숙인 채 대꾸조차 없이 웅크려 앉아있었더니, 태형이 눈가를 가린 머리를 들춰내어 본다. 윤기형, 하고 불러보지만, 대답조차 귀찮아 그냥 그대로 입을 다물고 만다. " 아니네. " " ...뭐가 아니야, 임마. " " 그냥, 뭐... " 태형이는 안심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나를 지나 부...
** 박지민은 징그러울 정도로 말이 많다. 학급위원장이라는 놈이 반을 잘 다스릴 생각은 안하고 하루종일 남준의 옆에 콕 붙어 쫑알거리기 바빴다. 삐약삐약 진짜 병아리도 아니고 웬종일 말을 붙여오는 지민에 남준은 무시하려 했지만 결국 두손 두발을 다 드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지금도 학교에 와서 저를 발견하자마자 달려와 눈을 반짝이며 얘기하는 지민에 남준은 속...
뉴트는 유난히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자주 걸렸다. 에어컨을 틀고 자는 것도 아니고, 머리에 얼음을 얹은 채로 사는 것도 아닌데 여름이면 여름마다 콜록콜록 기침을 내뱉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샀다. 장마가 막 시작될 때쯤이면 달력을 보며 미리 병원 진료를 예약해놓기도 했다. 그쯤에는 아플 게 분명하니까. 보건실에서 눈만 깜빡거리며 천장을 보는 일이 늘었...
꽃이 시들었어. 난생 처음 가본 곳이었어. 사과꽃이 잔뜩 피어있는 과수원. 사과꽃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사과꽃이라고 알 수 있었어. 아마 사과향을 맡았을까. 어쩌면 사과꽃을 본 기억을 잊어왔는지도 몰라. 꿈에서 본 것들을 조잡하게 엮은 이야기로 나를 사냥하려고 하던 사람들이 있었어. 그 기억 속에 사과꽃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 나무가 뻗어 나간 자리...
*본 글은 음악웹진 [weiv]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weiv.co.kr/archives/24577) 전대한(영미-분석미학 연구자, 대중음악비평가) 1. 배경 A. G. Cook이 2013년에 PC 뮤직을 설립한 이래로, Hanna Diamond와 Danny L Harle 등의 PC 뮤직 소속 음악가를 비롯하여 SOPHIE, K...
자연스럽게 가까이로 와 손부터 덥석 잡는 김희철을 본척만척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김종운의 얼굴이 단단히 굳어 있었다. 저러다 또 싸움이라도 날까 봐 겁이 난 동생들이 슬슬 눈치를 살피며 먼저 간다고 경쟁하듯 인사를 하고 사라져갔다. "예쎅." 나긋하게 불러보아도 답이 없는 김종운에 희철이 한숨을 쉬었다. 단단히 삐치셨구만, 하고 넘기기엔 눈동자에 서린 ...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주의사항*(n회)는 n번 수정* ㅡ 문단사이 여백추가 > 사용 안 함 검색 노출 안하고싶음, 원쿠션 ᆞ성인글 : 수위 있는 것도 아닌데 미성년 지인분 못 읽음 ㆍ소액결제 : 영업 정지 식당은 운영을 안해요 ᆞ비공개 : 나만 볼 수 있음 **... 수위 A(혹은 공란)/15/18 주의사항 : 스포일러, 트리거, 날조, 취향타는 장르 꼭 넣을 것 자캐나...
내 딸에게. 디올.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니?.... 알아, 나는 여전히 입이 짧아. 그래도 걱정할 거는 없어. 나는 부모의 마음으로 너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거든. 하하, 당분간은 핸드폰 무음으로 해놔야겠다. 모델이라 신경 써야 한다는 건 알지만 넌 아직 어리잖아. 성장기 아냐? 요즘 성장기라는 단어를 외웠어. 이걸 보자마...
사방에서 사이렌이 울렸다. 달리던 나는 당황한채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며 도망갔다. 두손으로 카메라를 들어올려 눈 앞 현장을 똑똑히 담아냈다. . 카메라를 내리곤 절망적인 순간이 많이 찍힌게 보였다. 사람들이 도망가 사람을 보기 힘든 건물들이. 다 부서져 잔해가 되어버린 그 풍경의 난해함이. . 난 멀쩡한 건물을 찾아 거기서 살기로 했다. 아니 살기보단......
유안과 동재가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리려면 꽤 많은 시간을 거쳐야 했다. 둘은 어느덧 사십 대가 되었고 아이가 둘인 부모가 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말일지도 모른다. 처음 둘이 만났던 건 유안의 학교이자 동재 누나의 학교였다. 이런 게 우연이라는 건지 동재의 누나인 재희와 유안은 같은 학교, 같은 과 선후배 사이였다. 두사람은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으나 ...
지금부터 설명할 사람의 이름은 권소민, 그러나 이제 이 사람의 이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이름보다 남의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게 되는 날이 저도 모르게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녀가 개명을 했다? 아니다. 남의 인생을 빌려 산다? 어찌보면 이 쪽이 훨씬 더 가까운 얘기일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 그러나 일어났던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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