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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09. 브래들리와 같이 사는 동안 네로는 본의아니게 흡혈귀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었다. 가령 영국은 신분을 위조하기 쉽고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없어 뱀파이어가 많다던가. “……그래?” “내일 여권 다른 이름으로 신청하는 거 볼래?” “됐어….” “그리고 또…, 만에 하나 추적당할 위험을 피하려고 대부분 현금을 사용하지.” “그래서 맨날 동전으로 냈나보네.” “...
07. “왜 대답을 안 해?” 브래들리가 네로를 재촉했다. “책임지겠다며?” 네로가 흠칫 몸을 떨었다. 분명히 그렇게 말하긴 했으나, 현기증이 날 만큼 피가 빨린 걸로 충분히 책임을 진 것 같은데. “안 돼. 남는 방 없어.” “거짓말하기는. 아까 보니까 방 하나 더 있던데.” 그건 또 언제 본 거야? 네로는 입을 딱 다물었다. “…거기, 창고야.” 뜯지도...
06. 달다. 혀가 아릴 정도로 달다. 머금고 있으면 혀가 녹아 사라질 것만 같았다. 브래들리는 정말, 아주 오랜만에 따뜻했다. 오히려 뜨거울 정도였다. 직접 사람의 피를 빠는 건 기억에서조차 희미할 정도로 오래된 일이었는데. 기분 좋은 고양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꿀꺽, 피를 삼키는 소리가 바로 귓가에서 들리는 것처럼 시끄러웠다. “아, 아파, 브래들리…....
08. 사라는 어둠 속을 달리면서 한 손으로 핸드폰 자판을 다급히 두드렸다. 닷새쯤 전부터 벤데타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벤데타쯤 되는 뱀파이어가 누군가에게 당해 연락 두절이 됐다는 게 상상이라도 가능한 일이었나. 사라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박쥐에게 들킨 게 분명했다. 빌어먹을 감시자 새끼들! 욕을 지껄이며 전속력으로 달렸다. 그가 한발 한발 ...
05. 호들갑 떨지 말고 그냥 가. 네로는 브래들리의 말을 계속 되새김질했다. 위화감이 떠나질 않는다. 시간을 확인했다. 일출까지 30분도 남지 않았다. 뱀파이어를 이대로 내버려 두라는 뜻은 그냥 죽게 두라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피가 부족해진 브래들리는 시뻘건 눈으로 사람을 덮치기도 전에 재가 되어 사라질 것이다. 아니, 이게 아니다. 네로가 무너졌던 자리...
03. 어김없이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왔다. 매장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마지막 손님까지 모두 빠져나갔다. 시끌벅적한 게 언제였냐는 듯 카페가 고요해졌다. 네로는 카운터에 엎드려 긴 한숨을 내뱉었다. 가끔 이런 날이 있다. 유난히 바쁜 날. 마른 컵이 없어 수건으로 닦아 써야 할 정도였다. “아……, 힘,” 들다. 문장을 채 마무리 짓기도 전에 딸랑, 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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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헉, 하아, 아, 안돼. 제발. 그러지 마. 제, 발. 안돼. 그만. 그만해! 누군가 맨손으로 가슴을 쥐어뜯는 듯 통증이 심했다. 마취도 없이 앞판을 열어젖힌 것 같았다. 두 눈에서 고통인지 설움인지 모를 눈물이 줄줄 흘렀다. 소리를 질렀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입을 꾹 다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삐-, 이명이 울렸다. 이명이 울렸다고 생각하기 전...
02. 진상 손님을 물리친 후 가게 문을 닫으면, 그때부터 네로의 두 번째 아르바이트가 시작된다. 일의 강도로 보자면 이쪽이 진짜 일에 가까웠다. 네로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세컨폰을 꺼내 전원을 켰다. 문자함에 발신인 불명의 문자 하나가 들어와있다. 주소 하나만 적힌 화면을 들여다보던 네로가 이내 문자를 삭제했다. 카페 뒷문으로 나온 네로는 망설임 없이 오...
@Copyright 공백 all rights reserved 겨우 100층도 채 되지 않는 어둑한 잿빛 빌딩들의 숲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광장에 수많은 구경꾼들이 단내에 홀린 개미 떼처럼 모여들었다. [ 살인 안드로이드 [JK-970901] 해체 및 폐기 ] - JR 엔지니어링 - 그 많은 인파를 단번에 끌어모은 연청색 홀로그램 아래에는 거대한 무대가 놓여있...
01. 태초의 흡혈귀는 심장이 있다. 쿵쿵거리며 세차게 뛰는 심장이 있었다. 그들은 햇빛 아래서도 잿더미로 변하지 않았고, 은탄에도 살아남았다. 지금이야 자그마한 빛이라도 닿으면 피부가 녹고 뼈가 삭으나, 심장을 가진 뱀파이어는 진정한 의미의 불로불사였다. 햇빛 아래서도 움직일 수 있었고 음식을 먹을 줄도 알았다.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에 가까웠다. ...
아사 직전의 몰골이었다. 지각할까봐 아침도 안 먹고 전력질주했더니 할당받은 체력을 죄다 몰빵해 쓴 기분이었다. 마지막장 복사를 기다리며 아사의 뜻을 검색했다. 간결한 문장이 튀어나온다. 굶어 죽음. 동방으로 터덜터덜 걸으며 너 어디냐고 재촉하는 다영이 카톡에 답장했다. 가는 중. 아 배고파. 오늘 학관 앞에서 배고파 쓰러진 사람 있으면 그거 나다. 헛소리 ...
♩ Lovers On The Moon - AJ Mitchell ♩ [진뷔] 사조룡 연애사 18 플럼블라썸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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