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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선명한 하늘 위로 여름이 내리쬐었다. 체육제를 기대한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듯, 하늘은 맑았고 날씨는 최고였다. 더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질색할지도 모르는 날씨였지만, 미와 테츠야는 아마 비가 쏟아져도 웃으며 좋은 날씨라고 말했을 아이니, 이런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날씨도 컨디션도 최고였지만 주변을 이루는 것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내가 고른 악기들, 나의 악기들. 나의 마스터피스. 오오노미카도 시호에게 있어 지금의 테르프시코레는 그런 존재였다. 1학년, 세 명의 3학년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을 모두 배우고, 그들의 연주에 합을 맞췄다. 2학년, 선배들이 모두 졸업하고 남은 멤버인 자신과 코우지 중 리더를 맡게 되었다. 신입생을 뽑았고, 2년 연속 세이란이란 이름 아래, 몰려든 ...
[이제 거의 다 왔어.] 사쿠사는 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할 것 같았다. 나는 이만 가봐야겠다며 친구들에게 인사한 뒤 가방을 챙겨 빠져나왔다. “사토, 잠깐만!” 미리 건물 밖에서 기다리기 위해 카운터까지 나왔을 무렵 이름이 불렸다. 뒤를 돌아보니 나한테 자기 친구를 소개해 주고 싶어했던 남사친이 있었다. 안에 뭐 두고 나온 거라도 있나? 급히 따라나온 그를...
https://twitter.com/satoru53914925/status/1286229189771669504 전화를 끝낸 오사는 거실 바닥에 붙어 가만히 누워있었다. 보나 마나 뻔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 받고 싶지 않았지만 혹여나 그랬다간 당장이라도 날아오실 게 뻔했기에 오사는 하는 수 없이 아주 긴 전화를 받아야만 했다.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말들에 오사는...
구관의 음악실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것처럼 햇살이 화사하게 비친다거나 새소리가 들리는 곳은 아니지만, 나는 이 음악실을 좋아한다. 창문을 반 넘게 가리는 큰 나무가 있어 불을 켜지 않으면 어둑한 느낌도 들고 나무에 벌레들이 꼬여 종종 교실 안을 날아다니지만, 그래도 나는 이 음악실을 좋아한다. 신관이 생긴 지 벌써 몇 년이 되었으니 진작에 철거되고도 남았...
"형, 나 형 좋아해" "야 너는 무슨.. 그런 말을 국밥집에서 하냐.. 나도 너 좋아해" "우리 사귀자" "어? 그건 좀.." 왜? 얼큰 국밥을 먹던 재윤이 숟가락을 놓으며 말했다. "그냥 좀.. 나중에 사귀면 안 될까. " 인성이 머쓱한 얼굴로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나중에 사귀는 건 또 뭐야 라고 묻고 싶었지만 재윤은 그냥 놓았던 숟가락을 들고 다...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 인칭, 과거/현재 시점이 자주 교차되어 있습니다. 읽으실 때 유의 해주세요. 오렌지 리멤버 원영이 떠난 뒤, 나는 원영이 찾아오면서부터 있던 모든 안 좋은 것들 그러니까 엄마의 표현대로 그런 불운과 불화를 조장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이 사라지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원영이 떠나고 그 직후 우리집안을 줄곧 감돌던 시리도록 냉랭한 분위기, 억압된 공기, ...
<주의>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소재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누나는 줍는 버릇이 있었다. 스프링이 고장 난 쇼파, 높낮이 조절이 안 되는 의자, 발레리나 인형이 떨어져 나간 오르골. 버려질 만큼은 고장 난 것, 두고 쓰기에는 거슬리는 흠이 있는 것. 그런 것들을 주워오는 것이 누나의 몫이었으므로 버리는 것은 자연히 재윤의 몫이었다. 버려도, 버려도...
짧은 방학이 끝났다. 방송실에 앉아 있으면 지난 여름의 기억이 몽글몽글 떠올랐다. 에어컨 온도를 18도로 낮추고선 영화를 보고, 유튜브를 보고, 가끔 교복 속으로 손을 넣어도 보고. 파블로프의 개처럼 방송실 문을 잠그는 소리만 들어도 온 몸의 털이 쭈뼛 솟았다. 여름 방학 내내 우리는 방송실에서 키스를 했다, 아주 많이. 한 여름 방송실은 최고의 휴양지였다...
김인성이 돌아왔다. 아니, 따지자면 내가 돌아갔다. 오랜만에 보는 김인성은 내가 알던 김인성과 조금 달랐다. 염색에는 관심도 없던 사람이 탈색한 것도 모자라, 안경을 쓰면 눈이 단춧구멍만큼 작아진다며 렌즈를 고집하던 사람이 안경까지 쓰고 있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 기억하고 있었기에 2년이 지났지만 김인성의 변화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하지만 김...
장마의 시작을 요란하게 알리듯 굵직하게 하강하는 물줄기 아래로 김인성의 흐트러진 백색 하복이 젖어 들어 검은색 속티를 서서히 비쳐낸다. 축축한 물기를 머금은 운동장의 흙들이 질척여 아이보리 색의 컨버스화는 이미 제 형색을 잃었다. 남색 하복 바지 밑단이 흙에 쓸려 먹색에 가깝게 더럽혀지는데도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빠르고 단단한 걸음걸이가 인성의 심정을 대변하...
*무더운 여름이지만 멘비는 꿋꿋하게 벚꽃을 피워낸다. *봄이었따!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령이 조차 일로 자리를 비운 느긋한 하루의 오전. 설백은 제 품에 안긴 작은 아이의 볼을 쓸어내리며 소파에 앉아 조금은 재미없는, 느긋한 TV의 방송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분유도 배불리 먹고 고롱고롱 잠이 들었던 누리가 끙 소리를 내며 멍하니 눈을 떠 백이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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