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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를 대려면 좀 잘 대지, 그게 뭐냐?" 입을 뿌~ 내밀며 부루퉁하게 말을 거는 지로에, 토도로키는 시선을 밑으로 내려 지로를 보았다. 조금 미안하단 생각은 하고 있기에, 딱히 그런 그녀의 얼굴이 못생겨졌다는 소리는 차마 하지 않는 토도로키였다. "뭐~가, 짝이 히트냐? 너한테 짝이 어딨다고." "....잘 넘어갔잖아." "얼어죽을? 그 동안에 내가 더...
열리지 않을 것 처럼 꾹 닫혀 있던 눈꺼풀이 찬찬히 들렸다. 은영은 돌이 된 듯 굳었다. 가만히 누워 있던 해준이 눈을 뜨고 일어나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줄곧 상상해왔지만 막상 일어난 해준을 마주하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은영은 그대로 해준을 응시했다. 그의 눈동자를 보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 듯한 기분이었다. 격리되어 떨어져 있던 기간은 삼일. 그 다음 ...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지명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픽션임을 밝힙니다. f. 이눼눼 "한두번 입는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빼?" "아니, 반장님... 제가 빼는게 아니고요, 내가 무슨 코스튬하는 애들도 아니고-. 맨날 나한테 다들 입히려고 지랄들이시냐고요...??? 거기다.. 교복? 교오복???" 안그래도 부리같은 입술이 더욱 심통궂은 입술로 변해있었...
엘사 성격 : 목석 안나 성격 : 꺠발랄 아렌델 투어를 진행하는 가이드. 사람들은 아렌델 왕궁 엘사의 방에 걸려있는 피에로 가면과 여우 가면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함. 아렌델 하면 떠오르는 그것, 마스카레이드! 어째서 아렌델이 마스카레이드로 유명해졌나 설명하기 위해선 이 일의 시작, 엘사와 안나의 관계부터 따지고 들어가야 했음. . 엘사와 안나는 자매로 태어...
보고싶었어. 정국아 정작 이 말을 하는 순간엔 눈을 내리깔았다. 너는 분명 날 보고있는데, 너의 시선도 느껴지는데 너는 나를 보지 못한다. 잘 지냈어? 나는 전혀 잘 지내지 못했다. 너 없는 시간시간이 너무 무의미했다고, 그래도 지옥같진 않아서 여기 이렇게 버텨왔다고. 말했다. 난 한번씩 니생각했어. 사실은 너를 생각하다 한번씩은 정말 죽을뻔 했지. 너무 ...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 “피아야.” 침대에 누워있는 한 노파가 자신을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소녀의 손을 잡았다. 미약하게 떨리는 주름진 손은 시간의 노화에 이기지 못해 미약한 힘 밖에 내질 못하지만 그 사실을 숨기려는 듯이 소녀는 그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강하게 맞잡았다. “네. 할머니.”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소녀의 이름은 소피아 밀크티. 자신을 피아라는 ...
개구멍 같은 홀을 지나는 내내 여자는 화학약품에 녹아내린 옷가지'였던' 타래를 먼지 쌓인 시멘트 바닥에 질질 끌며 본인 지나온 행적을 남겼다. 앞서 걷는 걸음이 무거운 철문을 걷어차고 억수로 쏟아지는 빗물을 온몸으로 맞으며 뒤돌아본다. 전라의 여자는 젖은 속눈썹을 떨지도 않고 커다란 눈을 들어 올려다봤다. 나에게만은 헌신하는 여자, 나를 위해서라면 수단됨도...
(공개계에 있는 것도 있고.. 비공개계에 올려진 것도 있고.. 별 거 없고.. 200원은.. 그냥.. 제.. 수치비용임.. 결제하고.. 저한테.. 따지면.. 안.. 안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저녁 시간이 지나자 모두들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해 흩어졌다. 히나타는 샤워실에 딸린 커다란 욕실에서 느긋하게 몸은 담궜다. 따뜻한 물에 잠긴 몸은 긴장을 풀며 노곤하게 풀어졌다. 히나타는 눈을 감고 오늘 있었던 게임을 다시 생각했다. "만약 후타쿠치 상이 선택을 잘못 했었으면..." 다시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했다. 자연스레 깊은 한숨이...
*시나리오 스포 유의, 링크 권한 필요 https://drive.google.com/file/d/1v8SL-r51VSI3E70J6cg7p57WIAcDsBZm/view?usp=sharing
“애쉬 문제를 처리하고 카코포니로 돌아오면 보상이 기다릴 거다. 네가 보여준 진실한 로열티에는 응당 최고의 영예가 따라 마땅하지.” 만일 내가 그를 조금 덜 사랑했던들 그가 ‘영예’를 발음할 때 가면 뒤에서 떠오른 초승달 같은 눈웃음을 야비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의 속셈은 모르기가 어렵다. 케언의 숨을 끊고 카코포니로 돌아가던 길목에서 우리 일행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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