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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말이 맞아.『천사』들은 살인을 하지 않지. 그것조차 악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 " 하지만 나는 지금 『천사』도 『악마』도 무엇도 아니기에 상관할 필요가 없어. 특히 그게 법이라면. " " 그야,『너희들』에게 이 곳은 낙원이잖아? 모두 같으면서 다르고,노력만 한다면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 " 그러면서도 가장 썩어있는. 『인간』이며 『동물』인 ...
1. 도영 선배는 도서부이다. 삼 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도서관에 출석한다. 그래서 내가 매일 아침 등교를 하면 항상 도서관으로 간다. 단순히 선배를 만나려는 구실이었던 책 빌리기가 이제 하루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일과가 되었다. 그 덕에 일 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 지 모르겠다. 적어도 백 권은 될 것 같다. "선배, 오늘도 저 왔어요!" "...
- “가당치도 않습니다,” 단호한 말에 비해 사납지 못한 목소리가 대답했다. 온후하게 덥혀진 방 안의 공기가 깔끔하게 드러난 이마를 쓰다듬는다. 단정하게 정리된 손톱 끝이 다소 투박한 면을 한 치맛자락 사이로 파묻히어 사뿐하게 끌리는 자락을 들어 올렸다. 꽃다발 마냥 흐드러진 비단 자락이 소복하게 놓인 의가(衣架)로부터 뒤돌아서려는 어깨를 붙잡은 하얀 손끝...
To. 내 사랑 연필님께,,, 며칠이나 늦어버렷지만,,, 생일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새하얀 빛이 유리창에 스며들던 겨울 밤, 나는 소년과 조우하였다. 기다란 창문을 넘어 달빛이 쏟아져 내리는 복도 위에서 소년은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양새로 걷고 있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어두운 머리칼이 목덜미 위에서 가만가만 흔들렸는데, 그 ...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주의 원피스 파티 3권에 실린 샘블즈 에피소드를 패러디한 만화입니다! 날조와 캐붕이 있습니다 에이스는 끝까지 눈치 채지 못합니다 ..^p^
제노스는 낯선 기척에 눈을 떴다. 눈꺼풀을 움직였다는 감각은 있었으나 정말 눈을 뜬 건지 여전히 감은 상태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여전히 새까맣다.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공간이다. 시야가 트이기 전까지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았다. 제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움직이는 것은 사냥감이나 하는 짓이지. 제노스는 작게 콧소리를 ...
사람은 죽기 전에 주마등이란 걸 본다고 했던가. 백일호는 무수한 칼날이 자신의 몸을 꿰뚫는 순간 흘러가는 기억에 실소했다. 꿈만 같은 낙원에서의 반년이 지나고 직면한 이자월의 지옥은 그에게도 결코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이자월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 했을 때, 백일호는 진심이었다. 그는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지만 가끔 이자월은 이불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울면...
"저는 받는 것 보다는 주는 게 더 익숙하거든요. 돌아오지 않더라도 당신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보답해준 만큼 돌아오는 건 바라지 않아요. 당신이 말하는 것 처럼, 난 생각보다 상냥한 사람이니까..." 많이 들어본 적이 없다면, 제가 앞으로도 계속 해드릴게요.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옆에 있어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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