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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피티, 요즘 나는 고양이가 키우고싶어."뜬금없는 웨이드의 말에 피터의 고개가 기울어졌다. 저 놈한테 애완동물? 어울리지 않는 소리였다."갑자기 왜?"본래는 무시할 이야기었지만 오늘의 피터는 드물게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조금의 흥미를 느끼며 되물었다. 길 가다가 어디 유기묘 보호소에서 귀여운 고양이라도 본 것이려나."요즘 고양이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말이...
비가 막 그친 땅 곳곳에 물웅덩이가 피어났다. 그 웅덩이를 밟기 싫어 꽤 조심스레 피하는 저와는 다른, 투벅한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양새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오이카와의 입꼬리가 아무도 모르게 살짝 올라갔다. 물웅덩이를 거리낌 없이 밟는 소리와 그 한박자 뒤에 나는 나막신 소리가 숲을 조용히 울렸다. 너의 다리가 되어 W. 스팀밀크 선물을 받았던 찻잎을 ...
Written by. Pisada 쵸님 그림을 바탕으로 이었는데, 전력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 껴안고 싶은 밤이다 아니다, 버리고 싶은 밤이다 /홍영철, 홍초가 보고 싶어 하, 하. 하? 울음과 웃음이 섞인 얼굴로 배너는 핏기가 어린 손가락으로 얼굴을 감쌓다. 온기를 잃은 혈액은 주인의 몸 안을 빠져나와서도 한참 열기를 잃지 않았다. 뜨겁다, 뜨거웠...
숨이 막힐 것처럼 뜨거운 향이 뿜어져 나왔다. "이와, 짱" "꿇어" 오이카와는 목이 마른 여행자처럼 숨을 헐떡이면서 말을 했지만, 이와이즈미는 단호했다. 애절히 튀어나온 소리와 함께 오이카와는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이와이즈미의 향은 큰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마치 이와이즈미의 향은 사냥개처럼 빈 공간을 찾아, 그곳을 물고 찢었다. 그 날카로...
W. by 쀼 (@sub_enjoy) 공백제외 1038字 도대체 이 많은 꽃송이를 어떻게 구한 것인지. 뱉은 한숨 뒤에 들이 마시는 숨에 꽃내음이 섞여 머리가 아프다. 미간을 찌푸릴 수도, 그렇다고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펼쳐지는 꽃잎들의 향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맛층, 살아 있어요? “있지, 맛층~? 꽃으로 자살 할 거...
단단한 아머에 감싸진 손가락이 희게 질린 발목을 건드리고 천천히 내려갔다. 다정히 구두끈을 풀고 신발을 벗긴다. 배너는 무기력하게 그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이 전신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그’를 잃어버린 그는 마냥 무기력했다. 하얗게 드러난 발등을 차가운 쇠가 쓰다듬고 발뒤축을 매만졌다. 토니는 배너의 발등에 키스했...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날 사랑하긴 했어?” 그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보는 너는 여전히 그렇게 예뻤다. 그럴 거면 이렇게 잘해주지라도 말지.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마츠카와는 까무룩 침묵했다. “너를 아꼈어.” “사랑한 건 아니었잖아.” “……그래.” 이해할 수 없었다. 꼭 쌍방향으로 사랑해야하는 건 아니잖아. 함께 있으면 즐거웠다. 나는 너를...
소설리퀘인거죠?그럼 글로만은 잔인함을 느껴봅시다머센이 프리스크랑 차라를 고문시키다 죽이는걸로하죠네. 그래서 제가 고문류를 잘 못하므로, 구독자는 이해를 해야할것입니다.비디오 테이프의 기록인듯하다.*찰칵"아, 그래. 이렇게 고정하면되나? 누군진몰라도, 이편지 정말 고마워."머더샌즈가 한장의 편지를 흔들여 보인다.편지에는 한문장이 간단명료하게 표시되있는듯하다....
* 아카른 전력 60분 주제 [습관] 참여했습니다 * 츳키의 질투로 인한 사소한 싸움이 있었다는게 전제로 깔려있습니다 -츳키, 아카아시랑 냉전중이라며?"그건 또 어떻게 아셨대요"-훗, 쿠로오상의 정보망은 바다처럼 넓답니다"아, 네"-엑, 겨우 그거?"뭘, 원하시는건데요"대충 통화를 건 의미를 눈치채고 있는 츠키시마는 계속해서 말을 돌리고 있는 쿠로오가 마음...
뇽토리전력 100분 주제 [ 커플 셀카 / "네 사진은 내가 찍어줄게." ] :: 글쓴이: 박하 :: 반전 주의 :: 취향 주의 @->---- 우리의 시작은 다른 연인들처럼 달콤하고 황홀했다. 어려운 길을 돌아 오느라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시간은 너무나 오래 걸렸지만, 서로를 원했기에 우리는 결국 기다리던 사랑을 틔웠다. 네게 있어 잊을 수 없던 그 ...
"제노스, 내 속옷 빨아놓은 거 없어?" 샤워를 마친 사이타마는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장을 뒤적거리던 중이다. 개어져있는 옷더미에서 속옷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이타마는 결국 제노스를 호출했다. 제노스는 한창 저녁식사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사이타마가 그를 찾자 제노스는 방을 향해 뚫린 창으로 대답한다. "낮에 널어둔 게 말랐을겁니다. 가져다 드리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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