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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생각해보면 그래, 언제나 그녀는 겨울이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겨울은 뭐든 조용해지는 계절이다. 낙엽을 모두 떨구어 앙상하게 남은 나무와 그 무엇도 남지 않은 밭,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는 강, 그리고 조용히 하늘에서 내리는 눈. 그 모든 것이 조용하고 절제되어 겨울을 만들어낸다. 짐승도 제 굴에서 잠이 들고, 인간마저 추워 집 밖을 나서기를 꺼리는 계절, 겨...
*드림주 엄마 = 형수, () '아빠' 라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 단 한 순간도 없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나에게 사랑을 넘치게 주는 엄마와 언제나 우리 모녀를 지켜주는 린도 삼촌과 카쿠쵸 삼촌, 가끔씩 보는 마이키 삼촌이있었기에 아빠의 빈자리 따위 느껴진 적 없었다. 하이타니 란, 아빠라는 사람에 대한 기억 중에 좋은 기억은 하나...
쪽팔림이사라지는새벽은 정말좋은거에요 이런것도 막지껄일수잇고 영웅의 잠든 얼굴은 평온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웠다. 어떤 말을 덧붙이고자 한다면 덧붙일 수 있지만 자고로 사랑하는 이의 잠든 얼굴이라는 부제가 달리면 아무 것도 덧붙일 필요가 없는 채로 충분히 표현되기 마련이다. 휴일, 오르슈팡 그레이스톤은 아침 일과로 늦잠을 자는 영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
“형, 사랑해!” “하지 마 바보.” 이소에는 점심시간에 식당으로 가다가 아마기 형제를 발견했다. 히이로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중 빨간 머리 하나가 이소에에게 달려왔다. 꽤 떨어진 거리였는데 이소에의 존재를 어떻게 알아챘는지 린네는 잽싸게 이소에의 등 뒤에 숨었다. 린네는 덩치가 다 드러난 채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히이로가 금방 뒤따라와 이소에 앞에 섰다....
그의 집무실 창문은 4미터는 족히 되었다. 아치형의 널찍한 격자 창문이었는데, 금칠이 섞인 고동색 창틀이 꽤 고풍스러운 느낌을 줬다. 나인하트는 그 창문으로 시원하게 비쳐 들어오는 햇살을 좋아했다. 좋아한다라, 그와는 어울리지 않게 솔직한 표현이다. 아무튼 그는 종종 그곳을 통해 쏟아진 햇살이 대리석 타일에 찬란히 바스라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곤 했다. *...
루크 헌트는 다가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는 피하기보단 마주하는 종류의 인간이었고 그것이 불행이건 행복이건 두 팔 벌려 끌어안고 감내하거나 무너지는 사람이었다. 선배는 그 안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것 같애요. 웃으며 말하는 얼굴 위로 삼월의 볕이 드리우면 그는 역광에 눈을 찌푸린다. 눈꺼풀 안으로 번져가는 여자애의 얼굴이 희다. 겨울이 다 가고 있었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같은 색으로 물들고 싶어요." 그의 '머리카락'을 탐하고 만 당신이 겪게 된, 여러 '험난한 상황' - 그와 당신은 '연인' + '싹둑-' 하기 전의 상황이 궁금하신 분은 {본편}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외전'이라 읽는 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서 컷- 하고 썼어요.) . . 싹둑- 어라..? 당신이 조심히 가위질을 하는 것과 동시에 자고 ...
저녁 어스름이 깔린 남청색의 하늘 아래 모래 먼지 자욱한 공터 안, 가로등도 없어 서로의 얼굴을 분간하기도 힘든 그 곳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있었다. 창설 직후 시부야 전역에서 공공연하게 이름을 날리고 있던 '도쿄만지로회'의 특공 제 1번부대와 최근 신설된 '가마쿠라 요단' 전대원간의 항쟁이 바로 이 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코롸-!!!!""...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곧바로 카가를 찾았다. 카가는 작년부터 나와 같은 반이었던 남자아이인데, 하도 무섭다는 소문이 왕성하여 나도 처음에는 그런 줄로만 알고 사실 가까이 지내지 않으려고 했었다. “ 카가. ” “ 응? ○○. ”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말을 트게 되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던 것이 시작이었다. 의외로 나쁜 녀석이 아니어서, 아니 생각보...
*리퀘로 신청받은 주제 입니다. *드림이 두 갭니다. (각자 다른 이야깁니다. 드림주가 바람피우는 거 아니에요) *드림주와 드림캐들의 신혼 생활을 그리고 있습니다. 완전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이야기에요. 진지한 이야기 없읍니다. *별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아 드림의 내용이 짧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드림에 비해 짧은게 맞습니다...)...
1. 청명이가 제 사매를 드림주랑 겹쳐보면서 혹시 제 사저의 환생이 아닐까 처음 의심했던건 청문의 서고를 발견했을 때였음. " 사매. 이건 나랑 사매만의 비밀이야. 알지? " 언제 따라붙었는지 몰래 청명을 따라붙은 드림주가 튀어나오니 입막음하기 위해 청명이 내뱉은 말이었음. 대답이 없으니 청명은 일이 꼬인다고 그냥 애를 기절시킬까 협박을 할까 이래저래 고민...
外 11 선물은 연락처를 알려준 지 하루 만에 도착했으며, 그것이 단순 국제 택배가 아니라 사람과 항공권을 이용해 마치 로켓처럼 빠르다는 모 회사의 배송 속도로 자택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따위의 사실은 그 뒤로도 몇 번의 실랑이와 도주 끝에 엄마도 한마디 하라며 기어이 본가에 전화해 알게 된 사실인데, 필살기를 꺼내는 셈이니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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