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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앜... 사실 바로 쓰려고 했는데 내일(그리고 되버린 오늘) 부터 새로운 주제로 들어가는 날인데 너무 어려운 본문이라서 ㅋㅋㅋㅋㅋㅋ 약간 철학적인? 그런 분위기의 본문내용이라서 진짜 한국어 자체도 어려운말이 너무 많아서 그 한글 뜻도 찾아보고 그러느라 ㅋㅋㅋㅋㅋㅋ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용확인 문제에 답 미리 찾아놓고 내 생...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화양연화, 중경삼림, 아비정전을 보고 난 후였기에 왕가위만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어느정도 알고 영화를 보러 갔다. 옆 구역 커플들이 술을 마신건지 뭔지 거리두기도 안하고 중반까지 계속 소근거리다가 나갔는데 (하마터면 살인을 저지를 뻔 했다 하지만 하지 않았으니 난 굉장히 젠틀한 것 같다) 그것만 빼면 ...
5월 치고는 날이 꽤 더웠다. 해가 쨍한 것과는 별개로 바람이 잘 불지 않았고, 학교는 조경이 아름다운 것만큼 그늘이 많지 않아서 뙤약볕에 그대로 서 있자면 눈이 부시는 건 기본이고, 입안이 텁텁하게 말랐다. 연도는 목이 따끔거릴 정도로 탄산이 강한 사이다를 한 모금 마시고는 몇 없는 그늘에 들어가 한숨을 내쉬며 앉아서는 턱을 괸 채 유진을 생각했다. 몸이...
랑데뷰 안 그려졌어요.... 겁나 내가 연재할 때마다 얼굴 만들어야 하나 고민 중....
무릎맡에 얼굴을 묻었으매 불구하고 눈이 부셔온다. 햇빛이 제 몸 위로 들이닥친 것이었다. 하얬다. 눈처럼, 그리고 내 앞에 있는 너처럼. 끝없는 정적이 맴돌았다. 나는 오히려 줄곧 너희 앞에선 희뿌연 서리처럼, 주전자가 내뿜는 김처럼 흩어지면 금새 사라지는 것이 되고 싶었다. 아니, 어쩌면 그것보다 더 가벼운 것도. 그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나 하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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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은. 睿誾, 슬기롭고 온화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을 가진 이름 석 자. 현재 진영지청 형사 2부 307호 근무 중. 차명주보다 세 살 어린 33세. 서울대 법학과 수석 졸업. 사법연수원 41기 수석 졸업. 사법시험 차석 합격. 서울에서만 뱅글뱅글 돌며 기회를 노리다 도시 생활은 자기랑 안 맞는다며 자진해서 진영으로 내려왔다. 교수님께서 애제자에게만 주신다...
마을 생산품을 내보내는 데 이용하는 기차역 앞 카페가 대대적인 증축공사를 했다는 소식이 폰이갈리아 왕국에 퍼졌다. 원래는 아주 작은 공간으로부터 시작해서 카페가 되었고 이제는 더 다양한 음료를 파는 바까지 생긴 것이라 던 데. 왕국 토박이인 용감한 쿠키와 딸기 맛 쿠키, 커스터드 3세와 칠리는 그 작은 공간에 카페가 들어온 이후로부터는 잘 가지 않게 되었지...
남준이 씻겠다며 욕실로 들어간지 한참 후에서야 머리에 수건을 두르며 나왔다. 정국은 여전히 아이스크림 막대를 입에 물고 있었다. 다 먹어 앙상하게 남은 나무 막대가 정국의 이에 부딪혀 말할때 마다 딱딱 거리는 소릴냈다. 그 모습이 평소 남준의 성격상, 거슬릴 법도 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물기가 떨어져 나오는 남준의 머리칼때문에, "형, 머...
"와, 완전..잘 찍혔네. " 정국의 두 눈에 하트가 붙어 있는것 같았다. 지민은 그런 정국이 한심해 보였으나 어느정도는 인정했다. 남준선배정도면 멋있긴 했다. 특히 남자가 볼때 호감인 사람이었다. 성적도 좋고, 집안도 좋고, 허세도 없고, 리더십도 있었다. 외모면에서는 조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미소년을 선호하는 여자들 입장에서의 호불호 일뿐, 남자...
느릿느릿 옮기던 발을 멈췄다. 이동수업 시간, 문득 반 친구에게서 받은 질문 탓이었다. 시바사키는 말야, 2학년 때까지는... 이 정도로 크진 않았지? 어쩌다 그렇게 큰 거야?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러고보니 그것도 그렇다. 키가 크면 이런저런 좋은 점이 있겠지만, 딱히 더 크고 싶다고 바란 적도 없고. 특별히 뭔가를 챙겨 먹은 것도 아닌데. 유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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