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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보쿠아카 전력 60분 - 향수 카야는 바 테이블에 홀로 앉아 있는 남자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마 이 바에 있는 모든 여자들이 그를 보고 있을게 분명했다. 그 만큼 남자의 외향은 매력적이었다. 카야가 있는 방향에서는 남자의 옆모습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유려하게 떨어지는 콧대와 나른하게 깜빡이는 눈꺼풀만 봐도 그가 미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담배를 쥔 채로...
둘이 동거를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스티브가 집에 화분을 하나 가져왔다. 심리치료 세션 외에는 외출할 일이 거의 없는 버키가 적적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직 그렇게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를 데려올 수는 없었다. 버키는 속으로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입 밖으로 내어 말하진 않았다. 상처주지 않기 위한 침묵이 숨기기 위한 것...
[즈라른 60분 전력 / 주제 : 병원] [긴츠라] 낙월(落月) ※저퀄주의 / 3102자 생과 사를 넘나드는 무수한 경계들의 집합점. 환자들에게 베인 악취와 그를 가려줄 시큰한 소독약 냄새가 가득한 기분 나쁜 곳. 그렇지만 길지 않는 일생에서의 몇 번은 무조건적으로 방문해야하는, 억갑이란 속박이 부르는 곳. 세상에 넘쳐나는 뭇사람들이 흔히들 '병원'이라 일...
부드러운 초침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똑딱거리는 소리를 따라 심장이 두근댔다. 무거운 망토자락을 손으로 계속 만지작대자 리본이 주의를 주었다. 화들짝 놀라며 손을 내렸지만 괜히 긴장되는 마음에 다시 마주잡았다. 똑똑. 기다리던 정갈한 노크에 출입을 허락하자 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순수하게 검은 정장을 입은 고쿠데라가 허리를 깊게 숙였다. 언제나 있던 ...
* 오이카와 캐붕으로 나옵니다. 술 취해서 그런거라 생각해 주세요 * 오이카와 짝사랑과 눈새같지 않은 눈새 카게야마 주의 * 불친절한 시점 주의 (는 카게야마) 만나자 마자 선배는 내게 향수를 건넸다. 그가 왜 선물을 주는지도 모른 채 나는 조심스레 작은 상자를 받으며 작게 감사를 표했다. 앉아서 살짝 굽힌 내 몸짓이 어색했지만 선배는 그저 고개를 젓고선 ...
가끔 나는 마을이 그리웠다. 이타치와 일족을 사지로 몰아넣은 마을을 증오하면서도, 나는 일족이 자리잡고 살았던, 그리고 이타치가 사랑했던 마을이 가끔 그리웠다. 마을은 여전할까. 호카게들이 새겨진 절벽은 그대로겠지. 일족 사유지의 집들은 세월의 풍파에 얼마나 낡았을까. 이타치가 수리검으로 깬 우치하 문장은 그대로 있을까. 마을의 거리는 또 얼마나 변했을까....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여섯 살 토니 스타크는 모처럼 들떠 있었다. 넓은 로비가 파티를 준비하는 인부들로 북적이고, 맛있는 냄새가 종일 집안을 맴돌았다. 종일 유모를 따라다니며 어떤 손님이 오느냐고 묻던 토니는 마리아가 돌아오자마자 제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다리에 들러붙어 유모에게 하던 질문을 반복했다. 하지만 정확한 답은 듣지 못하고 토니는 어린이용 정장을 입기 위해 방으로 ...
토니 스타크는 브루스 배너를 좋아한다. 이건 객관적인 사실이었다. 그러나 사람은 전부 주관적이기 마련이었고, 모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토니 스타크는 절대 브루스 배너를 좋아할 리가 없었다. 하워드 스타크의 독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후계자, 억만장자이자 천재, 히어로, 재치있고 유쾌하며 그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화려한 여성편력의 소유자, 하지만 변함...
※자기 그림체 주의 -급하게 그려서 뒤로 가면 갈 수록 날림입니다. 작붕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치진 않습니다. -불량한 고딩쵸로가 나옵니다.
여기가 어디지-? 히나타는 눈을 깜빡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분명 조금 전까지 오이카와상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을 텐데 걸어가던 히나타는 순간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정신이 멍해졌다. 그리고는 곧 히나타는 몸이 추락하는 것을 느꼈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히나타가 느낄 수 있는 것은 멀어지는 정신과 통제를 할 수 없는 몸뿐.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
오이카와 토오루는 이와이즈미 하지메를 사랑한다. 이것은 오이카와 본인도 부정할 수 없는 명제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와이즈미를 믿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세간에 말하는 사랑한다면 믿어야 한다거나, 신뢰 없이는 사랑도 없다는 둥의 말은 오이카와에게 통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이카와는 항상 이와이즈미를 시험했다. 그가 쭈뼛거리며 고백을 해 온 그때부터 꾸준...
에밀 레빗은 겨우 앞가림이나 할까 싶은 나이부터 이 세계에 들어앉았다. 잭나이프의 무게에 손목이 시큰거렸던 밤을 아직 기억한다. 그러나 어리고 깨끗한 것은 언제나 가장 먼저 물들고, 그리하여 다른 이들이 칼날을 다루고 흔적을 지우는 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던 때에 이미 사냥에 익숙해져 있었을 만큼 에밀은 남들보다 훨씬 앞선 출발선에 서 있었다. 그린우드의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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