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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저희 결혼해요” 술루가 제 옆의 남자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건낸 말은 본즈를 굳게 만들기 충분했다. 기쁨이 잔뜩 시린 말과 함께 내밀어진 건 ‘청첩장’. 술루의 반려자가 될 사람은, 본즈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어떻게 그를 모를 수 있을까. 술루에게 그를 소개 시켜 준게 본즈 자신인데. 그래서 본즈는 그를 술루에...
환자가 많아 피곤했던 건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었나보다. 언제 덮고 잤는지도 모르는 담요가 흘러내렸다. 몸을 일으키는 제 눈앞에 잠들기 전까지는 여기 놓여있지 않았던 게 분명한 봉지가 보였다. 봉지 안에는 간단한 식사가 들어있었다. 제 취향이 한가득 담긴 음식을 보아 말하지 않아도 누가 다녀갔던 건지 알 수 있었다. - 책상에서 엎드려 주무시면 안 됩니다...
느지막한 봄비가 자욱하게 내리고 있었다. 온기와 서늘함을 동시에 머금은 빗물이 그렇듯 툭툭 떨어지는 소리도 없이 안개처럼 공기를 메운 빗방울은 우산을 썼음에도 가끔 안경까지 뛰어왔다. 살리에리는 그럴 때마다 보드라운 천을 꺼내 닦았다. 유리를 문지르며 나는 뽀드득 거리는 소리와 손끝에 느껴지는 거칠고 무딘 감각은 어딘지 모르게 장마 직전의 여름날 같은 기분...
후타테루 전력주제 [ 신호등 ] *타임슬립 소재 외 여러 우울소재들이 있어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 * “검은색, 하얀색, 검은색, 하얀색…….” 건널목에서 도로 위 횡단보도를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건너오는 익숙한 밝은 노란빛의 머리칼을 바라보며 이상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곤 나의 앞에 도착한 그가 짓는 특유의 웃음을 바라보며 말을...
우산을 잃어버렸다. 아카아시가 아침 일기예보를 듣고 챙겨온 3단 우산은 별다른 무늬도 없는 수수한 모양새의 우산이었다. 소학교 시절 썼던 우산은 손잡이에 큼지막하게 이름이 써있을뿐더러 학교가 바뀌기 전, 불어온 태풍에 더 이상 회생할 수 없을 정도로 꺾여버린 뒤였기에 현재 아카아시가 잃어버린 우산은 그 다음으로 그의 소유가 된 물건이었다. 남색의 수수한 우...
커튼이 햇빛을 잘라냈다. 잘라낸 햇빛은 창문을 넘어 바닥에 길게 늘어졌고 그 끝에는 베개가 있었다. 베개에는 한 여자가 누워 있었다. 햇빛은 여자의 속눈썹을 빛나게 했다. 속눈썹에 내려앉은 먼지가 별처럼 빛났다. 여자는 햇빛에 얼굴을 찌푸리다가 게슴츠레 눈을 떴다. 제대로 여미지 않은 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길게 숨을 내쉬었다. 햇빛을 피해 ...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red8bean88 어제쯤 영생을 얻은 아가씨. 재벌가에 태어나 사치와 쾌락을 누리다 이제 못해본 것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하는 도박뿐임을 깨닫고 흡혈귀의 피를 마심. 왠지 이제야 사는 것같다고 평함. 수염이 귀여운 교양교수님이 요즘 맘에 든다고 함. @SAELAH_ANDLUS 동족학살로 연맹에 지명수배된 신성로마제국출신 귀족아가씨. 차갑게 바랜 금발과 옅...
일기를 쓰는 게 오랜만인것 같다. 좀전에 내 포스타입을 쭉 보니 올해는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일기를 쓴 듯. 아무래도 따로 쓰는 게 있다 보니 '쓴다'는 행위를 그 쪽에 집중하려고 한 이유가 크다. 예전부터 일러스트를 그릴 때도, 디자인을 할 때에도 종종 생각했지만- 나는 확실히, 내 마음을 뭔가로 풀어내는 것에 있어서 한꺼번에 잔뜩 할 수 있는 타입이 ...
끝을 날카롭게 깎지 않은 연필이 미세하게 오돌토돌한 종이의 표면을 매끄러이 오가며 자국을 쌓고 다듬는 작업. 살리에리는 그림이란 것이 아직도 낯설었다. 다른 이들처럼 오른손을 더 많이 쓰며 살아오지 않아서일지도 몰랐다. 항상 왼손과 오른손이 하는 일의 비율은 비슷했다. 악기를 다루는 시간이 하루 중 반이었기에. 사건 후 재활 훈련을 겸해 배우던 그림이 의외...
비가 쏟아지는 밤이었다. 짙은 어둠에 젖은 밤하늘은 구멍 뚫린 듯이 세차게 빗줄기를 내려보냈고 가을밤의 매마른 거리들을 적셨다. 작은 동네 카페의 주인장인 그는 폐점시각에 맞춰 내리는 비를 창문 너머로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매마른 비가 그의 감성을 자극할 리는 없었다. 카페의 마스터인 그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무뚝뚝한 표정과 큰 키로 대외간의 위협...
(11) 왕이 되면 알리라 황후는 존경의 대상이었으며, 나아가서는 국가의 위엄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도 하였다. 그녀들은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했고, 정의감과 더불어 친절함, 예의바름, 자비로움 등의 미덕을 갖춰야했다. 덧붙여 여인이었기에 시나 무용, 음악, 문학. 심지어는 악기와 서예에 까지 능통해야 했다. 고로 황후가 될 태자빈은 그 모든 것들을 통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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