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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어디가요?’ 딱히 어딘가를 가려고 일어난건 아니었는데, 너는 항상 나에게 이렇게 묻곤 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지 몰라 너를 무시했다. 그러면 너는 말없이 내 뒤통수를 꼭 다섯 발자국 뒤에서 쫒았다. 뭐가 그리 즐겁고 행복한지 함께 어울려 조잘거리는 그 무리들을 지나치고 그 무리들이 우리를 지나쳐갔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여전히...
국민이 이제 사귀기 시작했는데 휴재를 하려고 합니다. 말이 휴재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뒷이야기를 풀어드리자면... 우선 행복한 섹스라이프를 즐깁니다. ㅎㅎ 이제 사귀는 정국이와 지민이. 둘이 사귀고부터는 지민이 스킨십을 전혀 빼지 않아서 정국이 지민이한테 해보고 싶은 건 이것저것 다 해본 그런 사이. 유럽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가끔 아서 우드는 도나히를 비껴 볼 때가 있었다. 별빛이 반짝이는 것 같은 눈동자를 지나치고, 부드럽게 호선을 그으며 웃는 입술을 피해 볼 언저리나 귓불을 본다. 그는 입술을 탐스럽다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때문에 달싹이는 그 입술을 형용할 말을 찾지 못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아서는 ‘그’ 형용할 수 없는 입술이 제게 닿아있음을 느꼈...
친한 옆집 동생 이하진 X 친한 옆집 형 소유현 *북큐브를 비롯, 리디북스, 교보문고, yes24 등 다양한 인터넷서점에 있습니다. 표지 귀여웡... 어릴 때부터 친하던 옆집 동생에게 고백받아 멘붕 온 형아의 이야기. 외전이랑 후기를 나눠 쓸까 하다가 그냥 한방에 쓰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섰다. 왜냐면, 본편보다도 외전을 먼저 썼기 때문...ㅋㅋㅋ 사실은 외...
민규 형, 결혼 축하해요. 우리가 알고 지낸지도 벌써 십 년이 넘었어요. 제가 열일곱 신입생, 형이 열여덟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생긴 그 인연이 제가 서른 먹은 지금까지 이어질 줄 형은 몰랐을 거 같아요. 저는 항상 그러길 바랐지만요. 지금 이 편지를 쓰는 순간은 바라지 않았지만, 형과 호호 백발이 되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생각은 써먹을 수 없는 주민등...
* 초반에 루시가 많이 나옵니다. 왜냐면 제가 요즘 고양이를 못 봤거든요. * 어느 날 성장한 플란츠가 보고싶어! 에서 시작한 가벼운 내용입니다. 의미없이 스크롤만 깁니다. 로맨스..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오전 3시 2분. 플란츠는 꿈을 꾸고 있었다. 최근에 꿈에서 커다란 오리가 나온 적이 있다던 히나의 말을 너무 주위깊게 들은 탓일까. 꿈에 커다랗게 자...
감사합니다.
특별 지명, 인물, 단체와 관계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할 때는 누구나 평소와 다른 법이다. 목소리든, 자세든, 적어도 눈빛이든. 재채기, 가난, 사랑은 감추지 못한다는 말처럼. 감추려 해도 결국은 티가 난다. 우진은 지훈을 보며 자신은 무슨 이야기를 할 때 저런 얼굴을 할까 생각해 보았다. 평소보다 편한 모습의 지훈은 우진과 얼음이 죄다 녹아 맹...
나즈나하면 토끼가 얼른 떠올라서 어떻게 쓸까 하다가 달토끼를 끌어왔나이다..그리고 환호하십쇼 이제 방학이니까요!!!!!! "형~형!! 이번에는 달 밑에서 또 멋있는거 가져올거죠?" "오빠!! 예쁜 꽃 잔뜩 가져올거죠!" 자신에게 어리광부리는, 아직은 어린 동생들의 응석을 상큼한 미소로 받아주며 나즈나는 천천히 떠날 준비를 했다. 이전에 비해 식구가 늘어 여...
귀엽다. 진짜 귀엽다. 한번 제대로 귀여운 모습을 봐서 그런가? 뭐만해도 귀여워 보인다. 포인트 적립해주는 것도, 애기들한테 허리 숙이면서 아이스크림 주는 것도, 사장님께서 먹으라고 주신 초코칩 쿠키 먹는 모습도 귀엽다. 친구들이 예쁘고 귀여운 새내기라면서 난리치며 여자사진 보여줄 때도 “어 그래 예쁘네. 근데 너랑 절대 안 사귈 듯” 하고 넘어갔는데. 미...
꿈에서 늑대인간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의 피와 살을 뜯어먹고 다 식은 마음과 그 자리에 남은 조각을 끌어안고 열병처럼 글을 써내려가던 서영과, 이야기를 몸 안 가득 담고 그 이야기가 밖으로 나오고 싶어할 때에 써내는 소운이 만나 절절하게 나누는 사랑 이야기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평소라면 절대 호감을 가지지 않을 상대인데도 불구하고 서로를 갈망하는 모습은 어찌...
*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차형석 x 열혈사제 김해일 * 크로스오버입니다. 민감하신 분은 피해가시길 권장드립니다. 달사냥 04 "신부님." "어, 오랜만." 한동안 각자 바빠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대영이 환하게 웃으며 해일에게 인사를 해 왔다. 삐딱하게 건물 벽에 기대 있던 해일이 턱 끝으로 까딱하자 대영은 이렇게 혈압이 오르는 감각도 오랜만이라며 큰 웃음을 ...
*요한이 시점입니다. 벌써 2주째다. 횟수로는 4번째. 내가 배라 알바를 시작한지 2주나 되었고 4번째 출근을 했다는 것이다. 종강하고 한 달 동안 놀기만 하니까 게임도 좀 질리는 것 같고, 돈도 없고 겸사겸사 알바를 구했다. 사장님도 면접자리에서 바로 날 뽑으셨다. 힘도 좋아 보이는데 잘생기기까지 했다면서. 딱히 빈말은 아닌 것 같다. 여름에 아이스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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