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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리에 누우니 썰렁했다. 찬 바람이 부는 기분에 담요를 코끝까지 덮었다가 다시 내렸다. 나도 이렇게 추운데…. 김여리는 괜찮은 건가? 걱정은 아니고, 신경이 쓰였다. 혹시
성현제 x 한유진 w. 로1 성현제한테 한유진이 필요한 일이 뭐가 있을까. 휘황찬란한 신혼집에 멍하니 앉아 한유진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당장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계약한 것치고 지난 한 달 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 그냥 집에 장식품처럼 놓아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아주 잠깐 스쳐지나갔지만, 다행히 한유진의 양심은 살아있었다. F급이 아무리 ...
기영아 생일 축하해! 정말이야! ------------ 라즈베리를 빚어 만든 과일주의 맛이 각별했다. 입이 짧은 이기영에게도 기가 막힌 목 넘김이었다. “이기영 명예 추기경님의 탄신일을 축하합니다!” 3월 4일을 공휴일로 정한 것인양 정신 없이 마셔대는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올 종말을 하루라도 잊고 싶어 안달이 난 치들이 대부분이었다. 외신이 습격해오고 미래...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할 때면 글을 시작하기 전에 그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얘기하곤 합니다. 보통은 포스트가 업로드되는 시기 전후의 기념일이나 날씨와 관련된 주제를 선택하는데요. 작고 귀여운 것은 언제 얘기해도 좋은 주제이기 때문에,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작고 귀여운 것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존재 자체가 짱덕(또는 씹덕) 귀여움...
종대가 말하던 알쓰는 사실인듯 했다. 입만 댄다고 하는 걸 계속 하다보니 잔의 술이 조금씩 비워졌다. 말리기도 전에 물과 헷갈려 들이킨 마지막 잔이 원인이지만. "차녀리씨." "몸 움직일 수 있겠어요?" "차녀리씨이." "네. 차녀리씨 여기 있어요." 헤헤. 웃으며 앞으로 넘어가는 몸을 받아내느라 찬열은 술이 다 깼다. 이래서 못 마시게 한 거였나 보다. ...
피곤함에 절은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한 레오에게 보이지 않는 꼬리를 흔들면서 달려온 안즈는, 그의 무거운 짐만 손에서 내려놓게 하고 그대로 세게 손을 붙잡았다. 그러더니 다시 문을 열고 집을 나서는 것이다. 레오는 당황스러움에 그녀를 멈출 새도 없이 마치 마법처럼 그녀의 손길에 제 두 발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이 함께 살고 있는 단독주택, 그 제일 꼭대기...
8 제 기억 속 자신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죽도를 쥐고 있었다. 백일사진도, 돌사진까지도 미니 죽도를 들고 도복을 입은 사진이 있으니 두말하긴 입 아플 정도였다. 어쨌건 재현이 죽도를 쥐게 된 건 봄 가면 여름 오고 겨울 지나면 다시 봄이 찾아오듯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재현의 아버지인 정 관장은 국가대표를 못 했다. 어찌어찌 상비군까진 했었다며 그를...
장르 컨셉 악세서리 모음~!디자인 별로 각 1점씩 만들어요. 구입은 트위터 문의(멘션이나 DM) 주시는 순서대로!구입/문의: 트위터 계정 @vaebranium < Gala Day >#BlackPanther금색 리본, 흰색 펄 리본, 십자가 펜던트, 태슬 장식*Note: 약 9~10cm*Price: 27,000*Stock: 주문 제작 (~3/17일...
이영싫+귀곡의 문 크로스오버 ~오해를 부르는 얼굴들~ (2) 트위터: https://twitter.com/cheezeDARK/status/1101893468643766272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uir3oBnBXa/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eezedark/221479258750...
"첫키스와 고백을 던전에서 받게 될 줄은 몰랐었는데." 성현제는 이렇게 말을 건네며 질색하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얼굴과 '아 뭐래, 꺼져요.'같은 대답이 들려오기를 조금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만 같은 불안한 눈동자 뿐이었다. 애초에 싫어할 거라는 걸 알고 한 말이었지만 이것만큼은 실수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 대답 없...
나는 안 귀여워요? 그룹챗에 친구가 쉐어한 고양이 사진 때문에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던 석민은 제 귀를 의심했다. 동물에게 질투하는 건가. 까페에 자리를 찾아 맞은 편에 앉으래도 끝까지 옆에 앉더니 하는 말이 그거야. 석민은 눈을 가늘게 뜨며 목소리의 주인인 민규를 바라보았다. 심통이 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빨대 끝을 씹어대니 인중만 유난히 도드라져 석민...
* 앞으로 음슴체 사용X 20 지민이는 아침부터 열심히 거울을 봤다. 평소엔 한 번 보고 말던 거울인데 오늘은 벌써 몇 번째 보는건지. 괜히 거울 앞에 서서 평소랑 똑같은 머리를 만지작거리는데 태형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 어, 헉.. 지민아..후우.. 아직 집이야? "응. 태형아. 아직 집이야." - 나 지금, 거의다 챙겨서.. 곧 출발할거...
정신을 다시 차린 후에는 아침이었고, 내 옆엔 전정국이 없었다. 아, 다행히 어젯밤의 일들이 꿈이었- "아, 깼어? 언제 깨나 보고 있었는데." 을 리가 없지. 전정국은 옷을 갈아입으며 락카 안의 거울을 통해 날 보고 있었다. "천천히 준비해, 아직 시간 많으니까." "어." "아,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 꿈 아니니까 그런 생각 추호도 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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