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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백호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넘겨주세요. 호열 삼촌에게. 삼촌, 저예요. 멀리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말로는 하지 못 할 것 같아 편지를 씁니다. 삼촌에게 편지를 쓰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해요. 기억나세요? 제가 7살 때... 유치원에서 어버이날 편지 쓰는 걸 삼촌에게 썼잖아요. 아빠는 아직도 그 때 이야기를 하세요. 삼촌에게 ...
그맘때쯤 그를 좋아하는 또 한 명의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작은 흠 하나 잡을 곳 없이 맑고 투명한 유리구슬 같은 사람이었다. 그녀는 아마 살아온 날 동안,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듯 싶었다. 누구나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에는 늘 웃음이 서려있었는데 그 티없이 맑은 웃음은 시궁창에서 자...
서른하나 정대만. 인생에서 가장 후회할만한 순간을 고르라면 열여덟 송태섭에게 고백한 자신의 열아홉 시절을 고를 남자. 내가 진짜 미쳤지. 미쳐도 단단히 미쳤지. 바보들이랑 어울리다보니 진짜로 바보가 된 거지. 어떻게 그렇게 무드 없는 고백을 할 수 있느냔 말이다! 라고, 열아홉 시절의 자신을 탓할 남자.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완전히 망...
*첫 나기레오 연성이라 적폐,캐붕이 있습니다. *레오의 짝사랑끝내기입니다...아마... *오탈자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건 한순간이다. 미카게 레오에게는 숨어있는 보물인 나기 세이시로를 찾을때였다. 태어났을때부터 모든걸 가졌지만 자신만의 것을 찾지 못했던 레오에게 나기는 자신만의 보물이었다. 누구에게도 줄 수 없고, 누구를 대...
그러니까 오늘은 마음을 먹은 날이었다.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온전히 이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하고자 마음먹은 날이었다. “뭐하던 거였냐고.” 얼굴을 찡그린 것도 아닌, 표정이 사라진 유기현과 그 앞에서 상체를 드러내놓고 어떻게든 덜덜 떠는 창균을 제 뒤로 하고 온전히 힐난을 자기가 다 막겠다는 듯 견고히 서 있는 채형원. 민혁은 그들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
학기 첫날, 앞자리에 앉아있는 동그란 머리통에 눈길이 갔다. 뒤통수가 참 동그랗고 예쁘구나. 모자 쓰면 잘 어울리겠지? 그렇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학기 초의 긴장이 조금 가실 무렵, 창가 자리에 앉아있는 너를 보았다. 지루한 국어 시간에도, 머리 아픈 수학 시간에도, 하다못해 성적 반영도 안 되는 사소한 진로 교육 시간 하나에도, 너는 늘 꼿꼿이 허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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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모르게 상기되어 있는 너의 뺨, 고개를 돌리지만 여전히 흔들리는 너의 눈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보통 저런 반응은 나를 좋아할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지긋이 너를 보는 나의 시선을 눈치 챈것인지 인하는 재빨리 말했다. "야,, 너 이제 가." "왜 아직 밥 안먹었는데." "배 안고파. 너 가." 이번엔 내가 한번 져주지 뭐. "알았어. 갈게. 배...
왜 이 적막이 어색한 걸까. 늘 겪던 적막에 어색함이 섞여있어. '우리 헤어지자.' 깨진 적막, 멈춰버린 심장.
넌 날 좋아하는 걸까? 나에게 확신을 줘. 이제 그만 헷갈리게 해주면 안될까. 나 이제 짝사랑은 그만 하고 싶어. 싫다면 싫다고 이야기해줘.포기할게. 제발, 제발 사랑한다고 그만해.
네가 외면하고 상처 주었던 내 수많은 날들의 감정들을 더 이상은 나도 ... 나조차도 못 보듬겠어 내 품에서 넘쳐흘러 내 온몸이 덮인 지도 오래야. 너무 벅차서 힘이 들어. 이제는 진짜 끝이야.
“야! 진동룡!” 청명은 재경각으로 뛰어들었다. 질릴 정도로 잘생긴 얼굴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간에 일단 제자의 이름부터 외쳤다. 이른 아침부터 폭풍처럼 들이닥친 청명을 보고 재경각에 소속된 제자들이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비유하자면 가히 나무가 뽑혀나갈 정도의 대형 폭풍이었다. 겁먹은 제자들을 뒤로 하고 청명은 쿵쿵 발소리를 내며 안쪽 문을 부술 기세...
그렇게 가서 마주친 게 저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라니. 재민은 기가 찼다. 나란히 서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이 어울려 있는 모양새가… 생각보다도 더 좆같았다. “어라, 저 사람은 누구지.” 지성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리는 소리를 무시한 채 걸음을 옮겼다. 제 손이 그려진 커다란 그림 앞으로. “재민아. 너 왜,”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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