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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더워지기 시작했다. 며칠째 비가 계속 내렸다. 낮이고 밤이고 하늘은 어두웠다. 아침 일찍 일어나도 지금이 아침인지 해지기 전 오후인지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강을 품은 도시는 습기에 찌들어 축축했다.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까지 돌려도 별 다를 게 없다. 안이 비칠 듯 말듯 얇은 반팔 티셔츠에 짧은 바지를 입은 델신이 냉장고를 뒤져 길쭉한 아이스크림...
만약 데스몬드가 세상 대신 알렉스를 선택했다면? 세상이 멸망했다. 말 그대로. 수 천년동안 일궈왔던 문명이 박살나는 데는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인류의 대부분이 죽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죽을 예정이었다. 텅 빈 거리엔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울 사람들도 다 죽었으니까. 바닥에 끈적하게 녹아내리던 타르 같은 검은 액체가 경사진 길을 따라...
물씬 풍겨오는 피냄새가 역했다. 피하고싶은데, 골목 바깥쪽을 지키며 사람이 오는지 감시해야하는 탓에 피할수도 없었다. 꾹 참는다면 미해결 살인사건으로 끝나겠지만, 참지 못하고 도망친다면 운 나쁜 누군가에게 얼굴이 팔려 한동안 또 미국 전역을 어지러이 돌아다녀야 할지도 몰랐다. 우드득. 뼈가 부러지는 소리에 델신이 눈을 꾹 감았다. 가로등이 없어도 매개체로 ...
계란 한 판, 우유 한 팩, 그리고... 녹색 플라스틱 장바구니 안에 온갖 상자가 그득하게 쌓였다. 노란 메모 안에 삐뚤빼뚤하게 적힌 리스트를 손톱으로 꾹꾹 눌러 지워나가던 알렉스가 커다란 슈퍼를 슥 돌아보았다. 사람들이 많다, 물건은 그보다 더더욱 많았고. 빵이 어느쪽이더라. 노란색 조끼를 걸친 직원들은 많았지만 굳이 말을 섞기는 싫었다. 얇은 와이어에 ...
피비린내가 훅 풍겼다. 가만히 신문을 읽고있던 알렉스가 고개를 들었다. 반들거리는 마루 위로 피묻은 신발이 쩍쩍 달라붙는 소리가 선명하다. 점을 찍으며 바닥과 포옹하는 핏방울에서 고개를 든 알렉스가 시선을 올렸다. "...델신." 마주 본 얼굴은, 어느때보다 서럽고, 당황스러워서. 멋대로 뻗어나간 팔이 피투성이가 된 몸을 끌어안았다. 피는 탄산수에 잘 지워...
델신이야 뉴욕이 하루하루 다르고 늘 신비롭다고 하지만 알렉스에겐 모든 것이 똑같았다. 늘 똑같이 뜨고 지는 해, 똑같은 거리, 똑같은 표정의 사람들. 창밖을 내다봐도 별 다를 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모든 걸 알아버린 알렉스에겐 이 생활이 지루하기만 했다. 둘은 일이 있거나 식사거리를 사거나, 그것도 아니면 날씨가 좋아 밖에 잠시 놀러나가는 것이...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입술이 끈적했다. 맞부딪칠때마다 쩍쩍 달라 붙었고, 혀를 내어 핥아 보면 아이스크림의 단 맛이 느껴졌다. 큼직한 통을 하나 싹 비운 알렉스는 여전히 입에 밀어넣을 것을 더 찾고 있었다. 단거, 끈적이고, 차갑고. 단거. 공기가 잔뜩 들어가 한껏 부들부들해진 아이스크림은 솜사탕처럼 혀 위에서 순식간에 녹았다. "그걸 벌써 다 먹었어?" 분명 저 상태로 저울에...
신체훼손 주의 방 두 개, 부엌 하나, 거실 하나와 욕조도 없이 샤워 부스만 덩그러니 달려있는 화장실이 딸린 좁아터진 집에선 시간을 때울만한 게 존재하지 않았다. 손바닥만 한 핸드폰으로 티비를 보고, 뉴스를 보고, 또 인터넷을 하고, 속으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다가 삐걱거리는 고개를 억지로 돌려 뽀얗게 먼지가 쌓인 시계를 봤을 때는, 또 다시 한숨이 튀어...
며칠만에 제대로 본 햇빛은 눈이 부셨고, 들어갈때와는 다르게 바깥의 풍경은 꽤나 멋스러웠다. 온통 붉고 푸르던 풀밭 위로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내려앉았다. 짧은 머리카락을 가볍게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도 차가웠고. '제대로 맛이 갔는데? 며칠 걸리겠어.' 애니머스를 뜯어 안쪽을 살펴보던 레베카가 결국 스패너를 내팽겨치고 고개를 저었다. 지금은 무리고, 부품도 ...
헉. 잔뜩 쪼그라들어 있던 폐에 다시 공기가 훅 밀려 들었다. 목구멍에서 잔뜩 쉰 소리가 샜다. 사정 없이 물어 뜯긴 목덜미는 아직도 얼얼했다. 고개를 돌릴때마다 말라붙은 피에 엉킨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졌다. 두피고 목덜미고 할거없이 온 몸이 아팠다. 먼지낀 거울 너머로 엉망이 되어있는 자신이 있었다. 시발. 무슨 영화 찍다 나온 배우도 아니고. 얼굴이고 옷...
그것은 세상을 구해야겠다는 거창한 사명감보단 사춘기 어린아이들에게서 으레 보이고는 하는 반항심에 가까웠다. 억세게 운이 좋아 선택된 골빈 멍청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숀의 비아냥에서 벗어나고싶었고, 아버지의 한심한 시선과.. 시시때때로 뇌를 갉아먹는 먼 옛날의 환상 속에서. '섬'에서 빠져나왔다 해서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것은 아니었다. 환상은 멈췄지만...
LAST GAME 네타좀 있습니다 타장르 언급 있습니다 재버워크를 너무 착하게 그렸습니다 올캐러이긴 한데 혹시 빠진 캐릭터 있으면 제보 받습니다(아차 하나미야네 학원이랑 하이자키네는 안나오네요 바카바카☆) 쿠로코랑 카가미의 러브러브일뻔한 장면도 있습니다(미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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