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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뜨기 힘들어 히나타는 침대에 누운 채 뻐근한 몸을 뒤척였다.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보니 이미 해는 하늘 꼭대기에 걸려있는 것 같았다. 아무리 휴일이라도 이제 슬 일어나야지 싶어 길게 기지개를 켰다. 넓은 침대는 둘이 누워도 충분할 정도로 컸지만 히나타의 옆은 휑하니 비어있었다. 누군가 누웠다 일어난 것처럼 이불은 구겨져 있었지만 ...
... 이 사진을. 그저 꽃이 예뻐서 찍었던 이 사진을.. 이렇게 쓸 줄은 몰랐네요. 우리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 무엇도 아닌 좀비로부터. 그저 살아있지 않는 움직이는 시체로부터 갑작스럽게. 그들을 위해, 우리를 위해. 살아남아야 합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요.
만남은 반갑고 헤어짐은 쓸쓸하다. 그 사실을 더없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이카와를 배웅하는 길은 몇 번이고 반복해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무언가 꽉 막힌듯 답답한 속에 깊게 숨을 들이 마셨다 뱉어내자, 허공에 피어나 금세 바스러지는 하얀 숨.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다 시선을 내려 제 발아래를 바라보던 것도 잠시, 다시금 고개를 들어 올린 이와이즈미...
불꽃놀이,불꽃으로 하는 놀이생각해본적 있어? 불꽃은 가식으로 점철된 꽃이라는걸성규야, 그날 함께 보던 불꽃놀이 기억해?너는 순식간에 아이처럼 그 화려함에 빠져들었지만 난 겉으로만 화려한 그 현혹에 빠지지 않으려 발버둥쳤어.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큰 굉음과,시야를 가득채우는 정신없는 불빛과,거짓말이 휘날리는 사방에 휩싸인 가식적인 너.모두가 거대한 꽃이 만들어...
내가 바랐던 유일한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곁에 두기로 했고 내 모든 걸 동원해서라도 그 소원을 이뤘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회의가 좀 밀려서요."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었던 당신이 내게 건넨 첫마디였다. 부모님의 권유로 만들어진 선자리. 정확하게는 내가 부모님께 요청드렸던 선자리였다. 아마 당신은 상대가 누구였어도 그 자리에 나왔겠지...
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 2주차 주제 - 사이버펑크 ────────────────── 사이버펑크 세계관 속에서 치료와 기계수리를 하고있는 의사. 조그만한 병원 겸 작업실을 운영 중이고 출장치료도 가고있다. ────────────────── 캐릭터 디자인 💌
스포 다량 포함. 장편, 긴 호흡, 이야기 중심. 원작 설정의 재활용, 설원, 도서관, 활자 눈송이, 벽난로. 원작의 완결 / 엔딩 (551화) 이후의 이야기 상상. 15금. 중혁x독자 커플.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뒤로!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을 위한 헷갈림 방지: ‘유중혁’ = 은밀한 모략가 / 유중혁 = 3회차 XVII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아니,...
<이슬이는 왜 동아리 안해?> 반 아이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예인은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음...그러고보니...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동아리고 뭐고 생각도 못했다. 단비는 운동반이라 따로 운동 종목별로 동아리가 잘 갖춰져있어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동아리에 소속이 되었는데 예인은 그런것이 하나도 없었다. '뭔가 해볼까?' 아직 학기초라서 입부를 신청하...
재업 및 4-5화 제본판 버전입니다. 이번 회차까지는 무료 공개입니다 :) 오늘이 주말이라 어젯밤에 석민이랑 같이 게임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오후가 다 돼서야 나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 피곤해…. 방문 밖이 시끄러운 느낌에 나는 나갈 생각도 하지 않고 이불을 목 끝까지 덮고 누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상단바가 깜박이며 알람이 떴다. 알림의 주인...
재업 및 1-3화 제본판 버전입니다. 다음 화까지는 무료 공개입니다 :) "사과해, 이여주. 네가 잘못한 거 맞잖아."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권순영. 내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니라고." "지금 진아가 니년 무서워하는 거 안 보여? 너랑 둘이 있다가 이런 거잖아." 그래, 우리가 틀어진 게 다 최진아 저년 때문인 걸 내가 잊고 있었네. 쉬는 시간, 권순영...
첫 번째 의심은 이미 싹트고 있었다. - 장대비에 손 쓸 도리 없이 젖어 드는 흑백 도시의 중심부, 지나다니는 생명체 하나 없는 회색 아스팔트가 우리의 고향이었다. 텅 비어버린 도로 저편 주인 잃은 신문이 바닥에 눌어붙어 제 몫을 다하고 있었다. 들리는 것은 오로지 빗소리 뿐인 세상, 차분히 눈을 감고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니 어느새 주변을 맴돌고 있는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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