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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이든은 하늘에 달빛이 가득한, 어두운 별빛이 반짝이는 고요한 새벽, 온전히 자신의 존재를 느끼는 시간을 좋아한다. 사람 없는 차가운 겨울 새벽이면 더욱 완벽하리라. 발 밑에 소복히 쌓인 눈과 푸른빛이 감도는 공기가 사랑스러워, 이든은 살을 에는 추위에도 발걸음을 옮겨 문 밖을 거닌다. 어릴적부터 습관처럼 새벽을 향유하며 탐미하고, 해가 뜨는 낮이 되어서야...
정국이 연 이틀 학원에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한 번도 빠짐 없이 레슨을 받았던 정국인지라 지민은 조금 걱정이 되었다. 글쎄, 이유는 안 물어 봤는데? 주 원장은 가끔 이렇게 안 나올 때도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레슨을 이어갔다. 통 집중이 되질 않았다. 혹시... 어디 아픈 거 아냐? 자꾸만 헛손질을 하는 수강생에 주 원장이 딴딴, 연신 건반을 두들...
2개월만에 쓰는 다음편,,, 일정이 바빠,,,죄송합니다,,, 많이 짧아요,,, 아이돌 룡 × 아이돌 랃 × 아이돌 션 [단독] 신인 아이돌 N97 일시적인 활동 휴식. . . 이유는 2집 준비?(사진)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 아이돌 N97이 올 상반기 일시적인 활동 휴식에 들어갈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12일 소속사 eN19은 N97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착했어요." 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라 도착한지도 몰랐다. 차에서 내린 온객행은 자연스럽게 주자서가 있는 차 문을 열고 그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내밀어진 손에 멈칫한 것도 잠시, 주자서는 온객행의 정중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조심스레 차에서 내렸다. "확실히 바깥에 나와서 보니까 한층 더 아름답네요."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 조금 긴장하...
©The moon boy 방학 기간을 맞은 대학생 정국. 낮에는 하루에도 두 세 개의 과외와 레스토랑 알바를 하고 밤에는 술 취한 사람들의 대리운전을 하며 다음 학기 등록금을 벌고 있는 고학생. 넉넉지 않은 형편에 좁은 고시원에서 하루하루 빠듯하게 지내고 있지만, 아픈 곳 없이 건장한 몸과 남보다 명석한 머리에 감사하며 나쁜 길로 엇나가는 법 없이 성실히...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도대체 언제부터 였는지, 사실 나 또한 알지 못 한다. 세상의 온갖 불행을 찾아다니며, 그것들을 모조리 뒤집어쓴 억울한 모순의 피해자. 분명 난 피해를 보았고, 여전히 억울하다. 다만, 내가 타인에 의한 피해자인지, 자신에 의한 피해자인지 알 수 없었다. 이런 내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 까지도, 나는 모순이며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겨울이었다. 살을 에는 차가운 칼날 바람이 살결을 스쳤다. 아이들이 제 몸 하나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였다. 급하게 도망쳐 나오느라 미처 따뜻하게 챙겨 입지 못한 얇고 짧은 옷은 겨울날의 냉기 어린 공기에 아이들의 여린 살결을 그대로 노출했다. 아이들의 사지 말단이 발갛다 못해 푸르게 물들어 가려 할 때쯤, 수현은 이미 자신의 몸을 감싸던 겉옷을 최...
“너는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아무도 없이 적막만이 가득한 공간 속, 어색함을 견디지 못해 켠 TV에서 때마침 시작되던 주말 드라마의 주인공이 말했다. 신이 존재한다면 내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이겠냐? 상투적인 대사였다. 캄캄한 방 안에서, 무기력하게 소파에 누운 채 텅 비어버린 표정으로 TV를 바라보던 수현이 킥킥대며 웃었다. 내가 딱 하고 싶은 말이...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의 비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 윤보영- 0 5 덜덜, 손이 떨려왔다.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나와 새우깡만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두 남자 사이에 껴있자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 그리고 또 나를 바라보는, “...”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먹어야겠다, 안 먹어야겠다 -...
새벽은 솔직해지는 시간 책상에 붙인 언제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 메모지가 이유 없이 정겹게 느껴지는 시간 새벽은 머릿속에 든 단어로 시를 쓰는 순간 창밖, 책상, 주변의 모든 게 단어가 되고 모여 시로 변하는 순간 새벽에 툭툭 던진 생각이 영화가 되어 주마등처럼 스쳐 가다 새벽이구나 입안에서 머뭇거렸어 새벽에 상냥한 내음을 느꼈어 내가 좋아하는 걸 담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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