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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언제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건 너무 힘든일 이다. 하지만 반대로 자기자신을 너무 싫어해도 힘들다. 사람의 감정이란 너무 미워해도 너무 좋아해도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힘들어도 계속 원망하며 살아가는 것. 우리는 그 것을 자기혐오 라 부른다.
그래. 그러니까 말이지, 사준 사람 앞에서 이렇게 뾰족하게 구는 게 버릇없을 수 있다는 것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가? 한주원이 늦은 생일 선물을 사주고 싶다며 아침부터 사람을 불러내서는 우유색 셔츠를 근사하게 차려입고 나타나 멀끔한 미모를 뽐내면서도 뒤가 구린 사람처럼 허둥대더니 저렇게나 심각한 말을 던져댄 것, 그게 문제지. 어른답게 처신하기로 ...
편지 시작과 끝에 이름을 넣지 않아도 넌 단번에 날 떠올릴까? 웃고 있냐? 갑자기 무슨 편지인가 싶지? 나도 내가 편지를 쓰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우리 줄리엣이 편지 받는 걸 좋아한다니까 기꺼이 펜을 드는 게 로미오의 도리잖아. 시간 참 빠르다. 얼마 뒤면 너랑 만난 지도 일 년이 된다는 게 안 믿어져. 그 사이 사건 사고 존나 많아서 하루도 지루하...
* 공백포함 4197자, 공백제외 3084자. * 퇴고 없이 이루어진 글입니다. 상당히 조잡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걸... ... 쭉 생각은 해왔었는데... ... 이제야 챙겨드린 못난 저를 매우 치세요. 사랑(愛, Love) 1. 열렬히 좋아하는 대상. 2. 성적인 매력에 이끌리는 마음. 또는 그런 일. 3. 남녀 간에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미생을 보고 있다 사람들이 모여 팀이 된다 팀들이 모여 부서가 되고 부서는 회사의 팔다리가 되어 작업을 한다, 세계의 자원을 옮기거나 사람들의 편의를 운영하거나 우리가 쓰는 물건을 조달한다, 내겐 너무 먼 세계라 차라리 판타지같다 이런 식으로 사회와 거리두기하다간 자본주의의 경제-금융적 시스템에서 도태될 게 뻔하지 세계를 공장으로, 그들을 부품으로 비유하고...
결혼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교수님께 청혼을 받았다. 그날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그리고 꿈만 같던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이제는 한 집에 두 사람의 살림이 있다. 눈을 뜨면 매일 교수님이 있고 퇴근을 해도 있다. 눈앞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어제는 서로 새벽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수술과 당직을 몇 번...
톡, 톡, 톡. 정국이의 검지손가락이 강박적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어. 무의식적인 그 행위가 조바심에서 기인됐다는 걸, 정국이는 은연중에 자각해. 조바심이라. 민웅이가 코웃음을 치다 못해 강현이가 고개를 내저을 일이야. 모든 근원은 하선우를 향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김태형의 빨긋한 입술에 있었어. 아니, 정확히는 그 입술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내려다...
• 사랑이 뭔 지 나도 잘 모르겠어.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어쩐 지 외로울 지 몰라. 나는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논 것도 맞지만, 연애를 하고 있진 않았거든. 그래서 그냥 짧은 마음이라 생각 했어. 내 인생에 '만 백유'라는 한 사람이 마음 잡기 전까진 말이야. 글쎄, 어째서인가 장난 치는 시간도 길어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대화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
그래.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 그게 첫사랑이었다. 아마 내 첫사랑은. . . . . .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사랑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던 내가 처음으로 사랑을 배웠다. 받는 법도 주는 법도 몰라서 모든 행동들이 서툴고 투박하게만 느껴졌겠지. 그래도 해야 했었다. 그 애를 좋아했었으니까. 이 바닥에서만 살아온 지는 어언 이십 년이 더 넘었다. 살아...
전교에서 인기 제일 많은 이준호 옆에서 짝사랑하는 민우 보고 싶어 평소에도 종종 볼 수 있는 러브레터들과 선물은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사물함을 가득채워 등교해서 교과서를 꺼내기 위해 열어보면 마룻바닥으로 우르르 쏟아질 정도겠지 놀란 이준호 옆에서 같이 쪼그려 앉아 색색깔의 편지와 초콜릿 박스를 줍다가 준호의 손등과 민우의 손가락이 스치고 흘끔 준...
“너는 날 사랑하는 게 맞아?” “뭐? 야, 무슨….” 너는 뭐 그런 얘길 양치할 때 하니…. 황당한 표정을 한 도영이 거울 너머 팔짱을 낀 채 문에 기대있는 민형을 바라봤다. 자세는 왜 저래? 자세부터 불만이 가득한 민형이 얼굴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너 왜 대답 안 해? 나 사랑하냐고 물었잖아. 칫솔을 입에 문 도영이 아니, 그, 야, 지금은, 하며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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