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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지 2년 반이 거의 다 되어 간다. 집에 틀어 박혀 웹소설을 쓰는 동안 원래 알던 친구들이나 (구) 직장 동료들과의 연락이 뜨문뜨문해졌다. 그래도 사람은 고립되면 살 수 없
언어폭력, 괴롭힘/ 지금 릴리는 자신이 겪으리라 생각하지 못한 상황 속에 놓여 있었다. 어쩌면 아닐 수도 있었고. 아니면 맞을 수도 있었다. 이걸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마치 부스럭 거리는 마른 가지들 사이에 뚝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릴리는 혼자이되 혼자가 아니었으며 포위 되었으나 포위되지 않은 상태였다. 릴리는 원래 방 안에 가...
시목은 불쑥 전화를 걸어서는 경감님께 누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업무 관련으로 긴히 부탁드릴 일이 있다며 만나서 이야기 하자면서 약속을 잡더니 실내포차의 구석진 자리에서 갓 쪄서 나온 바지락술찜을 앞에 두고 밑도 끝도 없이 상황 설명에 들어갔다. 그의 이야기에 잠자코 집중하면서 여진은 조갯살과 껍데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동시 진행했다. 육하원칙과 기승전결...
*불교 잘 모름 *이게 끝은 아님...뭔가 더있음.. 그는 군인 장교인 두 부모님 밑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서부터 유년기 초반까지 유독 울음이 많았는데 이 시절을 제외한다면 갓난아이를 벗어나 걸음마를 할 때 즈음에 벌써 말을 깨칠 정도로 총명하였다. 사람들은 울보로 자랄 것으로 생각했던 아이가 이리 영리하고 특출난 모습을 보...
내 이름은 간장무, 올해로 만 11세다. 나는 현재 다른 지역에 사는 노잼민이라는 형을 좋아한다. 하지만 잼민이 형은 날 좋아하지 않는다. 날 죽도록 싫어하는 잼민이 형한테 난 잘보이려고 노력중이다.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옷을 정갈하게 입고 만남의 광장까지 1시간동안 차를 타고 갔다. 나는 잼민이 형을 위해서라면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북한,중국 제외) ...
눈이 내린 날이 캠핑 감성을 북돋아 준다는 말도, 해당되지 않는 날이 있다는 것을 잊었던 송화는 지금 눈 속에 갇혀 있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휴대폰이 잘 통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그나마 계속 119에 전화를 걸던 휴대폰은 혹한의 추위에 결국 꺼져버리고 말았다. 근처에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가로등이나 이정표마저 없어 송화는 결국...
햇빛의 파편이 니지의 머리 위로 깨어져 흩날리고, 활짝 펴진 날개는 그 자체로만도 고귀함을 상징하는 것만 같았다. 흔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은 마치 늑대가 달리는 모습 같았고, 공기를 따뜻하게 덥히는 달달한 향이 니지의 머리카락을 살짝 흔들 때에 그는 과연 모든 이가 숭배하며 진실되게 믿는 천사의 존재를 눈동자 안에 오롯히 감싸 안았다. 대지의 축복은 미물에...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잭은 턱시도를 입고 있었다. 평소 입는 묵직한 느낌의 정장이랑은 약간 다르면서도 진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옷이었다. 잭은 허리를 꼿꼿이 펴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그랜드 피아노. 스타인 웨이 사. 소리의 울림이 깊고 풍부하여 뮤지컬이나 공연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급 피아노다. 조율은 이미 완벽했다. 굵직한 퇴역 군인의 손이 피아노 위로 올라갔다. 악보는...
스쿠알로 드림 '로마에서 아침을' 과 디노 드림 '공든 탑도 기운다'를 수록한 소장본 "Con te in Italia Ⅰ"의 재판을 시작합니다. 아래의 선입금 폼을 통해 주문해주시기 바라며 문의사항은 포스타입 메시지를 통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31까지 선입금 기간이며 추후 더 이상의 재판은 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주의 : 성인 한정 구매 가능한 상...
법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는 10살이 되었다. 드디어 여행을 한다! 드디어 첫 포켓몬이 생긴다! 너무 신난 나머지 폴짝폴짝 뛰다시피 기대하는 내 행동에 그린이 말했다. "뭐하냐." "그러게 뭐하는거지." "시끄러 너희들. 니네 입꼬리 승천하는거 부터 해결하시지!" 그전에 나는 포켓몬 없이 10년을 지냈다고! 내가 10살 되는 날, 규칙대로 떠나기 전에 포켓몬...
처참. 그 단어 말고 무슨 말을 쓸 수 있을까? 머리를 굴려가며 떠올려봐도 저보다 맞는 말은 떠오르지 않았다.그 날은 우리가, 아니...내가 지쳐 연인과 헤어진 날이었다. 항상 웃는 얼굴. 다른 사람들은 그 얼굴을 보고서 꼭 한 마디씩 덧붙이곤 했다. 참 생각없어 보인다고.그리고 그 말에 화를 내는 건 나였고 나를 달래는 건 너였고 그것에 지쳐가는 건 나였...
+원래 쓰던 오타검사기 사이트가 안들어가져서 포스타입 기본 검사기만 돌렸네요 ㅠㅜ +망했습니다. 설정이 계속 살을 붙여서 초기에 생각했던 원작따라가기는 안될것같습니다. 오리지널 스토리가 생길것같아요 크흡.. +0권 이야기. 1 주술계에서 백귀야행이라는 단체가 새롭게 생겼다. 처음 백귀야행은 조그마한 소규모의 인원으로 이루어진 작은 단체였다. 감독을 통하거나...
_01 너는, 늘 그랬다. 너는, 어디서나 빛나고, 어딜 가나 주목받았다. 너는, 그런 삶을 살았고, 그런 네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너는, 누군가가 너에게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너는, 그 무례함에 만약, 네 기분이 나빠졌다면, 너는, 이렇게 말했다. “감히 나한테” 감히 나한테, 내로라하는 있는 집 자식들 앞에서 그 표현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전정국.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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