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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4구역과 5구역이 맞닿는 지점, 높다란 축대엔 개미 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았다. 녹슨 울타리로 둘러싸인 널찍한 공터엔 일부러 걸음 할 만큼 의미 있는 구조물은 단 하나도 없었다. 흔히 보일 법한 쓰레기조차 없는 맹지에서 서성이던 케빈은 지저분한 울타리에 몸을 기댔다. 목을 쭉 내민 채 저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누추하지만 튼튼한 옹벽에 뚫린 구멍에서...
"샤를! 빨래 내리는 것 좀 도와줄 수 있어?" 멀리에서 메이라는 내가 얹혀사는 집의 아이가 부르고 있다 "지금 갈게!" 난 노예 사이에서 태어났었고 그렇기에 태어나서부터 노예였다. 가진 거라곤 예쁘게 생긴 얼굴뿐이었다. 그렇기에 부모는 밖에 나갈 때면 항상 망토를 쓰게 하였고, 그 덕에 아무한테도 팔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다. 조금 힘들지만 평화롭던 날...
이유는 모르겠음... 갑자기 반정부 조직 양요섭 보고 싶다 물론 처음부터 양요섭은 반정부까지는 아니였고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아이. 어릴적 그런 요섭이한테는 옆집에 윤두준이라는 형이 있었는데 정말 잘 놀아주고, 진짜 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했음. 두준이 랜턴을 옆에 끼고 도면 설계하고 공부하고 있을때 요섭이는 옆에 침대에 누워서 꼼질꼼질 로켓 모형 들고 놀고 ...
급하게 집에 돌아온 석진은 그대로 시체처럼 침대에 뻗어버렸고 차마 겉옷도 벗지 못한채로 누워서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아악!!! 어떡해 어떡해!!!!' 어쩔줄 모르고 그렇게 한참동안 이불 위를 굴러다니며 소리없는 아우성을 하다가 또 벌떡 일어나 앉아서 숨을 가다듬었다. '대체 ... 대체... 태형이 아빠가 거기 왜있어!?' 놀란 마음에 잔뜩 올랐던 취...
* 이야기를 나누던 루카와 유키의 시선도 무대 쪽으로 향했다. * "드디어, 선물 교환의 시간입니다!" 언제 옮겨놓았는지 모를 선물들이 무대 위에 한가득 쌓여있었다. 형형색색 갖가지 색의 포장지로 덮인 선물들이 알록달록한 빛깔을 뽐내었다. 다들 제 선물이 어디쯤 놓여있나 궁금해하면서도 곧 제 앞으로 내려올 선물을 생각하며 기대하는 눈빛을 반짝였다. "사전에...
유료 포스트입니다. 수업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시중 작법서에 들어가지 않을 법한 내용이라 생각하여) 가격을 조금 높게 책정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은 뒤에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편히
#흑막신청서_양식 " 당신들은 전부 실패작들입니다! 실패작들은 처분을 해야 맞는 일이지 않나요? " 흑막 동기: 그는 결국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지만, 싸늘한 시신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부정하며 거짓말이라 말하며 현실을 도피하기 시작했다. 그 현실을 인지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이번 감염자들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
(*약간의 부상 묘사가 있습니다) "... 미안해. 미안해, 사랑스러운 아이들아." 방금 전까지도 자신들을, 제 친우들을 공격했던 마수에게 할 말은 아니었지만... 그는 본디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다. 그 어떤 생명체라도 존재하는 이상 저마다의 가치를 갖고 살아간다고. 죽어가는 나무도, 연약한 식물도, 가여운 동물도, 스러져가는 저 마수들에게도. 빛이 꺼져...
모르는 존재와 함부로 사랑에 빠지지 마. 분명히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될 거란다. 어른들이 하는 경고에는 대부분 그럴듯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니 내가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 것에도 그럴듯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 이곳의 마을 사람들은 매년 청년들에게 경고를 했다.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짧은 휴가를 내서 내려온 외지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바닷가에 ...
누군가 가슴에 손을 올렸다. 플라타느는 눈도 뜨지 않고 그렇게 생각했다. 정체 모를 누군가가 가슴을 손바닥 따위로 꾹꾹 누르고 있다. 심폐소생술 같기도 하고 그저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것 같기도 하다. 숨소리가 가깝다. 다른 이의 들숨과 날숨이 오가는 소리가 그대로 귀에 들어온다. 잠이 덜 깨 몽롱한 머리로 플라타느는 지난 날, 병원 중환자실에서 하염없이 누...
마음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아닌 거 같아 소라는 착잡한 심정으로 떠올린다. 타이치가 열병에 시달리고 야마토와의 틀어짐이 극에 달았을 때였다. 어느 날 히카리가 저에게 홀로 만나서 할 말이 있다는 연락을 해왔고 타케노우치 소라는 어렴풋이 그녀가 저에게 무슨 말을 할지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사실은 제 소중한 파트너가 사전에 이야기해주지 ...
ㅅㅎㅈ거리두기 영업 10시, 모임 4명 제한 있을 때 썼던 글입니다>< 야, 아홉 시 오십 분 넘었다. 가자. 자리 내내 지루한 표정을 하던 나재민의 한마디로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슬슬 일어날 채비를 했다. 벌써 열시라니. 일어나려다 아쉬워진 이동혁이 엉거주춤하게 선 채 한마디를 했다. 야, 그냥 방 잡자. 방 잡고 놀자. 런쥔은 속으로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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