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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첫 키스는 레몬 사탕 맛이 난다며, 정말로 그런지 볼까? 어쩌다가 키스하게 되었는가? 두 사람이 키스하게 된 상황이라고 본다면... 둘이 빌의 방에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빌이 앨리스에게 전달해 줄 것이라던가... 가르쳐 줄 것이 있었나 봐요. 평소에 빌이 앨리스를 각별히 아끼는 것은 전 폼피오레생이 아니까 특별히 이상하게 여기는 기숙사생들도 없었다고 해요...
파도는 물거품으로 부서지고, 반짝이던 별은 빛을 잃고 먼지가 되었다. 한 걸음 내디뎌 밟은 어제의 모래는 한 걸음 걸은 뒤 내려다본 오늘의 모래가 아니었고, 다시 세상을 잡아먹을 듯 내리는 눈도 흔적을 남기지 못했다. 내가 그리워하는 것들마다 이토록 나의 종착점을 닮은 탓에 그들은 늘 사라지거나, 져 버리고 말았다. 다만 돌아올 자리인 줄도 모르면서 끊임없...
당신과 나는 표류하는 중이다. 사막을 횡단하는 일을 표류라고 말해도 된다면 당신과 나는 분명히 표류하고 있었다. 배에 부딪히는 물결과 군화 위에 어질러지는 모래는 제법 닮은 점이 많았다. 물결이 지나간 곳에는 일렁이는 물자욱과 하얀 물거품이 남고, 모래를 밟으며 길을 지나는 이들의 발에는 뿌연 먼지가 앉는다는 점에서 그러했다. 당신과 내가 건너는 사막은 공...
탕, 하는 총소리가 들린다. 방아쇠를 당겨야겠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귓가에 울리는 총성은 무의식에 묻어둔 과거의 기억에서부터 비롯된 소리이다. 인간의 감각은 인간의 상상만큼이나 영민해서, 떠올리고자 하면 자료실의 서류들처럼 엉망으로 정리된 기록에서라도 무엇이든 뽑아다 눈으로, 귀로, 피부로, 혀로, 코로 전달해 주곤 했다. 눈은 스러지는 과녁을, 귀는 멀어지...
이행되지 않을 약속이었다. 시시각각 다른 상이 맺히는 눈보다 더 작은 뷰파인더로 눈이 담는 세상을 바라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바라본다기보다 재단하기에 가까운 행위일지도 모른다. 편견이란 말처럼 무릇 인간의 마음이란 세상을 관찰하는 눈보다 옹졸하기 마련이어서, 정면을 응시하지 않는 눈이 바로 앞에 놓인 풍경만을 네모반듯하게 잘라 담지 않는 것과 달리 마음은 ...
삶의 물결에 대해 생각해 본다. 로윈 프레이저와 쥘 톨리소의 시선이 머무르고, 발자국이 남는 어떤 삶의 족적에 대해 논해 보자면 둘은 무저갱을 닮은 새카만 바닥과 유일한 구원과도 같은 새하얀 바닥 사이에 존재하는 어느 틈에서 눈을 마주치고, 발끝을 맞댄 형국이었다. 로윈 프레이저가 먼 곳을 열망하지 않고, 강물을 거스르지 않는 자라면 쥘 톨리소는 먼 곳을 ...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10월 7일 재수정 됐습니다. 8. “나 왔어.” 윌이 집에 들어서자 윈스턴이 윌의 다리를 핥았다. 윌의 다리 언저리는 금새 축축해졌다. 강물에 들어가 낚시를 하는 것 같은 편안함이 들었다. 윌은 저절로 미소를 지으며 윈스턴을 들어 안았다. 그새 무거워진 윈스턴의 무게 때문에 윌은 주저앉은 모양새가 되었다. 윈스턴은 계속 윌의 얼굴을 핥다가 이내 화장실...
마주한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세상에 대한 그리움도 동경이라 부를 수 있다면 지난 4년간 지겹도록 마주한 저 사막을 동경한 적이 있었다. 아니, 동경하곤 했었다. 저물지 않을 듯 타오르는 태양 아래 존재한다던 사막의 신기루를 닮아, 사막을 동경하는 마음은 하룻밤의 꿈에 쉽게 저버렸다가도 중정에 나고 드는 별빛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요란함을 이끌고 눈앞의 평...
𝐛𝐥𝐮𝐞 메이 _ [린찬] 블루 이즈 더 뉴 블랙 후루노 _ [린찬] 물비늘 사공 _ [린턍] 그 형은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SINE TE _ [린빈] 마지막 여름을 너와 함께 익명8 _ [린찬] Blue Monday 𝐯𝐢𝐨𝐥𝐞𝐫 익명15 _ [린찬] 우주는 뫼비우스 𝐛𝐥𝐚𝐜𝐤 마츠 _ 라이카를 위하여 예니 _ 어쨌든 반가워 리스 _ [린당] 러닝 타임 1...
프로젝트 허즈밴드! 김대리는 메모장 앱에 새 파일 열어 프로젝트명 여덟 글자 쓰고 화면을 껐다. 오늘부터 시작이었다. 이름하여 프로젝트 허즈밴드. 휴, 일반 회사원으로서 이런 막대한 프로젝트를 맡긴 처음이다. 스파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스파이의 탈을 쓴 김대리는 평소처럼 출근했지만 15층 인사팀 사무실로 올라가지 않고 로비에서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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