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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범주는 영애의 몫이었던 주방과 자신의 몫이었던 룸을 정리하고, 사장의 몫인 카드 매출을 정산했다. 요란하게 빛나던 가게의 불들을 모두 껐다. 연차로 출근하지 않은 영애 대신, 범주의 다리가 무겁게 저려왔다. 단 한걸음도 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는 집으로 향하는 대신, 3번 룸의 소파에 몸을 뉘였다. 잠시만 자고, 날이 밝으면 영애 이모네에 가야...
로제스트를 벗어난 신념조차도 로제스트라 불리는구나. 그 사람도 내게 나약하다 말했을까. ... ... 뭐, 틀린 것은 아니지.
현관문에 기대고 있던 몸이 뒤로 기울어져, 영애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현관 대리석의 차가운 감촉이 느껴졌다. 호섭은 신발을 구겨신고, 마당을 가로질러 멀어져 가고 있었다.
진작에 버려져야 했던 것들이지만, 어머니의 손을 거쳐 쓰레기 봉투에 가차 없이 담기는 것에 민기는 아주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 어머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넓지도 않은 방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창문을 활짝 열고, 침대에 깔린 침구도 걷어냈다. 먼지가 뽀얗게 일어나며, 창가로 들어온 햇볕에 반짝였다. 민기는 재채기를 했다. “아들- 먼지 알러지 있잖니. 자주...
민기는 부모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몰래 일기에 써둔 갖고 싶은 물건들을 산타클로스로부터 ‘모두’ 받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민기의 부모는 말했다.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는 이유는, 네가 다른 친구들보다, 똑똑하고 착해서란다.”
민기는 왼쪽 볼에 거칠고 차가운 촉감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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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체 제작(각기 다른 솜), 속성솜, 개인제작, 도안X 금액:이벤트가 각각 470위안, 수정비 100위안. 470위안은 뼈 추가비용(20위안)이 포함된 비용입니다. 각각 수정 2번, 수정 1번을 거쳐서 제작했습니다. 기간:아마 다들 가장 많이 걱정하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아니실까 싶은..!!10~15일로 안내 받았고 인원이 밀려서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범주는 개 소리가 아닌, 새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깼다. ‘새 소리?’ 그는 너무 평화로운 나머지, 순간 자신이 가게에서 잠이 들었다가 깬 것이라 착각을 한다. 그러다 그의 팔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창문 없는 지하 주점에서 새 소리라니. 그는 놀라 누운 자리 그대로 버둥 거리며 잠에서 빠져 나왔다. 벌떡 일어나 앉아 누군가 침입이라도 한 것처럼 사방을 ...
범주는 주점의 마감을 하고, 1층으로 올라왔다. 가게 앞은 파란 새벽이 뒤덮어 한 여름에도 서늘하다. 그는 춥지 않은데도, 단단하게 팔짱을 낀다.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시선은 바닥을 향한 채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려 몸을 움직인다. 그 때, 무언가 그의 몸에 부딪힌다.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사람의 팔과 어깨, 그리고 동그란 엉덩이가 차례로 눈에 들어...
스페샬주점에 출근을 하지 않은 날, 그러니까 ‘연차’라는 걸 처음 쓴 날. 영애는 며칠 전부터 계획했던 일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연차” 가게 오픈 준비를 하며, 범주는 혼잣말을 되뇌었다.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다. 그는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연차’를 써넣었다. 여러 자료들이 쏟아졌다. 연차란 연단위로 근로자가 받는 유급휴가를 의미한다고 했다. 사장의 말에 따르면, 영애나 범주는 스페샬주점의 근로자가 아닌 가족이었다. 범주도 그렇게 생각하며 일해왔다. 계약서를 쓴다거나, 1년에 보장...
범주는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물을,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통에 담으며 코를 찌르는 악취를 참아야했다. 영애 이모에게서 이번에 새로 얻어온 반찬을 넣으려면, 냉장고를 좀 비워 내야했다. 비워야할 것들도 온통 영애 이모로부터 온 것들이었다. 영애 이모의 반찬은 범주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집에선 도무지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나질 않는다. 삼시 세끼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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