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14 룬의 아이들 노래 합작 참여 단문|BGM :: 이바디 - Solitude
이곳은 늘 그랬다. 바다 너머로 사라져가는 해를 매일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곳은 생기가 없다. 얼마 되지 않는 대지의 생명력을 쏟아 나를 키운, 내가 선 땅을 바라보았다. 깎아지른 절벽 밑을 매섭게 치며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태양이 지고 남은 아스라한 황혼과 온 몸을 휘돌아 나가는 바람을 최대한 눈으로, 귀로, 코로, 온몸으로, 마음으로 담았다. 이제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