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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글을 한 번 써보라고 권하면 열이면 열 돌아오는 답변은 똑같습니다. '글 쓰는 거 어렵잖아. 난 못해.' ' 글은 아무나 쓰냐. 그 어려운 걸 내
1. 나는 저 깊은 바다 속에서 왔죠 이제는 돌아가려고 해요 빛을 등지고 해변의 모래에 따스함을 내려두고 내 눈물로 바다를 만들 수 없을까 너는 울었지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그대의 눈물은 너무 반짝여서 눈이 부시거든요 2. 흰 안개 헤쳐 가르면 네가 서 있을 것만 같았어 그래서 안개 위에 안개를 덮고 덮고 그리고 안개들을 안았지 안개에 볼을 비비고, 입을 ...
수없는 무가치의 산물을 토해내며 비틀렸다. 공간을 헤집듯 버거운 발걸음은 아마 발목을 문 죄책감의 탓. 흩어진 넋두리 낱말을 주워담을 새도 없이 호흡이 가빠지는 그 순간을, 그 순간에 펼쳐진 것은 유년으로 회귀하는 회랑 따위가 아니었던 것을. 그제서야 알아채는 것이다. 나는 다만 외쳤을 뿐이었습니다. 나의 몸에 뿌리를 내린 쇠 나무의 밑동을 잘라 주세요. ...
해가 뜨면 바다를, 꿈에서는 하늘을 여행하는 거야.바다 건너엔 무엇이 있을까, 하고 펼친 바람결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새로운 물빛과 낯선 풀향기 사이에는 나뭇조각 나룻배가 있었더랬지. 잡초에게 길을 묻고 소나무의 홀대를 받으며 만들어진 풍경은 비로소 어여뻤을 것이다.제자리를 한 바퀴를 빙글 돌면 펼쳐지는 여로와 끓는 해의 마지막 속삭임이 산호빛 눈 안...
손을 잡아요, 그대. 유년으로의 회귀와 상실의 사각지대로 이끌어 줄게요. 그대를 위한 고요 속에서 눈을 감아도 괜찮아요. 가사조차 떠오르지 않는 마더 구스의 가락을 흥얼이고, 더 이상 입술을 달싹일 필요조차 없는 추상의 장소 속으로. 필름의 색으로 물든 화순의 앳된 울음. 일출이 두렵다면 아이처럼 달음박질을 해 볼까요. 괜찮아요, 우린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黑 오랫동안 길을 걸었다. 가끔 뒤를 돌아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발자국에 스스로가 헤매고 있단 착각을 했다. 착각이라 단언할 수 있었다. 나의 시선은 언제나 석양을 향해 있었고, 땅거미를 밟으며 서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해가 져 버렸을 땐 하늘에서 수십 개의 유성이 불사른 그것의 자취를 눈으로 좇았다. 그렇기에 나의 행보에는 망설임이 깃들지 않았던 것이다...
선뜩하도록 그대의 색을 묻고 싶어. 두 손 곱게 모아 받드마. 검은 아귀에 비추어도 형형할 색사의 춤.
시간 날 때마다 한 편씩 제멋대로 분량으로 그렸더니 총 5편입니다^.^ 아래 결제상자는 작심삼월용이라 암것도 없어요
1. 나, 나 꿈에서 널 보았어 네 멈춘 숨과 끊어진 살결과 매끄러운 단면 온전한 몸이야말로 잘못된 유착이다 말하고 있는 기하학적 오르가즘 오금 없는 토막의 미학 너는 알고 있니? 사랑도 토막낼 순 없으니 조각만큼 불어난 아가페 가히 아가페 너는 움직일 수 없었으니까 2. "꿈을 꿨어." 그의 영문 모를 눈초리가 새벽을 불온하게 갈랐다. 잠긴 목소리와 초침...
모멸 자기애 죽지 않는 역병 평생을 이상한 줄 모르고 들이쉬고 내뱉는 숨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차라리 이것은 문화다, 사회다 하며 지껄이는 인간상, 세워진 기록에는 내가 혐오했다. 토악질했다. 어느 날 거미의 만찬에 초대장을 받았는데 사치스럽고 거만한 털 돋은 다리 여덟 개가 알맞게 무자각하고, 자기 혐오, 혹은 자의식, 기반은 지나치게 관점에 치우쳐, 자...
네게서 택배가 왔다 품 안에 안아도 넘치는 우체국 6호 박스 무게는 조금 무거웠다 박스를 열었다 종이조각을 흡수재 삼아 깔아뭉갠 토막들은 붕대가 돌돌 감겨져 있었다 인형이었다 배달이 용이하게 토막나 있는 인형 조각들 딱 안기에 좋은 사람 크기 네게서 받은 첫 선물 너무 기뻐서 전화를 걸었다 네가 받지 않았다 걸고 걸고 걸어도 받지 않았다 그래도 행복했다연락...
원색을 비천하다 말했을 계절에회칠로 희어진 손가락에나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빠끔거리는 게 금붕어 입이었다.겨울도 두렵고 봄도 두렵다면 어쩌자는 일인지.차라리 죽어 버리렴 했다.
뜬눈으로도 어두웠던 밤을 기억한다. 달조차도 씹어먹으라지, 하며 온갖 옷가지로 방 안을 두르고 그도 모자라 체온으로 감각을 덥혔다. 곧잘 어른을 표방하며 놀았던 우리는 혀에서 알코올 맛이 났다. 미처 채우지 못한 공간은 그것으로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여린 손으로도 척추를 곧추세워 쓸었다. 모든 잡념과 허락되지 않았던 욕구 따위는 전부 행위 자...
나에겐 붉은 촉 화살 화살이 없습니다 깃대 아 그리운 감촉까닥이는 뱀의 두개골을 꿰뚫는 데 다 써 버렸기 때문에변명을 해 버렸으니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기민과 어느 밤에 찾아온 반성문불가피한 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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