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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츠분이란 키워드로 쓴 봄이야기. 키워드는 아켐언니에게 받았습니다. 가혜, 수란, 비천(오너 : 아켐님) 01. 무투대회의 우승자에게 낙화를 준다는 소식을 들은 수란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가혜였다. 가혜의 아버지이자 거해궁의 현 수장인 가환이 낙화의 관리자이긴 했지만 가천의 피가 섞인 반천을 숨기고 키운 그 사건은 여전히 가환의 목을 졸랐...
(BGM을 켜 주세요!♥) 그냥 마음속으로 이름 한 번 부른 것 뿐인데 너는 뼈속까지 스며와 나를 흔든다. /최정태, 너 없는 동안 "연~ 화야! 뭐해? 자??" -언제부터였을까. 민형광은 원래, 이곳저곳 떠돌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아무리 구석진 곳일지언정 교내에서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을 터. 아무 말 없이 사라졌다 한참이나 지난 후에야 나타...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였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늘 붙어다녔다. 그 기간 중 린신이 눈물 비슷한 걸 보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매장소 자신 때문에...매장소는 당혹스럽고 또한 안타까워 린신의 머리와 어깨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어설프게 달랬다. 무릎과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미미한 진동과 훌쩍거리는 소리 그리고 따뜻...
“ 이 나라를 대표하는, 이 위대한 미국의 국가 원수로써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넓은, 광활한 곳을 가득 매운 하얀 조명들이 넓은 무대를 비추고 있었다. 그 넓은 무대에서도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대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이 나라를 대표하는, 이 나라의 얼굴, 이 나라의 국가원수인 대통령...
죽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만약 죽게 된다면 의미 있는 죽음이기를 바랐다. 그 자식이 사라지고 난 이후에 단 한 번도 오탁을 쓴 적이 없었지만 이번 상황은 어쩔 수가 없었다. 포트 마피아의 다른 간부들과 보스의 목숨을 겨냥한 상대를 괴멸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 순간 생각이 든 건 만약 그 자식이 있었으면 뭐가 좀 달랐을지도 모른...
커팅 된 유리 안으로 보이는 투명한 액체가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술을 보다 아름답게 담아내기 위해 세공된 잔은 생긴 것만큼이나 연약하여, 최근에는 그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한 것을 찾기 어려웠다. 그런 것을 두 개 한 쌍으로, 대체 어디서 구했는지 몰라도 김독자는 잘도 찾아냈다. 시나리오 준비는 안 깨고 어디서 쓸데없는 짓만 하고 다니냐고 타박하려던 유중혁은...
청서문고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로 호텔 비다에서는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나로서는 좋은 일이다. 일할 때 심신의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업무 능률도
(번외)
오 토르, 나의 고아한 황제여. 파란 눈이 붉게 물드니 그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아마 폐하께선 필생에 알지 못하겠지요. - “로키, 또 혼자 무얼 하고 있는 게냐.” “아, 별거 아냐. 그냥, 곧 폐하의 탄신일이잖아. 약소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지.” “그리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너마저 나를 폐하라 칭한다면 도대체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겠느냐....
아껴서 뭐해? 걍올림 인간들 ㅇㅇ
62.“자, 앉으시죠. 오랜만입니다, 커크 함장님. 그리고....”“레너드 맥코이입니다. 저번에 뵀죠.”“네, 맞아요. 맥코이 씨. 두 분 다 편하게 앉으세요. 또,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하셔도 좋고요.”두 사람 앞에는 따뜻한 차가 한 잔씩 놓였어. 아마도 환자나 보호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용도인 것 같았어. 본즈는 찻잔에 살짝 입을 가져갔지만, 기껏...
60.“자, 이거.”“이게 뭐야?”커크는 한 쪽 눈을 찌푸리며 본즈의 손에 들린 꽃다발을 바라보았어. 그 샛노란 색의 꽃은 햇빛 아래에 있으니 더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지. 본즈는 민망하다는 듯이 헛기침을 하고는 커크의 품에 강제로 꽃을 안겨주었어. 커크는 겸연쩍은 얼굴로 꽃을 한 번 내려다보더니 옆에서 지나가고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둘러보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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