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그날은 유난히 눈보라가 거센 날이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기차가 지연되어서 밤늦게 체크인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날은 두시가 다 되도록 현관에 인기척 하나 없었다. 아무리 날씨가 짓궂거니와 한겨울의 온천에 손님이 한 명도 없는 날은 드물었다. 상황을 보아하니 기차는커녕 주변 모든 도로가 통제된게 분명했다. 이 사실을 태용이 모를 리 없었...
대대적인 겨울 한파로 등굣길이 들썩였다. 선도부가 없어졌다 해서 아무렇게나 입고 등교하지 말라는 체육쌤의 못마땅한 호통소리를 제외하고는 매서운 칼바람만 불어댔다. 와중에 민형은 각 잡힌 교복에 외투 하나 없이 설렁설렁 학교 건물로 들어갔다. 추워서 시뻘개진 손으로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따끈한 히터바람과 함께 왁자지껄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야 이민형,...
선배를 발견한 건 어느 겨울이었어요. 신입생이었던 저에게 마치 벼락과 같이 내려온 첫 사랑이었죠. 다음해에는 사람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쑥스럽게 웃고는 노래를 부르는 강단 위의 선배를 저는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저 마음에 들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면서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 할까요? 누군가가 ...
‘조용히 해, 자고 있잖아.’ 자신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종인을 두고, 백현은 홀린 듯이 다가가 손을 뻗었다. 어어, 하고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무시하고 그 머리카락을 한 번 매만졌다. 꼭, 금방이라도 꽃향기가 날 것만 같은 보라색의 머리카락. 이거 정말 특이하다. 이래도 되는 거야? 물으니, 종인은 고개를 저었다. 형 내가 말했잖아, 얘 성격이 이만저만이 ...
제목: 휴가 작가명: mia threshold 좀 말이 안 되는데, 태민의 집이다. 마크야, 배고프지. 부엌을 서성이던 태민이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 너머로 묻는다. 스타일링을 안 해서 이마 위로 쏟아지는 머리를 손으로 몇 번이고 슥슥 쓸어넘긴다. 태민의 검은 머리가 좋다. 저렇게 차르르 흐르는 흑발 예쁘다. 사실 무슨 머리를 해도 좋지만. 그런데 지금이 언...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정주원에게도 숨기고 싶은 것이 있고, 나도 타인의 비밀을 억지로 캐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정주원은 이미 행동으로 많은 것을 드러냈다.
-...똑바로 생각해. -너 내가 정말로 널 죽였으면 좋겠어? 아니요. 싫어. 형 두고 죽기 싫어. 죽는 거 무서워. 아파요. 잔뜩 튀어나올 말들을 단단한 쇳덩이가 막았다. 입술을 달싹거릴 때마다 비릿한 맛이 맴돈다. 백현이 총을 든 손목에 힘을 준다. 철커덕, 하는 소리에 총 끝이 흔들렸다. 아니, 총이 물린 태용의 머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죽고 싶어서...
“팬텀, 24일 날 시간 뺄 수 있어?” “음......사실 그 날이 제일 바빠서 모르겠어.”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뭐. 크리스마스는 쉰다며.” “우웅...그냥 확 쨀까?” “팬텀. 안 돼.” “히잉.” 연말의 가장 큰 대목인 크리스마스 주간이 돌아왔다. 내가 일하고 있는 바는 물론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놀러간다며 빠지는 학생들을 일일이 붙잡아 보충...
(Hide and Seek의 계절을 겨울로 옮겨 보았습니다. 본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또 외전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 그냥 잠깐 겨울로 왔다가 다시 초여름으로 돌아가는 걸로 해요. 평소보다 좀 깁니다. (〃⌒▽⌒〃)ゝ)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나와 이재현은 뽀뽀 외엔 진도가 저어어어어언혀 나가지 않았다. 이재현이 은근 쑥맥인 것 같더라고....
산타를 동경하고 산타를 좋아했던 작은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제 눈으로 확인한 순간 믿음이 녹아내렸다. 산타는 배가 나온 사람도 두툼한 수염을 가진 사람도 아닌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이 나름 충격이었다. 자신의 동심을 지키려 한 부모님의 비밀스러운 작전이 역으로 태민의 무언가를 건드린 것이다. 다음 날 유치원에서의 산타 폭로전에서도 오히려 거짓말쟁이로...
텐은 크리스마스에 뭐해? 어이없게도 그게 시작이었다. 크리스마스 2주 전 즈음, 텐은 샤워를 하고 드라마를 보면서 얼굴에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요즘 텐의 자기 전 루틴이었다. 드라마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열정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내가 이래서 널 믿을 수 없다는 거야.” “뭐? 말 다 했어?” 뭐? 말 다...
- 그럼 약속해요. 의식이 흐릿하다. 내가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더라. - 자,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 내내 참고 있던 숨을 터트리듯 토해내며 잠에서 깨어났다. 타의에 의해 억지로 떠진 눈은 불안정하게 흔들려 갑작스레 맞닥뜨린 물체와 감각을 받아드리기 버거워 했다. 햇빛을 가려주고 있는 커튼, 작은 테이블, 컵, 섬세하게 세공된 가죽 케이스, 하얀 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