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침울한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세상을 우울하게 적셨다. 물방울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흘러내렸고, 각각은 공기에 스며든 슬픔의 반영이었다. 따스함과 기쁨으로 가득 찼어야 할 날들이었지만, 회색빛 창백함을 드리우며 태양마저 구름의 베일 뒤로 숨는 듯했던 슬픈 여름이었다. 이 황량한 가운데, 낡은 흑백 카메라만이 먼지투성이의 선반 위에 놓여 잊혀지고 있었다. 한때 ...
섬 / 우성명헌 새벽빛이 혼란하게 투과했다. 맑은 하늘에는 그보다 맑은 보름달이 뜨여 있었다. 유난히 밝기 때문일까 주변의 별무리들이 입을 틀어막고 청청한 하늘 깊숙이 박혀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우성은 얼얼한 뺨을 비비며 그 광경을 고스란히 보고 있었다. 높은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기가 막힌 풍경도 그저 일상일 뿐인지라 일말 특별할 거 없었다....
금발은너무해 gay or europian 패러디 full ♡ 라이트닝/윈디 (의인화)
권희용은 항상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이것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은 권희용도 아는 사실이었다. 몇번이고 고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것이 여태까지 살아온 삶의 잔재라. 그것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아주 잘 아는 이는 자신과 또. 에드먼드 하트, 제 사랑해 마지않는 연인이 있었다. 자신의 연인은 눈치가 빨랐고, 제 불안을 곧 잘 느꼈다. 종종 그것에서 희...
황혼에 물들은 저녁 하늘에 고고(孤高)해 보였던 어떤 나무의 꽃 세월들 쌓였던 나무 몸통엔 무수히 돋았던 작은 몸부림 흔적들 이듬해 봄날에는 조금 더 많이 보였다 이 땅에 나타나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답 없는 찰나들 속에 그저 아름답기를, 그저 굳건하기를 스치우는 바람에 이 바람 얹어놓고선 미지근한 마음을 조금씩 식혀가보는 이듬해 봄날에는 조...
야마자키의 덤덤한 말에 치즈루의 얼굴이 점점 굳어갔다. 야마자키가 죽는다? 단순히 문장으로 만들었을 뿐인데, 그 문장이 이렇게나 두렵고 무섭다. 그런 두려움이 숨겨지지 못하고 직접적으로 치즈루의 얼굴에 드러나자 야마자키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표정 짓지말아줘. 나는 신선조의 감찰반이 되었을때 부터 목숨의 용도를 정했어." "......그렇지만." "...
- 무단 배포 및 2차 가공 금지 1. 좋아했다. 2. 마음에 들었다. 3. 함께 있고 싶었다. 4. 자꾸 보고 싶었다. 5. 곁에 있으면 행복했다. 6.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1> 나의 마음이 닳고 닳아 당신을 잊을지라도 이 감정에 영원이란 이름표를 붙이겠습니다. 우리의 끝이 기억을 벗 삼아 지워진대도 몇번이고 당신을 떠올릴 테니 잠시 머물다 떠나가는 바람 결에도 당신 음성이 남아있겠지요. 그날의 정취도, 내 가슴에 담겨있던 동경도, 무엇 하나 바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끝에서도 우리의 내일을. 마침표에도 꼬리를...
더이상 너의 목소리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전화하면 늘 나의 말을 들어주며 대답해주던 네 목소가, 만나서도 늘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말로 가끔은 짓궃게 날 놀리던 네 목소리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떡해 제노야? 나 네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 평생동안 들을 내 목소리는 그 시간 만큼은 듣지 말고 온전히 니 목소리만 담았어야 했다. 너와 같은 프레임에 있는 것 ...
Prologue 아…. 가슴이 너무 아프다. 뭔가 엄청나게 큰 것이 짓누르는 것만 같다. 간신히 눈을 뜬 공유는 자기 가슴을 내려다보았다가 우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대검이 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피는 나지 않은 모양이지만 이거, 더럽게 아프다……. 일어날 수도 없어서 일단은 팔을 휘적거리며 핸드폰을 찾다...
먼 과거, 한국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었다. 이 속담이 인류의 운명을 대변해주기라도 한 듯, 인간은 지구를 잃었고 차마 다시 고칠 수가 없었다. 지구의 환경오염은 어느 지점을 넘어서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더 이상 인간의 역량으로는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저 바뀌어버린 이 세상에 적응하며 간간이 살아갈 뿐이었다. 인간이 물을 마시...
염라는 허황된 말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한 해결사와 한 약조 역시도 몇번씩이나 강조했으면서, 동시에 불신했다. 자신 외의 사람은 전부 의심하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져, 이 짜증 나는 난이도의 어명에서 과연 상대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조차 미덥지 않았고, 신뢰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봄을 맞이했다. 늘 하얗기만...
쯔꾸르 게임 세포신곡 본편, DLC, 은자의 방, 막간 외 단편집 카이, 공식 소설 SWT, 자료집을 읽은 뇌에서 나온 글입니다. 정확한 스포일러, 날조 함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캐붕 주의, 날조 주의 숟가락을 든 채 머뭇거리는 레이지에게 남성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입에 안 맞니? 레이지는 서둘러 고개를 저었다. 저는 좋아해요, 이 맛. 남성이, 하라다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