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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이 곳이 바로 전설적인 작가, jemand가 탄생한 곳인가요?" "그냥 그 이름을 떠올린 곳이죠. 전설적인 작가 어쩌고 그런 말은 왜 하는거에요? 알아듣는 사람이 없는 게 천만다행이네요." "왜요? 그 작가님은 진짜 천재적이고 위대한 인물이라구요. 혜준씨는 공감하지 않나봐요?" 결국 혜준이 유진의 입을 찰싹 때렸다. 따갑다는 칭얼거림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
후덥지근한 여름의 먼 사막 오아시스인 방학은 안에 아무것도 안 입은 채 Y.O.L.O라고 흰색으로 프린팅 된 얇은 검은 반팔을 입고 1인 1주문에 화장실 비밀번호도 음료수를 사야 알려주는 카페에 앉아 손 부채질 하며 앞에 앉은 18년산 샌님 남자사람의 공부하란 잔소리를 개 무시를 시전 하는 게 제 맛이다. “너는 이럴 거면 왜 나 불러다가 공부 가르쳐 달래...
ㅅㅈ
스팀펑크(steampunk)란 SF, 더 좁게는 대체 역사물의 하위 장르 중 하나를 지칭한다. 20세기 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는 기술(예: 내연기관, 전기 동력) 대신, 증기기관과 같은 과거 기술이 크게 발달한 가상의 과거, 또는 그런 과거에서 발전한 가상의 현재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가상현실, 사이보그와 같은 전자·정보 기술의 영향으로 변모되는 미래를...
"송화야 가지 마 우리집에서... 자고 가" 자고 가라는 익준이의 말에 송화의 얼굴은 불타오르듯이 뜨거워졌고 한동안 정적이 흐른다. 익준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뒤늦게 깨닫고 횡설수설하며 말을 더듬는다. “그 그러니깐 송화야 그 막 그...그런 의미로 자고 가라는 게 아니고 우리 둘 다 술 마셨고! 지금 이 시간에 택시나 대리도 위험할 거 같으니까 자...
“너를 내가 직접 손 봐주기 전까지는 절대 안 죽을 거다, 해.” 너는 나를 바라보며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진지하던지 여태까지 내가 한 모든 고민을 허공에 날려 보내 재조차 남지 않은 채로 사라지게 한 것이 너무나도 어이 없고… 기뻐서 나는 무심코 작게 웃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너는 나를 바라본 채로 따라 미소 지었다. 나는 인정했다. ...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정주원에게도 숨기고 싶은 것이 있고, 나도 타인의 비밀을 억지로 캐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정주원은 이미 행동으로 많은 것을 드러냈다.
* 소설 내 RPS는 의도하지 않으나 독자의 캐해석은 존중합니다. 체크무늬의 단정한 침대 시트 위 두 남자는 서로 엉켜 불편하게 자고 있다. 전날, 집에 들어와 바로 침대 위에서 뻗었는지 두 남자 모두 불편해 보이는 외출복 차림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불편하지도 않은지 점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 조용한 적막을 깨고 시끄러운 전화벨 ...
형, 형! 명호형!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명호는 뒤돌아 자신을 부른 사람을 찾았다. 승관아 왜? 달려오느라 힘들었는지 숨을 고르며 승관이 물었다. 이번에는 준휘형도 투입되요? 아니, 그 형은 작전 안나가는거 알잖아. 그러면... 승관은 한껏 목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그 형은 왜 안 싸워요? 전에 보니까 칼도 곧잘 쓰시던데. 형이랑 같은 곳에서 왔잖아요. 왜...
눈이 마주친 순간. 푸른 도포를 가르는 듯한 마른 턱선, 그리고 그 턱선 위로 떨어지는 유려한 콧날. 창백한 두 뺨과, 그리고 그 두 눈. 두 눈. 하얗게 깨끗하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흰자, 그리고 빛이 담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온 세상의 빛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눈동자. 유진은 이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커다란 장벽에 온 몸이 부딪치는 기분이었...
"승준아." 꿈속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은, "이승준." 행복하면서도 잔인한 일이다. 꿈속에서 효진과 승준이 특별한 것을 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평소처럼 효진의 자취방에서 과제를 하다 막히자, 제 손의 종이 뭉치를 내팽개치며 드러누웠다. 효진은 익숙한 듯이 승준이 던진 에이포 몇 장을 주워 순서를 맞춘 뒤 탁탁, 소리 나게 책상 위에 세워 삐져나...
00.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여기는 말이 되지 못한 문장들의 무덤이다. 문장에서 단어로, 낱말에서 형태소로 쪼개진 문자들은 바닷속에 처박힌 철강처럼 그 귀퉁이에서부터 천천히 부식되어 갔다. 발화되지 못한 말은 책상에 휘갈긴 낙서보다 무가치하다. 저기 있잖아, 로 시작한 문장은 자주 마침표를 잃어버렸고 이혜준은 일찍이 끝을 맺지 못 하는 말보...
[창승] SHOW WINDOW 3 창준 승효 연성 2차 창작물 . . . 소문은 누군가 애써 굴리지 않아도 스스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모든 소문의 근원지인 상국대학병원에서 스며나온 말들은 대한민국 전체를 휘돌아 나갔고 그것은 다시 무언가를 매단 채로 상국대 안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 끊임없는 수레바퀴는 멈출 생각을 않는 듯 엄청난 찌라시를 만들어냈고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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