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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이지훈에겐 두 동생이 있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지훈에게는 모종의 책임감이 있었다. 동생들의 숙제를 잘 챙겨줘야 한다는, 동생들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동생들을 굶기면 안 된다는, 이러한 책임감 덕분에 지훈은 동생들이 태어나고부터 몇 가지를 양보해야만 했다. 아끼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불고기를, 어린아이들의 특권인 어리광을. 첫째 동생인 석민이 태어났을...
나의 여름이고, 나의 겨울인 너에게. 평년보다 늘어진 여름은 습하고 습했다. 빨래는 도무지 마를 생각을 안 했고, 장마도 예년보다 2주는 더 비를 뿌렸던 것 같다. 엄마는 아버지에게 이때다 싶어 세탁기를 바꾸자 닦달했고, 택시 기사인 아버지는 요즘처럼 손님이 많았을 때가 없다며 빗물 닦을 수건을 한 아름 챙겨 늦은 밤까지 운행했다. 나의 교복은 어느새 ...
BGM : CHEEZE (치즈) - 망고 (Mango) 🥭망고하다🥭 그 녀석을 처음 만난 것은 낭랑 18세, 수능을 1년 앞둔 고딩 때였다. 누군가는 18살 쯤 되면 알 거 다 아는 나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특이한 아이였다. 굳이 알려고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여태껏 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주변의 영향이 컸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개...
“하아… 오늘은 또 무슨일인데. 왜 맨날 지네가 못하는걸 나한테 시키는 거야?” 화창한 오후 다들 나들이를 즐기는 날이건만 청명이의 입에서는 한숨만 흘러나왔다. 청명이 머물고 있는 관저앞에는 사람들이 붐벼서 들어갈 자리도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잘나가는 무당집이라도 되는양 사람들이 줄을 서고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매화검존' 청명의 사패련 진압을 ...
안녕하세요! 작가 시저니 입니다~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독자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글을 시작하고 나서 첫 번째로 완결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이야기로 본 시리즈를 끝맺게 되었는데요. 조금 아쉽기도 기쁘기도 하네요~ 본 글은 제가 쓰고 싶어서 쓴 후기이니, 부담 없이 읽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만 읽어...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주기면 됩니다. 01 현재 미래는 디노와 같이 가위바위보를 하는 중이다. 아무리 연차가 쌓였다고 해도 아직 어린 나이니까 이런 놀이는 둘이서만 있어도 잘 논다. 그리고 어느순간 민규의 눈에 들어온 것은.. 민규 "오! 아이스~ 아메리카~노!!" 승관 "오!!" 준 "저걸 왜 저기에...?" 미래 "게임을 하는건가보지~" 그리고 나PD...
안녕하세요 참새1입니다. 저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블로그 대공사와 꾸준한 글 포스팅으로 위와 같은 블로그 조회수 변화와 여러 가지 체험단 기회를 얻었습니다. 사실 제 조회수 수치
09. 브래들리와 같이 사는 동안 네로는 본의아니게 흡혈귀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었다. 가령 영국은 신분을 위조하기 쉽고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없어 뱀파이어가 많다던가. “……그래?” “내일 여권 다른 이름으로 신청하는 거 볼래?” “됐어….” “그리고 또…, 만에 하나 추적당할 위험을 피하려고 대부분 현금을 사용하지.” “그래서 맨날 동전으로 냈나보네.” “...
07. “왜 대답을 안 해?” 브래들리가 네로를 재촉했다. “책임지겠다며?” 네로가 흠칫 몸을 떨었다. 분명히 그렇게 말하긴 했으나, 현기증이 날 만큼 피가 빨린 걸로 충분히 책임을 진 것 같은데. “안 돼. 남는 방 없어.” “거짓말하기는. 아까 보니까 방 하나 더 있던데.” 그건 또 언제 본 거야? 네로는 입을 딱 다물었다. “…거기, 창고야.” 뜯지도...
06. 달다. 혀가 아릴 정도로 달다. 머금고 있으면 혀가 녹아 사라질 것만 같았다. 브래들리는 정말, 아주 오랜만에 따뜻했다. 오히려 뜨거울 정도였다. 직접 사람의 피를 빠는 건 기억에서조차 희미할 정도로 오래된 일이었는데. 기분 좋은 고양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꿀꺽, 피를 삼키는 소리가 바로 귓가에서 들리는 것처럼 시끄러웠다. “아, 아파, 브래들리…....
08. 사라는 어둠 속을 달리면서 한 손으로 핸드폰 자판을 다급히 두드렸다. 닷새쯤 전부터 벤데타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벤데타쯤 되는 뱀파이어가 누군가에게 당해 연락 두절이 됐다는 게 상상이라도 가능한 일이었나. 사라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박쥐에게 들킨 게 분명했다. 빌어먹을 감시자 새끼들! 욕을 지껄이며 전속력으로 달렸다. 그가 한발 한발 ...
05. 호들갑 떨지 말고 그냥 가. 네로는 브래들리의 말을 계속 되새김질했다. 위화감이 떠나질 않는다. 시간을 확인했다. 일출까지 30분도 남지 않았다. 뱀파이어를 이대로 내버려 두라는 뜻은 그냥 죽게 두라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피가 부족해진 브래들리는 시뻘건 눈으로 사람을 덮치기도 전에 재가 되어 사라질 것이다. 아니, 이게 아니다. 네로가 무너졌던 자리...
03. 어김없이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왔다. 매장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마지막 손님까지 모두 빠져나갔다. 시끌벅적한 게 언제였냐는 듯 카페가 고요해졌다. 네로는 카운터에 엎드려 긴 한숨을 내뱉었다. 가끔 이런 날이 있다. 유난히 바쁜 날. 마른 컵이 없어 수건으로 닦아 써야 할 정도였다. “아……, 힘,” 들다. 문장을 채 마무리 짓기도 전에 딸랑, 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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