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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늦은 오후, 낙엽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평지의 끝. 하얀 대저택의 2층 테라스에서 리바이는 먹구름이 잔뜩 낀 회색 하늘을 캔버스에 담고 있었다. 차갑게 내리앉은 공기에 그의 작고 가느다란 손끝이 붉어졌다. 캔버스에 갖가지 색을 담아내는 그의 모습은 어린 소년답게 섬세했으며 그런 소년답지 않게 거칠었다. "마음에 안들어." 한참을 붓...
* 아직 맨 땅에 삽질중인 보쿠아카. * 후쿠로다니 3학년 보쿠토, 2학년 아카아시. * 아카아시도 가끔 뭔가 놓고오는 걸 보고싶어서 .. ... * 감정선은 아카아시 기준. * 2,906자. 파란 하늘, 새하얀 구름, 에어컨을 안 틀어도 충분한 선선한 날씨. 수업이 끝나면 체육관으로 가는 발걸음은 오늘도 평소와 똑같았다. 그리고 오늘도, 주장인 보쿠토 상...
인간. 인간들. 인간이란 족속들. 악마를 만나도 그들보다 사악하진 않았으리라. 다른 사람을 지배하기 위해서 이 사회를 세웠고, 기어코 부유층과 빈곤층으로 갈라버렸다. 배척받은 빈곤층에서도 상하관계는 존재했다. 가진게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 자신을 치켜세워야 했다. 그래야 그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내가 아무리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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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 “야!” “.....으으..” “야! 그만 좀 일어나라! 어떻게 오자마자 잠만 그렇게 자냐?” 저를 몇 번 부르다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어깨를 흔들어대는 우악스러운 손길에 끙끙거리며 눈을 뜬 여자가 그를 발견하고 배시시 웃었다. 며칠 전에 한국에 돌아왔지만 역시 몸이 별로 좋지 않은 건지 먹고 자기만 하는데도 무척 피곤했다. 그래...
“캬~~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요..” “상상만으로 동시 효과를 보구 있어요.. 신기해요..” App 사용자 댓글 “어라 이거 진짜 되네. 감사해융” DD 사용자 “와~ 이거 완전 시크릿을 앱으로 만든 거네” @TT 사용자 후기 댓글 등이 보였다. ‘어라... 이거 진짜 뭐지?’ 의심 반 호기심 반.. 문비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고민되었다. ‘에이 말도 안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여긴 어디지…’‘도대체 내 몸도 느껴지지 않아 …’‘아… 정신 차려야 되는데… 으으… 왜 이러지’ 의식이 혼미 해지는 문비는 꿈결 같은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 * * "꺄아~~ 엄마 나 합격했어!" 문비는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를 얼싸않고 뜬금없는 말을 했다. "무슨 소리야? 회사에서 무슨 좋은 일이라도...
오늘은 친히 국왕이 눈물의 탑에 찾아오는 날이었다. 그런 국왕을 보기 위해 이 항구도시는 오늘도 귀족들로 북적였다. 사실 국왕이 오는 것도 있었지만, 귀족들이 마음에 드는 수련생을 미리 선택해두는 날이기도 했다. 그런 귀족은 학원장실에 찾아가 학원장에게 말해두고, 수련생이 좋다고 하면 성립되었다. 사실 많은 귀족들이 9년 연속 장학생이었던 세아를 탐내긴 했...
#서은 비명과 함성, 그리고 욕설 따위가 귀를 찔렀다. 좀 시끄러운 게 아니라서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조폭들이 난데없이 저들끼리 싸우고 있었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절해 있던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우선 최선을 다해 몸을 일으켜 세웠다. 온몸이 멍투성이고 이마에서 흐른 피 때문에 눈까지 따가웠다. 통...
로아의 젖은 머리가 다 마르자 슬슬 로아는 잠자리에 들려고 준비했다. 여러 가지 더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벌써 새벽이었다. 세아는 한 가지 더 물어보기로 했다. “로아, 혹시 그…프레인 카릴르반이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니죠?” 프레인을 언급하자 로아의 볼이 생기를 띄었다. “싫은 건…아니고, 조금…어색할 뿐이에요.” “음. 그렇군요.” “약혼하자 하셨어요....
눈을 떠보니 제 침대 위에 누워있었고 학원장님께서 제 옆에서 앉아 계셨어요. 그제야 학원장님께 가지 않은 것이 떠오르더군요. 사실 저도 언니가 죽은 게 아니라고 믿고 싶었어요. 공격당하지 않았다고요. 그냥 뜬 소문이길 바랬어요. 하지만 학원장님께서는 제가 대화 소리를 들은 걸 아셨는지 갑자기 침입으로 죽은 것 같진 않다고 하셨어요. 공작의 손에 죽은 것 같...
| 라이언 하트×케니스 하트 여름이 되어 햇살로 더위가 올라오다가 장마철이 되어 비가 내리면 라이언은 언제나 자기 형 케니스를 떠올렸다. 라이언의 어린 시절, 라이언은 옆에 7살많은 친 형이 있었다. 라이언의 눈엔 존경의 대상이었고 자신의 형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을 주게 한 존재이기도 했다. 늘 미소를 지어주며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는 라이언을 달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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