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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결국 이렇게 될 거였잖아." "최민기." 종현이의 한숨섞인 말투가 귀에 박힌다. 오늘만큼은 울고싶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또 눈물을 보이게 될 것 같다.우리는 참 오랜 친구였다. 아니, 친구인 척 하는 사이였다.흔한 관계이지 않은가. 친구로라도 보고싶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는, 주변인들에게는 이미 들켰지만 모르는 척 하는 관계. 우리는 그런 흔한 사이였다....
모든 발단은 저 트윗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 추가: 개과천선에는 명인대도 나온다고 함) 여러분 되는 주식 사세요 모두 김명민이 나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상식과 비상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누군가는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것에 수긍할 수도 있다. 지금 병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이 남자는 후자에 속하는 축이었...
향수를 샀다. 돌체 앤 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흔한데다가 가을에 뿌리기에는 조금 가볍지만 이 향에 취해서 자기를 어미새 마냥 졸졸 쫓았다 하니 그만하면 제 역할을 다 한 거라고 생각했다. 뭐, 결론적으로는 제 체향이 좋았다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포장되어 있는 것과 같은 향수를 목덜미와 가슴팍에 뿌린 뒤에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한다. 왁스를...
이제 슬픔은 우리를 어쩌지 못하리 W-b. idée 늦저녁, 가루비가 공기를 축축하게 적셨다. 비와 함께 찾아온 부슬대는 안개가 도시를 가리운다. 잘 그린 그림에 물이라도 쏟은 것처럼 경계가 모호해진 도시는 불빛만이 군데군데 성했다. 아파트 복도에 오래도록 서서 그 풍경을 보고 있으니 비 냄새가 코를 매만졌다. 복도 특유의 씁쓸한 공기가 몸의 열기를 앗아간...
쏴아아아-.벌써 며칠 째인지도 모를 장맛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감기가 아닌데도, 몸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히, 제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혀왔던 그 온기가 이젠 곁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미래가 없다는 것은 알 고 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원했고, 원하게 되자 가지게 되었고, 가지게 되자 부숴져버렸다. 말로는 참 간단한 것을, 벌써 몇 달이 지난 지금도...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1. 오프닝 게임 처음 시작했을 때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배경음악인 "MANKAI☆개화선언"은 2017년 2월에 앨범이 발매되었고, 구매 특전으로 리더조(A3ders!)의 SSR 4종류 중 1매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 시리얼 코드 입력기간은 2017년 12월 20일까지였습니다.. 2. 2부 프로모션 비디오 2부를 예고하면서 나...
나 박지훈 에게는 세 가지의 소원이 있다. 첫째, 나를 포함한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것 둘째, 훗날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과 행복하게 오순도순 사는것 그리고 셋째 "자기야, 우리가 싸웠다고 그새 소개팅 하는거야? 내가 못 헤어진다 했잖아. 어쩜 이렇게 사람이 잔인해?" "............" "자기만 정리 다하면 끝난거야?...
2번 트랙, 우리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 둘의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으로 돌아간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겨울,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교복가게에서 시작된다. 종현은 단정한 교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교복 가게로 가는 내내 입이 불퉁했다. -고등학교 배정 통지서를 받은 그 순간부터 입은 삐죽 나와 있었다- 만화책을 즐겨 보는 종현에게는 차이나카라 교...
민석은 그것의 목소리에 놀라서 딸꾹질이 나와버렸음. 덕분에 누구냐는 질문에 대답못하고 놀란 얼굴로 꿀먹은 벙어리가 딸꿀질하는 형태가 되어버림. 뿔 달린 사람은 상당히 불쾌한 내색으로 민석을 훑어봄. " 남의 침대에서 뭐하느냐고 물었다. 그것도 나체로." 민석은 화가 난 그 사람의 목소리에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몰랐음. 그도 그럴게 민석 역시 왜 이 침대에 홀...
나른한 오후. 낮에는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푸근한 햇살이 창문깨로 들어와 펼쳐놓은 교과서 위로 눈부시게 스며든다. 여주는 창문가에 앉아 점점 고개를 밑으로 떨구며 졸고 있었고, 대부분의 학생들도 고개를 까딱이며 졸음과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가뜩이나 졸린 수업인지라, 시를 낭독하는 듯한 선생님의 목소리에 잠이 더해지며 정신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여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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