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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기 전에 잠이 먼저 깼다. 쇠독에 늘 가렵던 손목이 가렵지가 않다. 계속 차고 있던 쇠고랑 수갑이 풀려있었다. 잠이 덜 깨 멍했던 정신이 깨졌다. 지금이다. 지금이 아니면 못 나가. 영원히. 서로 부딪쳐 쨍강거리며 나는 쇳소리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양 손목을 빼내고 침대 바깥으로 발을 내딛는다. 며칠만에 서 보는 건지 까마득하다. 그런데 서지 못...
세컨드 피리어드 종료. 인터미션. 관중들의 환호가 경기장 안을 가득 울렸다. 코리아 2, 러시아 0. 한껏 욕심을 부려 8강을 목표로 잡았던 언더독 팀의 전례 없는 선전이었다. 전광판에 방금 전 득점 장면이 리플레이 되었다. Min-Hyun Hwang C#89. Age 23, Height 6'00", from Team Korea. 말끔한 인상을 가진 선수의...
25. BROTHER “넌 여기 있어. 나 혼자 갈게” “안돼요. 나도 같이 가야해요” 성재는 창섭의 얘기를 듣지도 않고 빠르게 집을 빠져나와 계단을 내려갔다. 성재는 뒷자석 문을 열고 조심히 민혁을 눕혔다. 어느새 뒤따라온 창섭이 뒷자석에 누워진 민혁의 상체를 조심히 들어올리고는 차에 올라탔다. 꼭, 민혁이 창섭의 무릎을 베고 누운 모양새가 되었다. 창섭...
"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가 기억할게. 네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이 자리에서 영원히 기억하며 서 있을게. " 기억할게. :: BGM :: -> Yutaka Hirasaka - lost melody * * * " .....만타리? " 난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뭐야..이런 상황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 ...
♩♪♩♬ 요란한 벨소리에 희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이불 사이에서 빠져나와 머리맡을 더듬는다. 끊겼다가 다시 소리가 반복되는 게 벌써 두 번째였다. 겨우 찾은 휴대폰을 이불 속으로 끌어들이고 가까스로 통화 버튼을 누르자 쫑알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전화 되게 늦게 받아! 벌써 8시 다 됐어요!남자 목소리치고는 하이톤의 목소리가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잔소...
1. “우리 헤어져요.” 히나타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 눈앞의 아이스티를 마셨다. 상대에게서는 말이 없었다. ‘하긴, 7년 동안 잘 사귀어 왔는데 갑자기 일방적인 이별통보라니.’ 히나타는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다. 눈앞의 사람이 나에게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한다?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저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맞은편에서 저음의 목소리가 ...
24. TIMING 오늘이 벌써 4일째, 성재는 아침 일과를 마치고 또 다시 4구역 공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내일 일어날 왕위 계승식때문에 왕국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성재 혼자만 그 일에 관심이 없었다. 늘 앉던 벤치에 앉으려 했지만, 커다란 프로젝터 스크린이 공원 한가운데 설치되고 있어서, 성재의 시야를 가렸다. 결국 공원을 조금 돌아, 놀이터 ...
※약간의 날조가 많이 섞였습니다.길 위의 남자 차가운 물과 수건,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겨 방으로 돌아오니 알피노는 얕은 잠에 빠져있었다. 에스티니앙은 기척을 죽이고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았다. 한참동안 얼굴만 들여보다가 여전히 조용한 손길로 수건을 물에 적시고, 차가워진 수건을 뜨거운 이마에 올려주었다. 완전히 잠에 빠졌는지 차가운 물수건이 이마에 닿았는데도...
나긋한 오후의 점심에, 나는 잠든 네가 좀 더 편하도록 자세 하나를 꿋꿋이 고집하고 있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목덜미를 덮은 부드러운 갈색 머리칼을 쓰담어 정리하며 흘긋 옆을 봤다. 승아와 승연 누나, 모리와 같은 수도권 팀인 한대위와 유미라, 이렇게 네 사람이 모여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시원한 웃음소리가 간간이 들린다....
23. THE MOMENT LOVE BEGINS 여느때와 다를바 없는 월요일 아침 같았지만, 창섭에게는 새로운 시작 처럼 느껴졌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생겨서인지 혹은 처음으로 함께 손을 잡고 걷고 있어서 인지, 창섭의 마음은 떨려왔다. 늘 혼자 출근하던 길을 바래다 주겠다며 현식이 따라와서는 살포시 창섭의 손을 잡았다. 둘은 마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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