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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 얀데레 아카아시(@Akaashi_yan)에게 주는 글입니다 * 많이 어둡고 무겁고 암울하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요청했었는데 잘 표현됐을지는 모르겠네요ㅠㅠ * 어두운 글은 많이 안써봐서ㅠㅠ,,,,, * 글자수 공백제외 3767자 입니다! 강력계 형사반장 쿠로오 테츠로는 최근 골치를 썩고 있었다. 특이한 연쇄살인범이 나타났는데 지독하게도 사람을 죽인 뒤 눈알...
친구들끼리도 곧잘 하는 장난이라고 들었다. 나츠가 쓰지 않고 모아두기만 한 예쁜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하나씩 빌려서 나 치고는 또박또박 예쁜 글씨로 써 내렸다. 친애하는 카게야마 토비오에게. 친애? 카게야마에게 친애? 손이 떨려서 펜을 떨어뜨릴 뻔했다. 카게야마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지, 나. 카게야마가 손수건을 흘리는 걸 보고 주웠는데 돌려주는 걸 까먹었다...
*오소카라 *풋풋한 일상, 사랑이야기가 보고싶었다. *2000트윗 공약, 짧은 쪽편. 평소에 잘 청하지 않던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난 탓인지 차마 잠이 오지 않던 새벽 2시 40분. 마침내 인내심에 한계가 온 오소마츠는 이불을 발로 박차고 나와 아직 어둠에 익숙치못한 눈을 두리번거렸다. 형제 중 제일 까칠한 주제에 제일 멍청한 얼굴로 자고 있는 쵸로마츠, ...
※오리지널 및 환생 설정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오리지널 사니와입니다. 주의해주세요. ※도검남사 캐해석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언제나 그랬다. 눈 앞에 놓인 영정사진을 보며 아이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불편하네, 이런 건. 방금 전까지 실컷 울은 탓인지 눈가가 뻑뻑하기 그지 없었지만,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은 그런 육체적인 것이 아...
잃어버린 여름 /단편 /뉴트x소담 /w.키스 1 아직은 선선한 정도였다. 교실 창문을 여는 편이 에어컨보다는 시원한 날씨이니 완전한 여름은 아니고 봄에서 겨우 여름으로 넘어온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아직 남아있는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활짝 열지도 못할 뿐더러, 슬슬 습해지고 있으니 반 아이들의 불쾌지수는 상당히 높아지고 있었다. “우리 하복 언제부...
'그 사람과 헤어져요.' '예?' '며칠 전에 키스하는 것 다 봤어요. 잠시 오해가 있어서 헤어진 것 뿐이에요. 긴 말은 안 할게요. 헤어져요.' '뭔가 오해가…….' '오해라고 변명하지 말아요! 내 사람인데 왜 당신이 멋대로 뺏어가?! 날 사랑한다고 했다고. 내꺼야! 내 남자라고!' 방금 전의 소란을 떠올리며 머리를 짚는다. 어째 술을 과하게 주문한다싶어...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그림을 미친듯이 그렸다. 글을 미친듯이 써내려갔다. 그 이야기가 나의 미래였다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을 품고 소소하게 움직여 나갔던 건데. 어느새 친해진 사람은 많고. 책상 위에 놓여진 책은 먼지가 쌓여간다. 째깍째깍. 오늘 오후2시 현실 자각 타임.
"자꾸 달님이 따라와." 나는 어렸을 때 달을 보면 이런 생각을 했다. 분명 저기 서있을 때는 나무 위에 걸려있었는데 느긋하게 밤산책을 하고 오면 어느새 쫒아와 내 머리 위 구름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달은 종종종 살금살금 내가 갈때마다 어딘가에서 나를 보고 있다.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드니 토리코다. 오늘 포획물을 자랑한답시고 멀리서 손을 흔들며 걸어...
* 음악과 함께 읽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 * 괴물들은 지상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프리스크는 홀연히 떠나버렸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이 밤 내 마음 속 네가 가득 차있던 그 공간이 지금은 큰 구멍이 되어 매꿔지지도 않고 텅 비어버렸다. 그 공간이 오늘따라 너무 시린 탓에 홀로 어두움에 맞서는 청량한 달빛을 공허한 내 가슴...
* 유곽 AU 제국에서 가장 빛나는 곳. 밤조차 그 어둠을 가리지 못한 카라스노 유곽은 밤이 되면 낮보다도 더 화려하게 빛났다. 낮에는 아름다운 유녀들이 쉬는, 밤에는 자신을 꾸민 유녀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거리. 그런 카라스노 유곽 거리에는 주황빛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유녀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 유녀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사람들의 마...
매즈는 브라이튼에 가자고 했다. 외곽이라고 해봤자 런던 시내를 예상했던 휴는 한겨울에 웬 바다냐고 되물었지만 겨울 바다도 나름의 맛이 있다는 매즈의 말에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어차피 휴에겐 그를 거역할 힘이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일요일 아침 빅토리아 역 앞에서 만났다. 런던 빅토리아에서 브라이튼까지는 기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여정이었다. 일...
02.신랑이 된 뒤로의 일상이란 그저 하루종일 신선놀음 하듯 방에서 뒹굴거리거나 아니면 야쿠와 함께 얘기하고 놀거나 그랬다. 일에 치이면서 살던 산 아래와는 천지차이였고 속물적이진 몰라도 이곳에 쭉 살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좋았다."시시. 있어?"오늘도 지친 얼굴을 하고 여왕님이 방으로 들어왔다. "네, 있습니다.""시시, 바깥에 나가지 않을래?""바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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