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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호흡이 점점 힘들어졌다. 가까이에서 보게 된 녀석의 얼굴도 흐려져 형체를 알아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미안....” 가능하다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복수를 위해서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는 너에게, 지키기 위해서도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말.... 하지 못해서......” 그 무엇보다, 항상 겪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온...
모두가 유의미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므로 다만, 그것이 너의 삶이 무의미했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저 산천의 물은 누가 옮기는 것이며 만월 아래 어둠은 제 몸 숨길 곳 조차 상실하였던가 이유 없는 세상사가 어디 있으랴 그저 흘러간대로 사는게지 모든 날에 후회 남기지 않는 것 그것의 어려움을 누가 모를까 못의 거북이 그리 알고 메 위의 고목 조차 그를 아는데 ...
불 꺼진 방에는 조금의 기척도 없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담기는 고동색 떡갈나무 책상과 낡았지만 포근해 보이는 푹신한 소파. 같은 종류의 만년필이 가지런히 꽂힌 감색 연필꽂이, 그리고 그 앞에 놓인 어딘가 이질적인 하얀색 곰인형. 여기구나.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을 난 허락하지 않고, 두껍고 얇은 책들과 서류철들이 일정한 규칙 없이 꽂혀있는 책꽂이로 향한다...
“사, 살려주세요!! 저는 이 사람들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하아, 하아… 혁재 형?”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규현은 당황스러웠다. 아무래도 현저히 감각이 뒤처진 동해를 지키면서 혁재 혼자 적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움이 있을거라 생각해 그들이 있던 장소로 전속력으로 달려왔는데 흘러내리는 땀이 무색하게 이미 상황은 말끔하게 정리된 후였다. 일반인들은 이미 죄...
무릎을 굽히고 모래 사이사이를 통한 공기를 누르면 ‘부스슥’하는 소리와 함께 모래바람이 이른다. “...” 그의 커다란 손으로 모래를 쓸어 담으면 고운 모래들은 그대로 손틈 사이로 흘러 내려간다. 힘없이. 마치 / “영감. 카쿄인은 어떻게 된 거지?”“...죠타로 잘 들어라. 카쿄인은...” 젠장. 이 모든 일이 끝난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때의...
당보생존 if를 기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160살 쯤 먹은 노인 당보가 나옵니다. 화산귀환 최신화(1350화) 가량의 네타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장강에 머무는 천우맹의 장원 앞에 커다란 짐수레가 도착했다. 얼마나 짐이 많은지 소 두 마리가 끌고 수레에는 하늘 높이 짐이 쌓여있었다. 한참 천우맹을 수련을 시키던 청명은 요즈음에 천우맹 앞으로 도착한 짐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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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권숝영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한다...대학시절 반해 내가 계속 따라다녔고 결국 나랑 사귀게 되었다.그런데 우리 사이가 변했다....아주 조금씩 변해갔다.처음에는 우리도 다른 연인과 다를 게 없었다....아니 다른 연인들 보다도 우리의 사랑은 뜨거웠다.동거도 바로 시작할 정도 였으니까그저 사랑했고 좋아했다. 어느순간부터였다 우리에게는 점점권...
* 하이큐 보쿠토 코타로 드림* 보쿠토 생일 기념 짧은 썰,,,입니다 (생일글 미국시간으로 올리기 상습범) 나는 내 생일이 싫어. 드림주네 어머니는 드림주를 낳다가 돌아가심. 그래서 드림주는 자기 생일이 어머니의 기일이라, 생일날만 되면 우울해짐. 매년, 애써 슬프지 않은 척 웃으며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주는 아버지의 얼굴만 봐도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겠지....
트윗 많이 남는 게 싫어서 요약 백업…… 1. 교복 어떻게 입나요? 정석 블레이저면 블레이저 가디건이면 가디건 조끼면 조끼 2. 모범생인가요? 사고는 안 쳤어요 3. 공부는 잘했나요? 노력 30 천재 70 의 천재형입니다 별개로 3년 내내 전교 1등을 시켜주었어요 4. 회장 같은 것도 하고 그랬나요? 시키면 했을 듯… 3년 다니면서 1번은 하지 않았을까요 ...
부드러운 겉을 만지기 보다는 까끌한 면을 좋아했다. 사람에게도 같았다. 순진한 낯을 띈 사람보다는 내면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관심이 닿았다. 그렇다고 관심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건 아니고 나는 곧 잘 착하고 유쾌한 성격 좋은 아이 행세를 잘 해내곤 했다. 스스로를 못된 아이라 칭했다. 사람과 상황을 파악하고 이득이 되는 쪽으로 행동하는 건 악이니까 난 나...
결국 부적을 그려 주지 않았다. 정의라기엔 얄팍했고 기준이라기에는 모호했지만 그게 기린의 결정이었다. 다행히 후계자는 작게 욕을 짓씹는 것 이상의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저도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사는 모양이겠지.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배웅을 했다. 그가 떠나고 온 산에 인기척이 잦아든 후에는 장지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그 후로 기린은 두 달이 넘는...
에.. 그 말을 매번 할 생각이었던 거야..? 평생 함께... 같은 말을? ... 이거 정정이 필요하겠는데. (작게 웃고) 나는, 내가 곤란하지 않을까 했던 건 나오 네 얘기였어. 그러니까━ 내가 나오 옆에서 늘 부끄러워하면... 나오 네가 곤란하지 않을까 해서. 좀 전에 부끄러웠던 건 그냥 내가 괜한 착각을... 해서 그런 거고. (나도 모르는 새에 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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