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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지 2년 반이 거의 다 되어 간다. 집에 틀어 박혀 웹소설을 쓰는 동안 원래 알던 친구들이나 (구) 직장 동료들과의 연락이 뜨문뜨문해졌다. 그래도 사람은 고립되면 살 수 없
一. 소년이 당신을 보고 든 생각은 안타깝다는 것. 당신이 저지른 짓 때문에 슬퍼졌다는 것과는 별개로, 당신이 그렇게까지 하고도 나가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살기 위해 발버둥치다 죽었다니. 그만큼 슬픈 이야기도 없으니까. 어쩌면 무의식 중에 소년은,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당신에게 대입해서 정당화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살인을 방조하고, 증거를 위...
당신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소년은 놀라서, 당신을 바라보았다. 원래도 잘 웃기는 했지만, 지금 웃긴 말을 했던가?당신이 짝, 손뼉을 쳤다. 소년은 그 소리에 또다시 움찔했다."괜찮은걸요, 사람은 살면서 모험은 한번정도 해봐야지요! 전 모험을 했다가 이렇게 빌런도 됐는걸요~... 물론 나도 모험을 하면서 안 무서웠던 날은 없었지만요."모험이라고요? 소년...
당신에게는 빈 공간이 없다. 틈이 생길라 치면 그 안을 늘 재잘거림이나, 웃음소리나, 하여튼 무언가로 채워버린다. 자신이 빈 공간을 메꿀 욕심이 없는 소년이기에, 그런 당신은 늘 편한 대화 상대였다. 그런 당신이 오랫동안 말이 없었다. 의아해져서, 소년은 고개를 갸웃했다.당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유감이네요,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고 있고 어떤 것에 가치를...
"생길 거랍니다, 당신에게도."소년은 그 말에 눈을 깜박였다. 이해할 수 없었다. 어딘가 재밌기도 했다. 하지만 소년의 입가에서 미소가 잠시 사라졌다."-- 그런 사람이요."티티 양보다, 그녀의 파이보다, 그것보다 더, 나를 쥐고 흔드는 것이 나타날까요? 당신의 말을 듣고 소년은 묻고 싶었지만 굳이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스스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
"...일어나, 바리스타 씨."당신의 말에 소년은 천천히 일어났다. 하지만 그대로 서 있을 뿐이었다. 시키니까 자세를 바꿨을 뿐, 자신은 항상 사과하고, 미안해하고 있을 것이었다. 이건 당신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소년이 앞으로 쭉 지닐 태도이기도 했다. 이러기 위해 가짜의 형태로 만들어진 거라고,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면 또다시, 심지어 가짜이...
당신은 한숨을 쉬었습니다."...됐어. 네가 사라져서 슬퍼할 사람들이 꽤 보이네.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인연 생긴 거 축하해?"그 말에, 소년은 그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고 싶었다. 당신들의 목숨보다 한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겼고, 심지어는 그 목숨이 너무 소중해 본인의 목숨도 버렸는데, 이런 자신이 사라져서 슬퍼할 사람이 누구누구냐고 묻고 싶었다.비꼬는 ...
감사합니다.
소년이 마녀를 좋아하는 편이라는 말은 진심이었다. 마녀가 더 잘 이해된다는 말도. 그야 불행한데도 그것을 꿋꿋이 감안하며 착하게 산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았고, 되려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이에게서 무언가를 뺏어서라도 살아가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지 않은가, 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마녀나 해적이 정말 나쁘더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고 대답하고는 했다...
당신은 손에 얼굴을 묻었다.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인가? 소년은 당신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가만히 무릎을 꿇은 채로 그대로 있었다. 당신을 바라보기만 했다."…다 받아줘? 내가 이렇게 우는데 넌 내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니? 내가 이렇게 비참해진 기억이 생각나는데, 너는 울지말라며 나를 안아 줄 수 있니?"소년은 정곡을 찔렸네요, 라고 ...
당신의 시선이 비로소 소년을 향했다. 똑바로 다가오는 그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았다."나를 위해 그가 목숨을 바쳐? 그야 당연하지! 이 몸은 위대하니까!! 그렇다고 한들 너랑은 달라… 너랑은, 너랑은 정말 다르다고!""네, 맞아요. 저랑은 달라요. 같다고 말하던 건 아니었어요. 그냥,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요."당신의 말에 나지막히 답했...
"취소하러 왔어. 비록 이런 구질-한 홀로그램의 모습이다만, 유령을 볼 수 있는건 아니잖아?"난데없이 쏟아지는 당신의 말들에 소년은 어안이 벙벙했다. 뭘 취소한다는 걸까. 의문문이 머릿속에서 채 완성되기도 전에 당신은 혼자 말을 이어나갔다."너랑 나츠히는 전-혀 닮지 않았어.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유형 중에 한명이란다. 너는. 가식, 가식, 가식. 가식...
컵케익과 커피와 개꿈! 엉뚱한 듯하면서도 당신이랑 나랑 어울리는 조합 같죠?소년은 무엇이 재밌는지 계속 싱글벙글인 채로 당신에게도 커피를 건네주었다. 혹여나 당신의 입에 안 맞을까봐, 커피를 건네는 순간은 항상 긴장된다. 물론 당신은 다정한 사람이라서 맛이 없더라도 그런 티도 안 낼 것 같지만. 그래서 더더욱 당신의 반응을 자세히 관찰한다."티티 양이랑 티...
이건 불합리하다고, 영호는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그대로 행동을 옮길 수도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영호는 테이블 너머의 센티넬을 흘끔 바라보았다. 자로 잰 것처럼 한 치 흐트러짐 없이 반듯한 자세를 하고 있는 센티넬은 시선마저도 반듯하고 단정했다. 그렇게까지 저를 조심스럽게 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줘야 하는 것인지 잠시 고민됐지만 이내 그만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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