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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손바닥 안으로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가 되어서야, 나는 한참 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여전히 똑같았고 지켜보던 사이 빼꼼 열린 문틈으로 이안이라 추정되는 사람이 발을 들였다.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그가 도착한지 거의 20분 정도가 지나고 있었다. 넌 도대체 뭘 한 거냐? 할머니의 목소리가 윙윙 울렸다. 그러니...
신지는 오늘도 그 소년이 있는지 보기 위해 옆 마을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신기하게도 신지의 마을은 눈이 자주 오는 추운 마을이었지만 소년이 있는 마을은 언제나 선선하기만 한 마을이었다. 두 마을은 가운데 큰 산을 두고 갈라져 있었다. "겨우 도착했군." 신지는 멀리 보이는 마을을 바라봤다. 신지는 그 마을에 가지 않고 옆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소년은 대부...
-오빠, 사랑 중에 가장 아픈 사랑이 뭔지 알아? ”…뭔데?” -원치 않는 끝이 존재하는 사랑이래 ”…” -아픈 사랑하게 해서 미안해 -오빠, 나 한 번도 욕심 같은 거 가져본 적 없는데, 지금 그거 가져봐도 될까? ”응” -나… 너무 욕심 나.. 나, 오빠랑 더 놀고 싶어 오빠가 저 편지 안 읽었으면 좋겠어 ”그러자, 나랑 더 놀자. 오래오래” 약 기운에...
※ 결제는 항상 신중하게! ※ <황태자의 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규호의 싸늘한 표정을 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병동으로 돌아온 나는 물품들을 정리하고 잠시 쉬고있었고 박간호사는 우울한채로 아무말도 없이 있었다. 그때 갑자기 규호가 예고도 없이 병동으로 찾아왔다. 다른의사들은 예고도 없이 오는 경우는 많았으나 규호는 응급이 아닌이상 늘 콜을 하거나 사전에 알려주고 왔기때문에 의외였다. 박간호사는 깜짝놀라 인사를 하고 나도 같...
"여보세요." "...나야." 오늘 늦게 온다는 지민의 말에 정국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간단하게 외출복으로 갈아입고는 집을 나섰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윤기네 작업실. 똑- 똑- 작업실 문을 두드리고는 익숙하게 들어온 정국의 모습에 윤기도 익숙한 상황인 듯 한 번 쳐다보고는 작업을 이어서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일찍 왔네?" "응. 지민이 오늘 늦게 온대...
길에서 #임세준 봄. 0.0 (@00___luv_) “요즘은 이런 게 유행인가...” 불 꺼진 방 안, 침대에 모로 누운 수빈이 휴대폰을 보며 중얼거렸다. 이런 글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다. 던지는 족족 반응이 엄청난 걸 보면 사람들은 이런 얘기가 퍽이나 재밌는가 보다. 제 그룹의 이름이 포함된 해시태그를 처음 봤을 땐 수빈도 심장이 철렁했으나, 지금은 ...
새로운 시작에서 또 다른 시작이 시작되고 ❕(@EX__mark) -수빈아 뭐해? 빨리 와~ 저 형은 생각은 하고 사는지 뭐가 저리 태평한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지금 머릿속이 복잡하다 못해 여러 생각이 얽히고 얽혀 터지기 직전인데. 아마 고등학교를 입학한 그날부터 이 모든 문제가 시작됐던 거 같다. 상쾌한 기분, 화창하고 적당한 날씨, 컨디션, 주변 모든...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다던 고유진 산모의 아이는 끝내 아기천사가 되는 운명의 길에 오르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은 안타까운 일이었고, 문제는 따로 있었다. 산모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아이가 뱃속에서부터 자리를 잡는데 문제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자리를 잡긴 했지만 썩 좋은 상태가 아닌지라 아이가 세상의 빛을 보긴 해도 얼마 버텨주...
- 7월 18일. 그날은 연인으로서 엮인 지 딱 2년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아." 19일이 막 넘어간 새벽, 인성은 상혁의 눈을 보며 이별을 말했다. 일, 사랑. 둘 중에 우선순위를 두라면 일이었다. 이상혁은 그랬다. 데뷔 초 상혁은 자신에게 꾸준히 편지를 써주던 팬을 기억했다. 매일 같던 편지가 줄어들고 제가 아무리 용을 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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