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0 생일축전 / 청명아 생일축하해 / 우울 / 시리어스 / 약 8500자 / ncp
"저 오늘은 화음에 다녀오려 합니다."이른 새벽, 아침 수련도 전. 청명은 홀로 조용히 장문인전을 찾았다.채 불도 켜지지 않은 캄캄한 전각 너머, 현종이 자는지, 깨었는지, 파악할 생각도 않고 무턱 먼저 물었다.평소였다면 아무 말 없이 쪽지나 하나 남겨두고 갔을 테지만, 이날은, 왜인지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어쩌면 어리광일 수도, 그를 걱정할 그들을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