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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인준은 편입생 보다는 꼭 고등학교의 전학생처럼 학교에 등장했다. 교수가 데리고 와 이것저것을 알려주었고, 과대나 몇몇 학생들에게는 직접 소개를 시켜주었다. 잘 부탁한다는 답지 않은 살가운 말과 함께. 지성은 그 해의 신입생이었다. 둘은 술자리에서 마주쳤다. 인준은 오는 술잔을 거절하지 않았다. 사실 새내기 지성에게 가는 술잔에 비하면 훨 적은 양이었지만...
진영은 뼛속까지 힙합퍼였다. …고 본인은 생각했다.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펑퍼짐한 청바지, 손목 부분이 다 해진 회색 챔피언 후디, 골무나 다름없는 네이비 색 비니, 때가 잔뜩 탄 흰색 나이키 에어 운동화,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벨트 위에 주렁주렁 달린 은색 체인들. 쟤 옷 좀 봐, 20세기에서 온 거 같지 않아?, 하며 진영을 보고 키득거리는 홍대 피플...
탁- 탁- 탁- "......." 옆에서 들리는 미세한 소음이 신경쓰였지만, 애써 모르는척 하고 다시 문제집에 집중했다. 탁- 탁- 탁- "....뭐하냐?" "펜이 안나와서..." 이 소리는, 서울 리라고등학교 도서관 제 1 열람실에서 라이관린(18.공부빼고 다 잘함) 이 볼펜을 책상에 두드리며 온몸으로 공부를 거부하고있는 소리입니다. "문제 다 풀었어?"...
대휘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지칭 mr. 윙깅과 강의건을 번갈아 보았다. " 그으.... 잘생기셨네요.. " " 거짓말은 빼고 말해. " " 아니이.. 진짠데.. " " 우리가 뭐 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 " " 살려주세요... " - " 그러니까... " " 너넨 천계에서 왔고, 임무가 우리 나쁜 짓 하면 잡아가는 거라는 거지? " " 그렇지이!!!!! ...
너와 나의 첫 만남은 어찌보면 우연 그러나 필연이었다 쉬는시간 그새를 못참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넘어져 오른쪽 다리를 쓸린 냴은 보건실로 향한다 어제밤 시험기간과 과제가 겹쳐 결국 밤을 샌 옩은 결국 코피가 나고 코를 꾹 막은채 보건실로 향한다 냴이 보건쌤이 안계시다고 말해주려고 옩을 바라본 순간 툭.. 피가 흐르는 코를 막고있던 휴지가 어느새 끝까지...
※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모든 것이 꿈같았다. 사람들은 그렇게 정말 꿈같이 살다 꿈같이 죽었다. 그리고 내 사랑도 죽었다. 모든것이 현실같아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엉엉 울 수 밖에 없었다. 네게 총을 겨눈 나를 용서하겠니, 용서 하겠느냔 말이야. 닿지도 않을 사과만 속으로 연신 해대고 있었다. 30년전의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불 한 구석을 함빡 눈물로 적셔버...
1. 영업2팀의 스즈키가 결혼한다는 이야기는 몇 달 전부터 공공연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한 8년차 애인. 지긋지긋해서 같이 살 마음 따윈 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어 결혼 밖에는 남지 않았다고 했다. 그의 사랑의 결실은 희고 반짝거리는 종이에 찍혀 고스란히 쿠로오의 손에 들렸다. 청첩장이었다. 그는 웃는 낯으로 축하한다는 ...
언젠가 우리는 극장에서 만날 수도 있겠지. 너는 나를 모르고 나는 너를 모르는 채. 각자의 손에 각자의 팝콘과 콜라를 들고. 이제 어두운 실내로 들어갈 것이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는 채. 의자를 찾아서 두리번거리지. 각자의 연인에게 보호받으며. 동공을 크게 열고, 숨을 잠깐 멈추고. 우리는 함께 영화를 볼 것이다. 우리가 함께 본 적이 있는. 어둠 속에서...
카고메의 부고를 들었을때, 그것을 전해주는 이누야샤의 표정은 의외로 침착했다. 다만 미미한 눈물자욱과 냄새가 남아있을뿐.녀석과 그를 잇던 존재인 카고메는 이미 죽었다. 그것은 더이상 녀석과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었다. 요괴세상엔 실과 득만이 있다. 그것으로 만난 자가 죽으면 자연스래 주변인과의 관계 또한 사라지는 것이다.다만, 미미한 감정이 걸...
릭은 자신이 상당한 프로라고 느꼈고 아무리 생각해도 눈 앞에 앉은 부부가 걸맞는 값을 지불했다고 여겨졌지만 불편한 마음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환경이 한 몫 하기도 했다. 그는 난생 처음 ‘진짜 부자’라는 것을 만났으며, 자신이 여태까지 부유하다고 여겼던 사람들이 눈 앞의 이 부부에 비하면 형편없는 졸부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앉아있는 소파...
예고도 없이 발 밑이 무너졌다. 로라스는 그 잔해에 반쯤 파묻혀 있었다. 다행히 큰 파편같은게 몸 위로 깔린게 아니어서 빠져나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모래인지 돌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잔해를 손으로 짚고 일으키자 굳건하게 한 팔에 잡혀 있던 창이 그대로 딸려올라왔다. 가볍게 창 끝을 훑어보았지만 사용하는데 무리가 있을 정도로 휘거나 한 구석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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